지난 7월에 휴일도보를 실시했던 산막이길과 충청도양반길의 추가도보를 위하여 8월3일 토요일 회원10명이 다음구간 2코스와 2-1코스의 일부구간 답사가 있었습니다.
그 전날 이 괴산지방의 폭우로 인해 습한 도보길때문에 너무나 후덥지근하였고 곰넘이재와 옥녀봉의 옆 능선을 올라가는 두 재(Pass) 에서는 너무나 힘들어 지쳤으나 "갈은구곡"의 계곡에서의 족욕으로 마지막을 시원한 도보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괴산까지 버스로 왔습니다. 요금은 10,800원 입니다. 이 버스는 증평 터미널을 들려 괴산까지 약 2시간정도 걸립니다.

터미널에서 국도로 충청도양반길까지의 6Km 남았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니 2-1구간인 출렁다리까지 약 16,000원 교통비가 나옵니다.

가는 도중에 멀리 군자산이 보입니다.

이 출렁다리에서 달천을 따라서 걸으며, 2-1코스의 일부인 운교리 마을에서 곰넘이재를 넘어 2코스인 옥녀봉 옆 능선을 지나 갈은구곡으로 내려오는 양반길입니다.
(지도에서 노란 화살표가 저희들이 걸은 길입니다.)

출렁다리에서 옥녀계곡-선유대-운교리까지가 2-1코스의 일부입니다. (운교리까지 2.3Km 거리입니다.)

출렁다리 위에서 출발전 인증샷.

오르막의 숲길도 지나면서.

뒤돌아 보니 어제의 소낙비로 괴산저수지 위인 이곳 달천의 강물이 흙탕물입니다.

첫 전망대인 DECK 위로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전망대에서의 인증샷.

이끼가 낀 계곡의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으시는 환타와 가을하늘님들.

나무계단 위의 나뭇잎이 상당히 싱그럽습니다.

드디어 첫 청정계곡인 옥녀봉과 아가봉 사이로 흘러내리는 옥녀계곡에서 벌써 족욕을 시작했습니다.



이 계곡위의 나무다리는 순수 그 자체의 멋이 있습니다.

거제수이랍니다. 노란자작나무 라고도 하고 나무껍질이 옆으로 벗겨진답니다. 이 거제수는 팔만대장경의
경판목으로 쓰였습니다.


화전민터에 있는 옥녀샘입니다. 지금은 음료수로 사용 할수 없습니다.

땅이 습하니까 곳곳에 버섯이 .... 이게 식용일까요? 모두들 의문이....

곳곳이 이끼가 많은 나무들이 즐비한 숲길입니다.

숲길은 돌고돌아.

이상한 바위 옆도 지나고.

아, 드디어 보기힘든 노란 망태버섯입니다. 이 망태버섯은 버섯으로서 사진작가들의 포커스가 되는 종입니다.

이 망태버섯은 아침에 피었다가 점심때쯤 시들어 버리는 하루살이로서 흰색과 노란색 두종류가 있습니다. 대나무숲에 많은 흰색은 식용이 되나 잡목이 많은곳에 나는 노란색 망태버섯은 식용이 불가합니다. 혈압조절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강하시키는데 상당히 좋습니다.
첫댓글 피로 회복되셨습니까? 지금 업로드하는 중인데 갈은구곡 다 들리시죠. 조금있으면 지도를 사진에 올릴텐데요.
다음 여정길을 답사하고 오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0명 모두 수고하셨죠.
오랜만에 호젓하고 폭신한 산길을 물소리와 함께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전날 폭우로 습하고 더워서 땀은 많이 흘렀지만 덕분에 피부가 좋아진듯 합니다. 더운데 수고하셨습니다^^
네 수고들 많이하셨습니다. 괴산에 남지않아 초대자에게 좀 미안은 했지난 그 덕분에 이번 주일은 할일 다하고 푹 쉬었습니다.
처음으로 멀리 떠난 도보길 무척 더웠지만 간간히 족탕을 즐겼기에 덜 힘들었어요.
같이 일박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고 그루터기님 덕분에 도보길이 든든했습니다.
사진까지 찍으시느라 애쓰셨어요.
처음 먼 나들이 수고하셨습니다. 날씨가 너무 후덥지근해서 첫 먼길을 너무 애쓰셧습니다. 그래도 계곡의 물이 시원함을 더 주었죠.하루 더 계셔서 오늘 다시 물에 계시는 분들을 뵈니 너무 즐거웠겠습니다.
망태버섯의 노란 빛깔이 참으로 곱네요...^^
더운 여름 길, 여전히 후미에서 든든히 지켜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발병은 안 나셨지요?...ㅎㅎ
아! 아시잖아요. 물론 멀쩡하죠. 땀 많은걸. 또 댁에서 수고하셨죠. 역시 짱입니다.
간간히 하는 족탕으로 피로가 풀려 그닥 힘들지 않은 도보 였습니다 .
가을에 다시가면 살랑살랑 즐기며 걸을 수 있을것 같아요.
멋진 사진 잘보고 그때 그느낌에 다시한번 풍덩 빠져 봤습니다.~~^^*
찰랑찰랑님, 가끔 다른걷기에서 힘든다고 하실땐 거짓말 같으십니다. 이 후덥지근한 날씨 너무 잘 걸으시고 물가는 전세 내신것 같네요. ㅎ ㅎ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