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둥이들 '독도는 우리땅!'
독도(서도) 전경
1945년 광복이 되던 해에 태어난 광복둥이 어르신들이 29일 오후 경북 울릉군 독도에서 대형태극기를 펼치고 '독도는 우리땅'을 외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아베 정권의 역사 왜곡에 맞서 아름다운 섬 독도의 주인이 대한민국임을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2015.7.29 (독도=뉴스1) 민경석 기자
'매미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매미가 울고 있다. 매미는 유충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땅 속에서 보통 2∼5년을 살며 지상에 나와서는 탈피를 한 뒤 약 한 달 정도 살다 알을 낳고 죽는다. 2015.7.29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쌓여있는 매미 허물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아파트 현관 입구에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호기심에 주어서 모아놓은 매미와 매미 허물이 쌓여있다.
매미는 유충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땅 속에서 보통 2∼5년을 살며 지상에 나와서는 탈피를 한 뒤 약 한 달 정도 살다 알을 낳고 죽는다. 2015.07.29【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옥상텃밭에서 기른 수박
29일 오후 서울 금천구청 옥상 텃밭을 찾은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기른 수박을 딴 뒤 가르고 있다. 금천구청은 옥상 텃밭에서 철에 따라 70여 종의 각종 야채와 과실을 심어 수확해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키드키득파크' 개장
29일 오후 부산 진구 성지곡어린이대공원내 공공형 놀이시설 ‘키드키득파크’를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BNK금융이 약 12억원을 들여 5개월여만의 공사 끝에 시에 기증한 키드키득파크는 7~8월에 물놀이장을 운영한다.2015.7.29 (부산=뉴스1) 이승배 기자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연잎을 뚫고 피어난 가시연꽃
29일 경남 창녕에 있는 람사르등록 습지인 우포늪에 가시연꽃이 처음 피어 꽃봉우리를 터트려 신비감을 자아내고 있다. 가시연꽃이 만개하면 우포늪 곳곳을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어 탐방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가시연꽃은 한해살이 식물로 꽃잎과 줄기에 수많은 가시들이 돋아 있으며,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종 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2015.7.29 (부산ㆍ경남=뉴스1) 이철우 기자
제주 토끼섬 문주란 꽃 만개
29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앞바다 토끼섬에 문주란이 하얀색 꽃을 활짝 피워 탐방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15.7.29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문화가 있는 날, 다양한 나라 전통문화 체험해요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국립민속박물관 7월 문화가 있는 날 맞이 '민속의 즐거움 함께 즐겨요' 문화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인도네시아 전통악기 '앙꿀릉'을 / 시민들이 필리핀 전통놀이 가터(garter)를 체험하고 있다.
2015.7.29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울산 태화강에서 잡힌 '괴물 배스'
29일 울산 태화강 중류에서 잡힌 몸 길이 50㎝가 넘는 '괴물 배스'. 울산시가 9월 배스 퇴치 낚시대회를 앞두고 이날 사전 낚시포인트 조사에서 2시간 만에 20여 명이 50여 마리의 배스를 낚았다. 2015.7.29 <<독자 오용두씨 제공>> (울산=연합뉴스)
정부가 약속한 '차단봉, 그물망' 없었다
세월호 유족 정성호씨가 29일 오전 서울시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세월호 인양에 관한 특별과제와 진상규명, 안전사회 추모지원에 관한 100대 과제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성호씨는 수중촬영 영상을 보며 정부가 설치하기로 약속했던 차단봉, 그물망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2015.7.29 (서울=뉴스1) 고성준 인턴기자
'집에 꼭 태극기 보관해요'
BGF리테일 직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CU서대문독립공원점에서 태극기 사랑 캠페인을 마친 뒤 인근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고 있다. 행정자치부와 BGF리테일은 태극기에 대한 국민 관심을 제고하고 태극기 게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날 캠페인을 마련했다. 2015.7.29 (서울=뉴스1) 정회성 기자
'한국청년들 후쿠시마 가면 안된다'
29일 오전 환경보건시민센터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외무성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기자회견에서 일본외무성이 전주지역 중고대학생을 중심으로 한국 청소년 150명을 후원하여 방사능 오염지역인 일본 후쿠시마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규탄했다. 2015.7.29 (서울=뉴스1) 고성준 인턴기자
올해 마지막 장맛비
29일 전국에 마지막 장맛비가 내렸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교정에서 우산을 쓴 학생이 지나가고 있다. 김창길 기자
한때 우산이 돼 주었던 토란잎
비가 촉촉히 내린 29일 오전 서울시 중구 농업박물관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활짝핀 토란잎 앞을 지나고 있다. 【서울=뉴시스】
‘길고양이 협조문’이 뭐길래… 뒤늦게 화제
“길고양이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동물이 절대 아니며 위해를 가하지 않는 한 절대로 공격성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성남시와 한국고양이보호협회가 제작한 ‘길고양이 관련 협조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널리 공유되며 뒤늦게 화제를 낳고 있다.
29일 성남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 협조문은 2012년부터 유기동물 보호 및 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벌이던 성남시청에 고양이보호협회 회원들이 길고양이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 제작됐다. 2012년부터 성남 시내를 중심으로 배포된 전단지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사진으로 찍혀 올라오면서 뒤늦게 이슈가 됐다.
(중략)
협조문 끝에는 길고양이의 짧은 삶에 대한 정보도 실려 있다. 글에는 “길고양이 평균 수명은 4~5년으로 추정된다”며 “사람에게 버려졌기에 사람 주변을 맴돌며 살아가는 그들에게도 도심 생태계 내에서 사람에게 유익한 일을 하는 역할이 주어져 있음을 이해해 달라”고 적혀있다. 성남시가 중성화한 길고양이는 지난해에 645마리, 올해는 620마리다. 한겨레 신문 박수진 기자 기사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02290.html
“사고 믿기지 않지만 사람 구하고 떠나신 어머니 자랑스럽다”
이혜경씨
계곡 빠진 등산객 2명 구하고 숨진 ‘의인 주부’ 이혜경씨 화제
수영 선수 출신 주부가 계곡에 빠진 이들을 구하고 자신은 목숨을 잃었다.
서울 서초동에 사는 이혜경(51)씨는 지난 25일 밤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경북 울진군 왕피천 계곡 트레킹에 나섰다. 이튿날 새벽부터 계곡을 헤엄쳐 내려오는 트레킹을 시작한 이씨는 낮 12시20분께 물 밖으로 나와 쉬다가 계곡에 빠진 최아무개(35)씨를 발견했다. 최씨는 등산 스틱을 주우러 들어갔다가 깊이 3m가 넘는 계곡물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최씨와 함께 등산을 온 여성이 구조하겠다며 물에 들어갔지만 함께 물살에 휩쓸리고 말았다.
“살 수 있어요!” 곧바로 물 속으로 뛰어든 이씨는 두 사람을 향해 큰 소리로 말하며 다가가 이들을 물가로 세게 밀어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갑자기 일어나 심장마비 때문에 계곡물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연세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이씨는 젊을 때 서울시 대표로 장거리 자유형 수영 선수로 활동했다. 수상 안전요원 자격증도 지닌 그는 지난해 산에서 실족한 노인을 보고 심폐소생술를 시도해 목숨을 구했고, 그 전에도 물에 빠진 딸의 친구, 무더위가 심한 날 차 안에 갇힌 노인을 구출하는 등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씨는 캠퍼스 커플로 만난 김덕배(51)씨와 결혼해 두 딸을 뒀다. 자매 역시 봉사 정신이 투철해 큰딸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세계봉사단원으로 필리핀에서 장기 봉사활동을 하는 중이고, 둘째 딸은 지역 아동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한다. 이씨는 서초구 녹색어머니회 활동, 치매노인센터 주방 봉사, 장애아동 수영 강습 등 평소 봉사 활동도 열심히 했다.
둘째 딸 수빈(22)씨는 “처음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 믿기지 않았지만, 나중에 사람을 구하고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더 컸다. 사람들이 엄마의 사연을 읽고 의롭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겨레 신문 김미향 기자
[렌즈세상] 또 다른 풍경
가뭄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농민들이 있는 반면 저수량이 줄어든 곳의 웅덩이에 비치는 세상은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신신애씨가 “세상은 요지경”이야 하고 노래했는데…. 하찬식/충남 서산시 대산읍 한겨레 신문
모기 잡는 초식곤충, 잔물땡땡이의 재발견
잔물땡땡이 성충. 출처=국가생명연구자원통합정보시스템
유충 1마리, 하루에 모기 유충 수백마리 잡아먹어 미꾸라지보다 효과 좋고 생태계 교란 위험도 없어
모기 천적인 ‘잔물땡땡이’의 유충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모기를 잡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8일 “장구벌레(모기 유충)를 잡아먹는 딱정벌레인 잔물땡땡이 유충을 대량 사육하고 모기 발생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디지털기기를 연계한 종합 모기방제기술을 개발했다.
실제 인공 연못에서 실험한 결과 방제기술을 적용하기 전보다 모기 개체수가 6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이 개발한 모기방제기술은 우선 전자 장비를 이용해 모기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지역을 파악한 뒤 해당 지역에 대량 사육장비로 확보한 잔물땡땡이 유충을 투입해 모기 유충을 잡는 방식이다. (이하생략..)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702113.html
참새도 덥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참새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기상청은 "강원동해안과 남부 일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하라"고 전했다. 2015.7.28 (서울=뉴스1) 변지은 인턴기자
“덥소”
28일 대구 낮 최고기온이 34.5℃, 경산 35.9℃를 기록하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경북 일부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동구 백안동 한 축산농가의 소들이 선풍기 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영남일보 황인무기자
북극곰의 여름나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28일 대전 동물원에서 북극곰이 사육사가 던져준 얼음으로 얼린 먹이를 먹고 있다. 2015.7.28 (대전=뉴스1) 신성룡 기자
전국 폭염 '거리로 에어콘 바람 서비스?'
울산과 경산, 경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돼 폭염 경보가 내리는 등 전국이 폭염에 휩싸인 28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문을 열고 영업하는 한 매장에서 부는 찬 바람에 광고 플래카드가 휘날리고 있다. 2015.07.28.【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일자리 구하는 외국인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2015 외국인 주민 취업박람회'를 찾은 외국인들이 기업채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15.7.28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고구마 꽃
28일 충남 금산군 제원면의 한 농가에 백년만에 한번 볼 수 있을 정도의 귀한 꽃, 옛부터 길조라 여기던 고구마 꽃이 활짝 피어 지나던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이를 본 전문가들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고구마는 아열대 기후에서는 꽃을 흔히 볼 수 있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잘 피우지 않아 볼 수가 없다. 그러나 요즘 장마로 연일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꽃을 피울 수 있는 기후 조건이 딱 들어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15.07.28. (사진=제원마을 신문)【금산=뉴시스】손광우 기자
중금속 해독과 다이어트에 좋은 '도토리묵 구이'
우리 몸은 먹는 대로 만들어진다. 좋은 것을 먹으면 좋은 몸이 된다. <선재스님의 이야기로 버무린 사찰 음식>(불광출판사)에서 선재스님은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도토리에 관련된 일화를 소개한다.
설암에 걸린 부인의 남편이 병간호를 하면서 자신의 피를 뽑아 부인에게 넣어줬다는 것이다. 당신 피는 믿을 수 있냐는 질문에 남편은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나 어릴 때 도토리를 많이 먹어 피에 항암 성분이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몸 안 세포는 석 달 만 지나면 바뀌지만 어떤 음식을 먹는 습관을 들였는지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도토리가 해독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설명하는 일화다.
선재스님. 불광출판사 제공
도토리는 <동의보감>에서 설사와 이질을 낫게 하고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 준다고 소개돼 있다.
구황식품으로도 쓰인 도토리는 중금속 제거 기능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예전 스님들은 바깥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나면 도토리 가루를 물에 타서 먹었다고 한다.
선재 스님은 책에서 도토리를 활용한 도토리묵구이 만드는 법을 설명하며 “한 수강생이 유럽에서 도토리를 먹여 키운 돼지고기 값이 비싸다고 한 말을 듣고 서양 사람들도 도토리의 효능을 아는구나 싶어 반가웠다”고 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또 당뇨나 성인병 등에도 좋다. 하지만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와 혈액순환 장애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도토리묵구이 만드는 법
도토리묵 구이. 불광출판사 제공
-도토리묵 1모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들기름 1큰술을 두른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고수 50g을 다듬어 씻고 뿌리까지 다진다.
-고수에 집간장 2큰술과 다시마효소, 식초, 통깨를 각각 1큰술씩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묵을 놓고
양념을 끼얹는다. 한겨레 신문 박승헌 기자
드론이 해운대 피서객 안전순찰해요
2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무인기(드론)가 피서객의 안전을 확인하는 항공순찰을 하고 있다. 27일부터 부산시가 이 해수욕장에 무인항공기 2대를 투입해, 매일 피서객의 안전을 확인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드론은 물에 빠진 피서객을 발견하면 구명튜브를 던져준다. 부산/연합뉴스
인공폭포수 맞으며 더위 날려요
28일 오후 부산 동래구 온천천 인공폭포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물놀이 신나요'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28일 대전 동물원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다. 2015.7.29
(대전=뉴스1) 신성룡 기자
시원하니 잠이 솔솔∼
28일 오후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 개장한 수영장에서 한 어린이가 시원한 물속에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5.7.28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비키니 미녀들의 유혹'
28일 오전 부산 사상구 삼락공원 야외수영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총면적 2560㎡인 야외수영장은 기존 어린이 물놀이장에 비해 2배 이상 넓어지고 성인풀(1500㎡, 수심 0.6~1.2m)과 물놀이풀(860㎡, 수심 30㎝), 유아풀(200㎡, 수심 60㎝), 탈의장, 샤워장, 파라솔 등을 갖추고 있다. 수영장은 28일 개장 이후 내달 3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2015.7.28 (부산=뉴스1) 이승배 기자
복숭아 데이
‘2015 복숭아 데이’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복숭아 수영장’에 들어가 복숭아를 들고 신나는 표정을 짓고 있다. ‘복숭아 데이’는 농협과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가 ‘복숭아 먹고 삼복더위 이기자’는 뜻으로 중복을 전후해 정한 날이다. 한겨레 신문 김성광 기자
성내천에서 물고기 잡는 어린이들
영남과 동해안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금동 성내천에서 어린이들이 물고기를 잡고 있다. 2015.07.28.【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북한 곳곳서 '전승절' 기념행사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정전협정 체결 62주년인 지난 27일 북한 곳곳에서 축포·무도회 등 '전승절'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28일 보도했다. 2015.7.28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해외 소년단, 북한 송도원야영소서 야영 시작
해외 각국의 학생들이 지난 27일 북한의 국제 청소년 캠핑시설인 강원도 원산 소재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야영을 시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2015.7.28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침몰하는 고승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내달 4일부터 10월 4일까지 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고승호, 격랑의 청일해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고승호에서 인양한 유물인 건륭통보, 병과 숟가락, 은화. 2015.7.28 << 문화재청 제공 >> (서울=연합뉴스)
[타인의 시선] 시간이 인간에게
어느 날 근육질 벽돌을 쌓고 기름진 시멘트를 발라 탄생한 꿈의 방주. 어느 날 붉은 옷을 입고 젊음을 뽐내고 북적북적 항구에서 손님깨나 받았겠지. 어느 날 중년이 되어선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인생을 말할 수 있게 되었겠지. 그러다 웬걸, 또 어느 날 세월에 밀려 어느새 하얀 소복을 입게 될 즈음 바닷바람에 조각된 피부는 부스러지고. 어느 날 저 깊은 심연에서 치고 올라오는 두려운 검은 그림자. 결이 다른 검은 종말과 녹색에의 질투. 짭짜름한 여름 어느 날 군산항의 한 골목길에서 마주친 시간과의 대화. 강제욱 사진가 한겨레 신문
밤에도 더위 식히는 시민들
폭염이 기승을 부린 27일 밤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5.07.27【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가장 인기있는 자연휴양림은 어디일까
유명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 갈무리
유명산·남해편백·청태산·운문산 휴양림 순
전국 38개 국립 자연휴양림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어디일까.
29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휴양림은 경기도 유명산 자연휴양림으로 무료, 유료, 숙박이용객을 포함한 이용객 수가 10만3천226명에 달했다.
이어 경남 남해편백 휴양림이 8만2천845명, 강원도 청태산 휴양림 6만7천403명,경북 운문산 휴양림 4만7천718명, 경남 신불산 휴양림 4만5천636명의 순이었다.
운영객실 수 대비 이용량을 나타내는 가동률이 높은 휴양림은 지난 1월 개장한 해안생태형 휴양림인 전북 변산 휴양림이 93%로 단연 1위였다. 이어 남해편백 87%, 유명산과 충남 희리산이 각각 86%, 충북 속리산 84%, 전남 낙안민속 휴양림 83%의 순을 보였다.
판매객실 수량은 운문산이 6천410실로 가장 많았고, 청태산 6천310실, 유명산 6천124실, 남해편백 5천809실, 경북 칠보산 5천181실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가동률은 운영객실이 많으면 상대적으로 저조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판매객실 수는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 규모와 인기도를 반영한 것으로, 인근 대도시와 접근성이 좋고 당일 이용객과 숙박 이용객이 고루 많아야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41일간의 성수기 이용 희망자 추첨 평균 경쟁률은 5.7대 1로 지난해의 7.0대 1에 비해 19.1% 하락했다. 지난달 8∼15일 인터넷 접수 후 16일 추첨을 하면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객실 평균 경쟁률은 8.6대 1로 작년보다 16.6%, 야영시설 평균 경쟁률은 3.1대 1로 22.9% 하락했다.
휴양림별로는 신불산 자연휴양림이 18.7대 1로 가장 높았고, 충북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이 1.4대 1로 가장 낮았다.
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상반기 중 메르스 여파로 행사 취소가 잦았고 유료 이용객도 예년보다 줄었지만, 무료 이용객과 숙박 이용객은 오히려 늘어 휴양림 운영에 큰 영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또 넘어졌네
아빠만 잡고 있으면 돼요 폭염주의보가 내린 27일 김해문화의 전당 빙상장을 찾은 시민들이 영하의 빙판 위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빙상장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이 얼음길을 이리저리 달리다 넘어지고 부딪히면서도 웃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5.7.27 (부산ㆍ경남=뉴스1) 최재호 기자
활짝 핀 진노랑상사화
멸종위기 2급 식물인 진노랑상사화가 전남 장성 백암산 일원에서 만개했다고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가 27일 밝혔다. 2015.07.27 (사진=백암사무소 제공)【장성=뉴시스】송창헌 기자
블랙베리 수확
27일 경남 산청군 오부면 오전리 블랙베리 재배농장에서 농민들이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블랙베리를 수확하고 있다. 블랙베리는 산딸기와 식감이 비슷하고 새콤한 맛이 특징이며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산화제 성분을 다량 함유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산청군 제공
월악산 하늘재 명물 김연아 소나무
국립공원 월악산 하늘재의 명물 '김연아 소나무'의 지난 26일 모습. 피겨 여왕 김연아의 '비엘만 스핀' 동작을 닮은 수형으로 탐방객의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약 1년 전부터 오른쪽 가지 윗 부분이 말라 죽으며 변색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2015.07.27(사진=독자 제공) 【충주=뉴시스】이성기 기자
'자갈밭 기름을 제거하라'
여수세계박람회장 앞바다 기름유출 이틀째인 27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를 비롯한 공무원과 군인 등 500여명이 박람회장 여니교 인근 자갈밭에서 기름을 닦아내거나 기름이 묻은 자갈을 포대에 담아 육상으로 옮기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2015.7.27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약초 이야기 - 홍화, 갱년기 장애·생리불순 등 여성 질환에 효험
조선시대 때 여인들은 홍화(紅花)의 꽃을 짓찧어 화장할 때 연지로 썼다. 홍화는 여성 질환과 뼈에 도움을 주는 우리 토종 약초다. ‘사람 몸을 이롭게 한다’고 해 잇꽃으로도 불린다.
홍화는 독이 없고 버릴 게 없어 꽃잎, 잎, 종자를 모두 식용이나 약용으로 쓴다.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꽃이 피기 시작하면 꽃잎을 따서 천연염색 재료로 쓰고, 종자를 햇볕에 말려 물로 끓여 차(茶)로 먹거나 기름으로 짜서 먹는다. 종자를 가루 내어 한 숟가락씩 먹거나 찹쌀과 배합해 환을 만들어 식후에 30∼40알을 먹는다.
예로부터 홍화는 골절, 어혈, 갱년기 장애, 산전, 산후, 생리불순 등 여성 질환에 썼다.
본초강목에도 ‘홍화는 혈액을 좋게 하고, 건조한 피부를 습윤하게 하며, 통증을 가시게 하고, 종기를 다스리고, 경락의 울체를 풀어주어 전신의 리듬을 조절해 준다’고 돼 있다.
현대에 들어와서도 효능을 인정받아 홍화씨 관련 논문만 100편이 넘는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문화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