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일 삼상 13-14장 왕정 500년의 시작 23.12.8
13장 망령된 제사 14장 용맹스런 요나단
왕정 500년은 사무엘 선지자와 사울 왕으로 시작하여 예레미야 선지자와 시드기야 왕으로 끝납니다
첫 번째 포인트
왕정 500년은 사울왕에서부터 시드기야 왕 때까지 입니다
구약성경 39권은 제사장 나라 기준으로 크게 세 부분 모세오경 왕정 500년 페르시아 7권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왕정 500년을 통(通)으로 보면 네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왕정 500년은 사무엘 선지자로 삭해서 예레미야 선지자로 끝납니다
둘째 왕정 500년은 사울 왕으로 시작해서 시드기야 왕으로 끝납니다
셋째 왕정 500년에는 왕과 선지자의 대립과 협력이 있습니다
넷째 왕정 500년에는 두 번의 분단(사울 왕과 솔로몬 왕의 사후)으로 분단 국가가 된 시기가 있습니다
두 번째 포인트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백성들과 가까워진만큼 하나님과는 멀어집니다
길르앗 야베스를 구하기 위한 암몬과의 전쟁 승리를 계기로 사울은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왕으로서의 리더쉽을 인정받고 왕의 면모까지 갖추게 됩니다 그러자 사울의 측근들이 그동안 제비뽑기를 통해 왕이 되었다는 사실을 빌미로 사울을 멸시했던 자들을 찾아 죽이자고 말합니다
이때 사울이 서둘러 이 상황을 지혜롭게 잘 마무리합니다
삼상 11장13절 사울이 이르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이처럼 처음에 사울은 괜찮았던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왕이 된지 2년 만에 블레셋과으 전쟁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블레셋의 군사력은 자그카치 병거 3만과 마병 6천 명 그리고 모래같이 많은 군사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군대는 모두 숨고 도망하고 겨우 600명 가량만 블레셋과 싸우겠다고 남게 됩니다 위기 상황에 빠진 사울 왕은 일단 먼저 제사를 드리려합니다 그런데 사무엘이 정해진 기한에 오지않자 사울은 기다리지 모사하고 제사장 사무엘이 들려야 할 번제와 화목제를 자신이 직접 집례합니다
삼상 13장9절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이는 제사장 나라의 제사 제도에 대한 명백한 사울의 범죄였습니다 이때부터 사울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가까워지려는 만큼 하나님과는 멀어졌으며 사무엘의 큰 책망에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권력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세 번째 포인트
사울은 제사보다 전쟁의 승리에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제사장 나라의 5대 제사 가운데 번제는 생명 헌신을 목적으로 하는 제사이고 화목제는 하나님과 이웃 사이에서 나눔과 감사를 목적으로 하는 제사입니다 그러므로 번제와 화목제는 당연이 전쟁 승리를 위한 어떤 수단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울은 참으로 어리석게도 전쟁의 승리를 위한 수단으로 제사를 가져다 사용합니다 그러자 사무엘은 사울의 이러한 제사장 나라의 범죄를 목도하고 가차없이 사울에 대한 제 1차 왕위 폐지 예언을 합니다
삼상 13장13-14절
13: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13: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이후에 보면 남유다의 웃시야 왕도 사울처럼 제사장 나라의 제사법을 어기고 직접 제사를 드림으로 무거운 처벌을 받습니다
대하 26장18-19절
26:18 웃시야 왕 곁에 서서 그에게 이르되 웃시야여 여호와께 분향하는 일은 왕이 할 바가 아니요 오직 분향하기 위하여 구별함을 받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할 바니 성소에서 나가소서 왕이 범죄하였으니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영광을 얻지 못하리이다
26:19 웃시야가 손으로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 하다가 화를 내니 그가 제사장에게 화를 낼 때에 여호와의 전 안 향단 곁 제사장들 앞에서 그의 이마에 나병이 생긴지라
네 번째 포인트
요나단과 첫 번째 마음에 합한 자는 자신의 무기를 든 자였습니다
사울 왕의 아들 요나단이 마음을 합한 대상은 제사장 나라를 기준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였습니다 제사장 나라를 기준으로 요나단이 첫 번째로 마음을 합한 자는 자신의 무기를 든 자였고 이후 두 번째로 마을을 합한 자는 다윗이었습니다
요나단은 그의 무기 든 자와 힘과 용기를 합하여 블레셋의 전쟁터로 과감하게 나아갑니다
칼과 창으로는 이스라엘이 철기 문명을 가진 블레셋에게 질 수밖에 없지만 전쟁의 승리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믿음으로 그들은 전쟁터로 나아간 것입니다
요나단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었고 요나단의 무기를 든 자에게도 이 믿음이 있었습니다
삼상 14장6-7절
14:6 여호와께서 아사에게 평안을 주셨으므로 그 땅이 평안하여 여러 해 싸움이 없은지라 그가 견고한 성읍들을 유다에 건축하니라
14:7 아사가 일찍이 유다 사람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이 땅이 아직 우리 앞에 있나니 우리가 이 성읍들을 건축하고 그 주위에 성곽과 망대와 문과 빗장을 만들자 우리가 주를 찾았으므로 주께서 우리 사방에 평안을 주셨느니라 하고 이에 그들이 성읍을 형통하게 건축하였더라
예수님께서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말씀처럼 요나단과 그의 무기 든 자 두 사람이 믿음을 합하여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계기를 만듭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
사울의 잘못한 제사는 사무엘이 막았고 사울의 잘못된 명령은 백성들이 막았습니다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전쟁의 총사령관이자 왕으로 두 번에 걸쳐 잘못된 경정을 합니다
첫 번째 사울은 제사장 나라 국방에 대해 간증한 기드온과 2300용사에게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두려워 도망하는 이스라엘 군인들을 붙잡으려고 제사를 수단으로 사용했습니다
두 번째 사울은 전쟁중에 금식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부작용이 밣생하게 됩니다
즉 전쟁 중 금식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쳐 전쟁 성과가 떨어진 것입니다
더해서 전쟁중 금식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허기를 참지못하고 짐승을 잡아 피째 먹었습니다 더 나아가 사울의 명령과 맹세를 몰랐던 요나단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서줌으로 요나단은 간신히 생명을 건지게 됩니다
삼상 14장44-45절
14:44 사울이 이르되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14:45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역하였음이니이다 하여 백성이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