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의) 3가지 넌센스 이야기〕
논리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느끼는 이야기를 넌센스(Nonsense)라고 하죠.
이런 차원에서 ‘3가지 넌센스’ 이야기하겠습니다.
첫째, 저의 어머니가 오늘 오전에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참고로 43년생이시고 대구에서 태어나서 올해 만81세이신데 중간에 딱1년 빼고 대구에서만 사신 분입니다. (중간에 1년은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 재임 시절에 프랑스 국비로 유학을 보내주는 행운을 입어, 경북여고 불어선생일 때 리용에 있었습니다).
자, 이런 배경을 이해하고 오늘 저에게 보낸 다음 문자를 읽어주십시오.
“제발 종로구 운운 글 올리지마라, 남 부끄럽다.”
(저의 어머니를 놀라게 해주고 싶군요)
둘째, 요즘 정치면 기사에 축구 기사가 일주일째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생각은 “위약금 60억원대까지 주면서까지 해임해야겠나? 할 수도 있겠으나 이러한 주장을 굳이 세금으로 월급 받고 있는 현역 정치인들이 해야겠나?”입니다. 여러분은 클린스만만 행복하게 하는 일을 그렇게 하고 싶으신지요? 아니면 그를 더 구박하며 부려먹는 쪽으로 생각하시는지요?
셋째, 저도 의사 증원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1주일 전에 ‘1500명선에서 2000명선 의사 증원 발표 예정’이라는 뉴스를 보고, 내심 “1600명 정도 발표되겠지” 생각했습니다. 2000명이라고 실제 발표가 나오는 뉴스를 보고, “1600명과 2000명 중간 숫자면 좋았을 것 같다”고 다시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선거가 얼마 안 남아서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3가지 넌센스’였습니다.
#정동희, #종로의구원투수, #7전8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