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아내와 2박 3일 여행을 계획한 날이다.
그러나 첫 날인 오늘은 당일코스로 고석정과 파주 벽초지 수목원을 구경한 후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1박한 후 2일 차에는 원주 소금산 산행과 수안보에서 1박한 후 3일 차에는 대전에서 7. 7동기들의 모임에 참석했다.
** 첫날의 시간상 일정표 : 오전 8시 10분, 집 출발 ~ 9시 20분, 별내휴게소 휴식 ~ 11시, 고석정 꽃밭 주차장 도착 ~ 가을꽃 관광 ~ 12시 40분, 고석정 출발 ~ 2시 10분, 벽초지수목원 주차장 도착(식사는 차 안에서 간식거리로 해결) ~ 수목원 관광 ~ 4시, 관광 마치고 귀로에 ~ 고양, 서울, 서부간선도로 ~ 저녁 7시, 집에 도착.
** 긴 밤에 모든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바쁘지 않게 아침식사도 하고 준비를 한다.
2박 3일의 여행이지만 아내와 상의한 후 첫날은 철원의 고석정 꽃밭을 구경한 후 집으로 돌아오기로 한다.
집을 나서는 우리들에게 하늘은 파란 전형적인 가을날씨로 가슴을 뿌듯하게 해 준다.
* 집에서 8시10분 경에 출발, 평촌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올라서 성남과 하남, 남양주 구리로 진행, 구리. 포천 고속도로 별내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 내쳐 달려서 철원 고석정 꽃밭 주차장에 도착하니 시간은 11시가 된다.
** 이미지 사진
* 지난 해에도 아내와 또는 동료들과 철원 고석정이나 주상절리길 등을 여행이나 등산을 했지만 불로거들의 고석정 꽃밭이 좋았다는 글을 보고 달려온 것.
고석정 꽃밭 도착
* 시골이지만 고석정이야 워낙 유명세가 있는 곳이고, 더구나 가을꽃이 좋다는 소문 때문인지 교통정리원들부터 관광나온 손님들까지 북적이는 모습에 기대가 커진다.
매표를 하고
* 입장료금이 성인 6.000원이나 우리는 65세 이상 경로우대 감면대상으로 1인당 3.000원을 지불하니 철원 상품권으로 4.000원을 돌려받았으니 결국 둘을 합해 2.000원을 입장료로 받는 셈이다.
* 입장을 하니 매우 넓은 꽃밭이 앞에 펼쳐지는데 어디로 부터 시작을 해야할 지가 망설여진다.
넓은 꽃밭에 수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삼삼오오 동료들과 함께 평화로이 다니는 모습에 우리도 덩달아 가까운 곳으로 들어서는데 먼저 펼쳐지는 그림은 광야같이 넓디넓은 꽃밭앞에 억새와 가우리, 국화등이 먼저 나타난다.
입장
* 초입부터 맘껏 즐기면서 꽃밭구경과 즐기며 웃음짓는 사람들 구경을 한다.
가우리와 들국화
핑크뮬리
우리도 꽃과 함께
알록달록 아름답게 가을을 장식하는 댑싸리
아내가 좋아하는 백일홍앞에서
서리맞은 백일홍, 천일홍, 맨드라미
* 그런데 구경을 하는 중에 안타깝게도 벌써 서리를 맞은 꽃들이 보인다.
아마 넓은 광장이니 곳에 따라서 맞은 곳도있고 성한곳도 있겠지.
주최측에서도 비닐로 보온장치를 밤에는 하는 것 같지만 어찌 자연을 이길 수 있으랴.
메밀도 서리를 맞았다.
* 구경을 마치고 철원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 먹거리 행사장을 찾는다.
그리고 적당한 먹거리로 상품권을 대신하고 고석정 꽃밭과 이별을 한 후 다음으로 예정된 곳으로 출발.
이곳에 11시에 도착해 12시 40분까지 꽃밭구경을 했다.
** 다음으로 생각한 코스는 파주 벽초지수목원.
네비게이션에 벽초지수목원을 입력한 후 강원도에서 경기도로 진행.
고석정 출발한 지 약 1시간 반 정도가 지난 2시 10분 경.
* 수목원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고석정에서 상품권으로 산 먹거리와 집에서 이쁜이가 마련해온 간식거리로 점심식사 라고 이름을 짓는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이런경우가 흔히 발생하는데 지금 우리나이에 먹새도 시원찮고, 또 시간도 만만찮으니차안에서 해결할 때가 종종있다.
실제로 오늘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까지 관광계획을 했었지만 시간이 늦어 상암공원은 하지못했다.
** 오후 2시 10분 경.
벽초지수목원 주차장에 도착.
** 벽초지수목원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개요
벽초지수목원은 설렘, 신화, 모험, 자유, 사색 그리고 감동의 주제로 만들어진 27개의 동양적 그리고 서양적 정원들을 한 폭의 그림과 같이 어우러지게 담아놓은 원예수목원이다. 수목원 중앙에 위치한 설렘의공간을 중심으로 왼편에는 벽초지 연못가 주변으로 동양식 정원들이, 오른편에는 말리성의문을 들어서며 시작하는 서양식 정원들로 조성되어져 있다. 약 1000여종의 식물들과 함께 사계절 변화하는 수목원의 모습은 '아가씨', '마성의기쁨', '호텔 델루나', '슈퍼맨이돌아왔다' 등 매년 수십편의 영화, CF, MV, 드라마로 담겨지고 있다. 또한, 벽초지수목원의 관람로와 정원들은 대부분 평지 위에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이용안내
개장일 : 2005년 9월 9일
이용시간
12 / 1 / 2월 : 10:00 ~ 17:00 (매표마감 16:00)
3 / 10월 : 09:00 ~ 18:00 (매표마감 17:00)
4 / 5 / 6 / 7 / 8 / 9월 : 09:00 ~ 19:00 (매표마감 18:00)
11월 : 09:30 ~ 17:30 (매표마감 16:30)
쉬는날 : 연중무휴
주차시설 : 있음(제 1주차장, 제 2주차장)
상세정보
입 장 료 : 성인 9,500원, 청소년 7,500원, 어린이 6,500원
경로/장애/국가유공자 7,500원
36개월 미만 영,유아 무료
[네이버 지식백과] 벽초지수목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입장권을 사기위해 매표소를 들린다.
그리고 수목원 안으로 입장하니 많은 선객들이 구경도 하고 휴식도 하는 모습들이 먼저 들어온다.
* 관광을 많이 다녔다고 자부했지만 오늘 이곳역시 처음오는 생소한 곳이다.
윗 개요에서 나타나듯이 동양과 서양의 정원들을 한폭의 그림과 같이 담아놓은 원예수목원이라고...
처음오는 곳이니 설레는 마음 가득갖고 처음부터 호기심 많은 생각을 가지고 구경에 나선다.
* 입장한 후 바로 보이는 모습이 꽃밭과 정원을손질하시는 인부들의 바쁜 모습, 그리고 관리동 같은 건물 하나.
아름답다 라는 생각으로 꽃과 정원 구경하면서 걸음을 옮기는데 말리성이라는 곳에 도착한다(아래사진)
* 이곳은 말리의 성으로 안으로 들어가니 넓은 대지위의 서구풍 저택으로 유럽식이란다.
실제로 해설에 "17세기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 서편에 지어진 말리성은 당시 베르사이유 궁전에 물 공급을 담당했던 귀족들이 살았던 성" 이라고 적혀있다.
* 넓은 대지위 정원은 일반 관람객들이 들어가지는 못하고 만들어 놓은 길 따라 들어가는데 길가에 형형색색의 각종 수많은 다알리아가 피어있는데 이렇게 아름답고 여러종류의 다알리아를 처음 보는 것 같아 매우 좋았다.
* 말리성을 나와서 동양적인 정원을 둘러보는데 정원의 갖가지 꽃들과 아름답게 꾸며진 연못등, 매우 인상적이었다.
* 아직도 수련이 피어있다.
* 1년내내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다고 하니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을 것 같고, 관광을 좋아해 제법 많은 곳을 다녔다고 자부한 우리도 이곳은 처음이었고 또 아름답고 멋진 구경이었다.
* 벽초지수목원을 나와서 다음코스로 생각한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을 향하지만 오늘은 너무 늦은 것 같다.
오후 4시에 수목원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는데 도로도 정체되었지만 시간상 늦었다는 생각에 하늘공원은 오늘 포기하고 그냥 집으로 향한다.
* 고양을 거쳐서 한강변으로, 다시 한강의 성산대교를 건너서 서부간선도로(지하도로)를 이용해 시흥을 지나서 집에 도착하니 저녁 7시.
** 이번 아내와 추억여행 첫날은 이렇게 철원 고석정 꽃밭과 파주의 벽초지수목원을 다니면서 아름다운 가을꽃 구경을 싫컨 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