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측정의 날
세계 측정의 날은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미터협약'을 체결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미터협약은 미터법 도량형의 제정·보급을 목적으로 체결한 국제협약으로 길이와 질량의 단위를 미터 기반으로 제정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1959년 미터협약에 가입 후 1964년부터 계량법에 따라 미터법을 전면 실시하고 있다.
1875년 당시 미터협약에서는 미터(m)를 길이, 리터(ℓ)를 부피, 킬로그램(kg)을 무게로 사용하는 미터법이 처음으로 세계 표준 단위로 인정받았다.
또한, 국제도량형총회(CGPM),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국제도량형국(BIPM) 등의 기관이 미터협약을 통해 설립되었다.
길이나 무게, 부피, 면적 등을 측정하는 기구를 도량형이라 한다.
세계 측정의 날 프로젝트는 국제법정계량기구(OIML)와 국제 도량형국(BIPM)이 맡고 있다.
두 기관은 매년 세계 측정의 날, 공통 테마를 정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2017년 세계 측정의 날 주제는 ‘운송 측정(Measurements for transport)’으로,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운송에 있어 측정기술의 필요성을 알린다는 의미가 있다.
매년 세계 측정의 날에는 전 세계 국제기구와 국가측정대표기관들이 과학과 산업의 기반이 되는 측정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에서도 세계 측정의 날 전후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관련 기관이 기념식과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시행한다.
또한, 국가 측정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이 진행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