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국내 증시의 정상 도전기 (동양 투자전략팀)
국내 증시의 상승 힘이 약화된 4가지 이유
- 첫째, 주간 단위 기준으로 외국인은 여전히 매수 우위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전에 비해 매수 강도 둔화. 둘째, 유럽지역의 경기모멘텀도 최근 2주간 빠르게 둔화. 셋째, 중국 Shibor 금리 상승과 정부의 긴축스탠스 전환 가능성 점증이 공존하면서 불확실성 확대. 넷째, 국내 내부적으로도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이익모멘텀 둔화
외국인은 변심(變心)하지 않을 것이다
- 최근 나타나고 있는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수강도 둔화를 외국인의 포지션의 변화(순매수→순매도)로 보기 어려움
- 펀드플로우로 판단 시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도는 여전히 양호한 흐름을 유지. OECD경기선행지수 상승국면에서 대외경기 민감한 국가에 대한 관심 확대. 국내 증시와 동남아시아의 외국인 순매수 강도 차이가 확대
유럽의 모멘텀 둔화는 싸이클 둔화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 유로존 산업서베이 중 주문지수와 재고지수간의 차이를 보면, 지난 4월을 저점으로 꾸준히 개선
- 유럽 주요국의 주택 및 부동산 경기의 악화도 완화. 부동산 경기 개선은 가계소비심리 회복으로 연결. 2013년 이후 유로존 소비심리지수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소매판매도 동반 회복
중국은 크게 변할 것이 없다
- 자국 부동산과 경기에 대한 기대가 이전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기는 어렵다고 판단
- 주요 5대 과잉생산 산업(철강/시멘트/알루미늄/조선/유리)에 대해서 구조조정 계획을 언급하고 있지만, 해당 산업들의 과잉생산과 구조개혁 이슈가 새로운 악재는 아님. 경제성장률 둔화를 반영해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생산 줄어듦
마찰적 조정 이후 상승국면 진입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하다
- 글로벌 투자자들의 심리가 여전히 위험자산을 선호하고 있고, 국내와 같이 대외경기에 민감한 국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 유럽의 산업생산, 투자, 소비 및 소비심리 등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그리고 최근 중국에서 단기금리 상승과 정책 불확실성이 절대적인 성장률 수준을 낮추는 새로운 악재가 되기 어렵다는 점 등을 감안 시 마찰적 조정 이후 상승 국면 진입 시나리오는 유효
- 단기적으로 둔화됐던 외국인 매수강도가 재차 강해지고 있는 자동차와 3분기와 4분기 순이익 추정치가 모두 상향 조정되고 있는 기계업종 관심
[해외 증시 동향]
미국 : 기업실적 호조, 상승 : 다우 +0.39%, 나스닥 +0.37%, S&P +0.44%
-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실적 발표 기업들이 호조를 보인 점이 상승동력으로 작용, S&P500 재차 사상최고치 경신
- 마이크로소프트, 3분기 주당순이익 0.62불로 예상치 0.54불 상회하며 6% 상승
- 이밖에 아마존, 징가(게임업체), UPS(운송) 등 호실적을 발표하며 금일 시장 상승을 견인하는데 일조함
-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혼조. 9월 내구재 주문 전월비 +3.7%로 예상치 +2.0% 크게 상회, 8월 도매재고 전월비 +0.5%로 예상치 +0.3% 상회. 반면,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는 73.2로 예상치 75.0을 소폭 하회
유럽 : 기업실적 부진, 혼조 마감 : 영국 +0.12%, 독일 +0.06%, 프랑스 -0.07%
- 대체로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일부 기업들의 저조한 실적발표로 인해 투지심리가 소폭 위축되며 혼조 마감
- 독일 IFO 10월 기업환경지수 107.4로 예상치 108.0 하회
- 영국 3분기 GDP 예비치 (QoQ) +0.8%로 2010년 2분기 이후 3년여만에 최고치 기록
- 반면, 이날 발표된 유로존 기업 실적은 저조. 케어링(구찌 브랜드 보유), 르노차, 일렉트로룩스(가전) 등 지난 분기 판매 증가율 부진으로 급락
중국 : 신용경색 우려, 하락 : 상해 -1.45%
- 상승 출발했지만, 은행간 대출금리인 7일물 금리가 장중 5.5%까지 급등하면서 우려감이 높아지며 증시 하락 전환 및 확대 마감
- 인민은행, 지난주부터 3차례 연속 정례적으로 실시하던 공개시작 조작을 실시하지 않아 유동성을 회수한 것이 지속적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
- 특징적으로 지난 8월 이후 기대감에 급등했던 상해무역구 관련주 급락. 상해인터 -7.9%, 상해와이가오보세구개발 -10%, 상해루자쭈이금융 -9.4% 등
[수급 동향]
- 코스피 외국인 / 기관 동반 순매수 종목
LG유플러스, 현대해상, CJ헬로비전, 벽산, 한국타이어, 메리츠종금증권, LIG손해보험, 현대차, 동양생명, 메리츠화재, 강원랜드, 다우기술, GKL, 삼성엔지니어링, DGB금융지주
-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종목
신세계푸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GKL, 한샘, 케이티스, S&T모티브, 기업은행, KT&G, 현대해상, 한농화성, 대우조선해양, 삼성생명, 코리안리, 한화생명, 신세계, 현대제철, 호텔신라, SK증권, 대우인터내셔널, LS산전, , LG, 동부증권, GS리테일, 신성통상, KTcs, 효성, 메리츠금융지주, 태평양물산, LG유플러스, 한국타이어, 제일기획, 한화, 동부화재, SK케미칼, 퍼스텍, 로케트전기, 삼성정밀화학
- 코스피 기관 순매수 종목
아시아나항공, SBS미디어홀딩스, 고려아연, 웅진씽크빅, 메리츠화재, 상신브레이크, 일진디스플, 엔씨소프트, 흥아해운, 한솔제지, JB금융지주, 카프로, 다우기술, POSCO, 롯데하이마트, 강원랜드, 만도, 한솔홈데코, LG패션, 우리투자증권, SBS, 이건산업, CJ CGV, S-Oil, 코오롱글로벌, 휴켐스, SK네트웍스, 대한항공, 카프로, 효성, 대상, 하나투어, 무림P&P, 한국카본, NHN엔터테인먼트, 코스맥스, 신세계인터내셔날
- 코스닥 외국인 / 기관 동반 순매수 종목
인터파크, 티엘아이, 네패스, 디스플레이텍, 캠시스, 서울반도체, 시그네틱스, 다산네트웍스, 로엔, 아프리카TV, 서부T&D, SBS콘텐츠허브, 에스에너지, 덕산하이메탈, CJ E&M, 위메이드, 에스맥, 이녹스, 뷰웍스
-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종목
아이센스, 동국제약, 동서, 삼아제약, 뷰웍스, 동성화인텍, 차이나그레이트, 사람인에이치알, 윈스테크넷, 영풍정밀, CJ오쇼핑, 해덕파워웨이, 인화정공, 국제엘렉트릭, 서희건설, 에스넷, 네오위즈게임즈, 로엔, 다나와, GS홈쇼핑, 동원개발, 바른손게임즈, 좋은사람들, 에듀박스, 나이스정보통신, 네오위즈홀딩스, 케이씨에스, 부스타, 우림기계, 태웅, 세중, 서진오토모티브
- 코스닥 기관 순매수 종목
SBS콘텐츠허브, 휴맥스, 메가스터디, 테스, 휴온스, 한글과컴퓨터, 농우바이오, 에스에너지, 국제엘렉트릭, 위닉스, 웹젠, 인프라웨어, 성우하이텍, 원익IPS, 블루콤, 제이콘텐트리, 서부T&D, 인터플렉스, 한글과컴퓨터, 에스에프씨, 매일유업, 한국토지신탁, KG모빌리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