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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 없이는 응답도 없다!
참고말씀: 삼상12:23; 시19:12,13; 51:1,2; 사1:15; 59:2; 마6:12; 12:31,32; 눅11:4; 요13:10; 행12:23; 롬14:23; 딤전6:10; 히6:1,2; 약1:17; 4:2,3,17; 요일1:7,8,10
읽을말씀: 시66:18; 렘5:25; 요일1:9; 시51:17
주제말씀: 시66:18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첫째, 회개 없이는 응답도 없습니다!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시66:18)
왜 기도응답을 받지 못합니까? 먼저는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이요,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약4:2 하) 기도했어도 받지 못하는 것은 정욕으로 잘못 구했기 때문입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약4:3)
즉 하나님은 누구를 저주해달라고 하거나 일확천금(一攫千金, 힘들이지 않고 단번에 많은 재물을 얻음)이나 불로소득(不勞所得, 일하지 않고 소득을 얻음)을 얻게 해달라는 등의 기도에는 응답치 않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도 했고 이기적인 마음으로 잘못 구하지도 않았는데 응답받지 못하는 경우는 무엇 때문입니까? 많은 경우 우리의 마음에 죄악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시66:18) 즉 해결되지 않은 죄가 우리 마음에 있어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사59:2)
그러니 무엇이 없이는 기도응답도 없다고 할 수 있습니까? 회개입니다. 즉 우리의 죄에 대한 회개 없이는 하나님의 기도응답도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죄의 종류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까? 알고 짓는 죄(고범죄, 故犯罪)와 모르고 짓는 죄(숨은 허물)입니다.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는 숨을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시19:12,13)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회개기도를 하되, 우리가 깨달은 죄뿐만 아니라 아직 깨닫지 못한 죄들도 모두 용서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즉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시며 또 고의로 죄를 짓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회개 없이는 신앙의 성장도 없습니다!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로부터 좋은 것을 막는도다.”(렘5:25)
회개치 않는 것은 기도응답만 방해합니까?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전반에 걸쳐서 방해합니다. 이를테면 예배시간에 은혜를 받지 못하게 하고, 봉사를 해도 전혀 기쁘거나 보람을 느끼지 못하게 하며, 영적인 성장이나 진보도 더디거나 퇴보하게 만듭니다.
어째서입니까? 우리의 죄와 허물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온갖 좋은 것들을 다 막아버리기 때문입니다.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로부터 좋은 것을 막는도다.”(렘5:25) 사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온갖 좋은 것들을 주고 싶어 하십니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약1:17)
그런데도 우리는 왜 이것들을 받지 못합니까? 우리의 죄와 허물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경우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경우 우리의 해결되지 않는 죄들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아서 이것들을 우리에게 닿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사1:15)
그러니 예배시간에 은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주어진 봉사를 기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영적인 진보나 성장을 계속 이루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대답은 하나, 곧 회개기도를 해야 합니다. 지난 한 주간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지은 죄들을 먼저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회개하면 다 용서해주십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9)
이처럼 우리가 회개하면 하나님은 어떻게 해주십니까? 우리의 죄를 모두 용서해주십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요일1:9 상) 그뿐입니까?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주십니다.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9 하)
우리 죄를 사하시되 무엇으로 그리 하십니까? 예수님의 보혈, 즉 예수님의 피로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주십니다.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7 하)
그러니 우리는 기도할 때마다 무슨 기도를 해야 합니까? 회개기도입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마6:12) /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눅11:4)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 같은 회개기도가 죄를 많이(크게) 지은 사람들에게나 필요한 것이 아니냐고 말하는데 이는 꾀나 설득력 있는 주장처럼 들리기도 합니까? 하지만 이는 오해일 뿐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살아가면서 싫든 좋든 간에 여러 가지 죄들을 짓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일반적인 면에서 누군가를 욕하거나 거짓말 하는 것,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시기 질투하는 것, 누군가에게 화를 내거나 폭언을 하는 것, 누군가를 무시하거나 따돌리는 것, 누군가를 학대하거나 괴롭히는 것, 맡은 일에 불성실하거나 게으른 것, 음란한 마음을 품는 것, 불법 영상물을 시청하거나 공유하는 것, 게임이나 도박, 약물 중독 등이 있을 수 있고,
신앙적인 면에서도 ① 기도하지 않는 죄,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삼상12:23 상) ② 믿음으로 하지 않는 죄,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롬14:23 하) ③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않는 죄,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약4:17) ④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죄,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행12:23) ⑤ 돈을 사랑하는 죄,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10) ⑥ 성령을 모독하거나 거역하는 죄,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12:31,32)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넷째, 회개기도를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시편 51:17)
이런 데도 회개할 죄가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만일 없다고 계속 말한다면 이는 누구를 속이는 행위입니까? 스스로입니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요일1:8) 또한 누구를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셈입니까? 하나님입니다.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일1:10)
구원파 같은 이단의 경우는 ‘구원 받은 사람은 더 이상 회개기도가 필요치 않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전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구원 받은 사람에게도 여전히 회개기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 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요13:10 상) /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히6:1,2) /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마6:12)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어떻습니까? 우리가 회개하면 다 용서해주신다는 말씀을 확신하면서, 기도할 때마다 우리의 죄 용서 받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시51:1,2) /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시편 51:17) 특히 우리가 부지중에도 범한 죄라도 용서하시되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해달라고 간구하고 있느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