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00부터 보시면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몇 달 전부터 기다리던 시합이라서 그런지 막상 끝나고 나니 좀 허전함이 남습니다. 뭐 시합 전부터 말들이 많았습니다. 2006년(밥 치케렐로 우승) 이 후에 열리지 않았던 마스터즈 프로 대회였고, 로니 콜먼이 출전할지 모른다는 루머나 덱스터의 출전 때문에 덱스터를 위한 대회가 아니냐 뭐 이런것들 말이죠. 실제 우승 상금이 10만 달러였고 2위가 5만 달러 3위가 3만 달러의 정말 큰 대회 였습니다. 지금은 은퇴한 체코 출신의 여성 보디빌더 자르카(현재 시합 장소였던 마이애미 플로리다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체육관 운영)가 프로 모터를 맡았습니다.
정말로 오랜만에 예전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 깊은 대회 였는데요, 루 페리그노가 1,2회 올림피아 우승자 였던 래리 스캇에게 평생 공로상을 수여 하기도 했습니다. 루 페리그노는 곧 리얼리티 쇼에 출연 한답니다^^
기대를 모았던 로니 콜먼은 다이어트와 수분 조절 까지 마쳤지만, 그냥 게스트 포징으로 시합을 마무리 했습니다. 실제로 시합 전 날 까지 결정을 하지 못했고 시합날 게스트 포징으로 선회 했습니다. 6월의 척추 수술의 영향도 좀 있었지만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 태국 홍수의 영향으로 게리 스트라이덤은 출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1위 덱스터 잭슨 : 근육의 풍성함이 아주 돋보 였습니다. 근질은 최고의 상태가 아니었지만, 역대 덱스터가 보여준 몸 중에서 사이즈 면에서는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각 부위의 근육 모양이 최고인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좌우 대칭이나 전체적인 균형미가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가 그렇게 크지 않지만 허리가 길게 느껴지던 선수 였는데 이번 시합엔 그렇게 보이지 않더군요. 포즈도 정말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랫 스프레드나 백 랫스프레드는 제대로 잡는 느낌이 들지 않았지만 백 더블 바이셉에서 보여주는 승모근이나 견갑골 주변부 근육의 모습도 정말로 좋았습니다. 이제 노쇄화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근육의 풍성함(특히 하체)을 다시 가지고 나오는 모습에 솔직히 놀랬습니다. 2번 그리고 4,5번 포즈는 분명히 더 좋아질 여지가 보였습니다. 제가 덱스터의 주변인 이었다면 약간의 조언을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조금 아쉽습니다. 저의 교정 선생님도 균형이 좋은 몸이라고 덱스터를 칭찬하시던 생각이 나네요
2위 토니 프리먼 : 덱스터와 1위를 두고 경합을 했습니다. 정말 근소한 차이로 졌다고 생각합니다. 음 나이가 상당히 있는 편인데 최고 상태에 상당히 근접한 좋은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
3위 빌 윌모어 : 인터뷰 하는데 정말로 체격이 장난 아니더군요 ㅎㅎ 이 번에 가장 향상이 많이된 선수에게 주어지는 2만 달러의 상금을 더 챙겼습니다. 근육의 모양이 전체적으로 조금 아쉽더군요.
4위 에드 넌 : 분명 영상에선 3위로 예상을 했었는데 본선에서 좀 더 드라이하게 몸 상태를 조절 하려다 사이즈를 조금 잃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있더군요ㅎㅎ 제가 지금까지 본 에드 넌의 모습 중에서 가장 풍성한 가슴을 보여 줬습니다. 가슴이 항상 약점으로 지적이 됐었는데요, 이 번엔 괜찮았다고 봅니다. 게임 플랜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사이즈로 밀고 나갔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5위 트로이 알브스: 전면은 좀 더 향상이 됐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후면에서 보여지는 모습에(엉덩이와 햄스트링) 여전히 문제점이 보였습니다. 올림피아 우승 전에 보여주던 후면의 모습을 가지고 나왔다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그렇고 저도 3위 정도를 예상 했었는데 뭐 심사 위원들은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으니^^
만약 로니 콜먼이 출전했다면 top5에 들기 어려웠을 정도로 라인업이 훌륭 했습니다. 이 전의 시합들과 똑같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실망을 했을텐데 선수들이 근육의 풍성함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여줘 보기 좋았습니다. 안드레아스 콜링, 파볼 야블로니키, 사미르 반누트, 리 애퍼슨, 롤랜드 치울록 등등 과거의 레전드급 선수들을 오랜만에 볼 수 있는 좋은 시합 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ㅎㅎ 덱스터 원래 제가 그렇게 좋아 하는 선수는 아닌데, 이 번에 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느껴서 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큰 선수가 완벽한 패키지를 가지고 나오기 어렵기에 덱스터 같은 선수들의 우승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 큰 선수가 완벽함을 가지고 나온다면 이기기 힘들겠죠ㅎㅎ
승모근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등이 전체적으로 좀 이상하죠, 승모근의 세퍼레이션이나 볼륨감도 중요하지만 아랫쪽의 길이가 정말로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최근에 승모근에 관심이 참 많이 생겨서 여러 영상을 비교해 보고 있습니다^^ 덱스터는 광배를 적절하게 펼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덱스터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이것 때문입니다. 펼치지 않은것이 아니고 못 펼쳤기 때문에 교정운동이나 교정만 좀 받아도 등의 깊이나 볼륨감 그리고 등의 폭 가슴의 발달 마지막으로 어깨의 폭 까지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견갑골이 그런식으로 교정이 되면 팔 운동도 훨씬 잘되고 포즈를 취할 때 정말 자연스럽게 잘 취해집니다. 제가 최근에 가장 지도해 보고 싶은 선수가 덱스터 입니다. 정말 좋은 선수지만 뭔가 아쉽고 개선할 부분이 보이니다. 그리고 균형미가 나쁜 선수가 아니기에 교정발도 아주 잘 받을것 같습니다. 2번과 5번 포즈는 좋아지는데 그렇게 오래 걸릴것 같지가 않고 4번의 경우에 교정을 받으면 양쪽 견갑골의 균형 그리고 가동범위의 확대로 좀 더 두텁고 입체척인 근육미를 포징에서 보여줄것 같습니다. 이 번에 필 히스가 아주 입체적인 몸을 가지고 나왔는데요, 뭐 그런식으로 할 수 있다는 말이죠.
승모근은 대근육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상당히 큰 근육입니다. 볼륨감이나 세퍼레이션 그리고 가장 중요한 균형을 맞추면서 발달을 시킨다면 정말로 훌륭한 등을 완성 할 수 있을겁니다. 흔히들 교정 이라고 하면 단순히 균형을 맞춘다고 생각하는데 훈련이나 내분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보디빌더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근육 발달도와 완성도가 바뀔 수 있습니다. 단순히 균형의 문제가 아니라 몸 자체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 입니다. 교정, 교정운동,그리고 근육운동도 좀 안전하게 교정운동 스타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이 커틀러가 아주 기초적인 방식이지만 도입을 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잘 하는것 같지는 않더군요.
중요한건 이걸 한 사람이 해야 한다는 겁니다. 트레이닝과 교정, 교정 운동까지 말입니다. 근데 다 따로 해버리니 이게 통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걸 심도있게 연계 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한 사람이 고객을 지도해야 하는데 아직 지구상에서 그런 사람은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프로 보디빌더 데릭 판스워스가 제이 커틀러의 몸을 컨트롤 해 주는걸 봤는데 웃음 밖에는 나오지 않더군요, 제이의 트레이너인 하니 램보드 같은 경우에 근막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정작 근막을 적절하게 케어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예 개념 자체가 없어서 좀 놀랬습니다.
제가 여러번 언급했듯이 제이 커틀러는 정말로 영리한 선수여서 2010올림피아 준비시 하루에 2시간 정도를 자기 몸 케어에 썼습니다. 카이로 프락틱 사무실 방문은 물론이고 맛사지사를 자신의 집으로 초빙할 정도로 열심히 자신의 몸을 케어 했습니다. 정말로 훌륭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주 기초적인 수준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근육이 만들어 지는것은 훈련을 할 때인데 다 따로하는것 보다는 운동 중간에 교정운동을 적절하게 시켜야하고 therapy도 같이 그리고 훈련 상황도 지속적으로 한 사람이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각 부분의 실력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제가너무 좋아하는 제이커틀러의 글이 있어서 질문좀 부탁드립니다. 전 2003년부터 꾸준하게 제이커틀러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점점 근육이 발달하면서 대퇴부의 강점을 두고있던 제이는 어느순간부터 백포즈에서 유독 다른 보디빌더들을 앞서더군요~ 그런데 어느시점인지 모르겠는데 1번 4번 포즈에서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고있다는 느낌을 받게되더라구요 그이유가 제가 생각하는이유에서 1번 포즈에서 오른쪽 대퇴부의 외측광근 발달이 많이 뒤쳐뒤쳐지며 4번포즈시 이쪽부분도 오른쪽 견갑골 문제떄문인지 4번포즈에서 한쪽을 치우쳐서 포즈를 잡더군요 그것도 몇년동안... 몸자체가 좌우대충이 아무리 교정을해도 안잡히는건지..
아니면 좌우 대칭이 안맞는 몸때문에 자세는 제대로 잡을수는 있지만 본인의 오른쪽 상완과 대퇴부의 오른쪽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일부로 저런식으로 포즈를 잡는것인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제이는 카이로플락틱과 마사지... 등등 다른빌더보다 더많은 시간과 투자를 하고있는 보디빌더라고 알고있는데 저부분은 그런 치료가지고 못잡는 부분인가요?
좋은 질문이네요^^ 제이가 아무리 교정이나 맛사지를 그리고 스트레칭을 한다고 해도 운동시 잘못 만들어진 근육을 다시 올바로 잡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명의 전문가가 저걸 다 지도해야 합니다. 맛사지, 교정, 운동, 스트레칭 이렇게 여러 사람이 지도하면 각자 다른 방법으로 케어를 하게 됩니다. 제가 미국쪽 교정하는 걸 봤는데 실력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게 글로 쓰기엔 정말로 깊은 내용이고 너무나 방대합니다. 결론적으로 근육운동을 교정 스타일로 해야합니다. 자신의 몸 틀어진 대로 근육 운동이 되기에 운동시 교정 전문가가 붙어서 지도를 해야 틀어진걸 잡을 수 있습니다.
교정을 아무리 한다고 해도 완벽하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도리안의 경우엔 초창기 부터 승모근 부분의 불균형이 상당히 심했는데 해를 거듭 할 수록 더 분명해 보이더군요. 완벽한 대칭을 보이는 사람은 없습니다. 특히나 하드코어 트레이닝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경우에 불균형이 해를 거듭 할 수록 더 심해집니다. 이걸 맞추기 위해선 운동을 약간 다른 스타일로 해야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미국쪽 트레이너들은 이런 역량이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교정, 교정운동이나
그리고 근육운동까지 한 번에 한 사람이 지도 할 수 있어야 저걸 잡을 수 있습니다. 골반이나 대퇴골의 균형 그리고 sacrum의 균형까지 그리고 견갑골과 상완골의 각도 등등 모든걸 고려해서 트레이닝을 시켜야 하는데 그냥 하니깐 제이의 경우같이 몸이 틀어지는 겁니다. 그리고 교정을 하면 운동이 훨씬 더 잘됩니다. 세트시에 균형을 봐가면서 해야하고 그래도 틀어지면 교정 아니면 교정 스트레칭을 시켜서 다시 잡아야 합니다. 근육운동을 하는 순간 근육이 만들어 지는데 운동은 그냥 하고 후에 잡으려고 한다면 이게 정말로 어렵습니다.
체형을 만드는것도 근육을 만드는것 만큼이나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훈련 초창기 부터 어떤 스타일로 운동을 배우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제가 최근에 가장 지도해 보고 싶은 선수가 덱스터와 제이 입니다. 외국은 교정에 대한 인식이 정말로 오래 됐는데 진짜 전문가가 없고 국내는 전문가가 있지만 아직 중요성을 거의 모르더군요. 안타깝습니다. 정말로 ㅠㅠ
4번은 직접 볼 수가 없기에 포즈시 견갑골 내외전의 영향이나 흉추 그리고 골반의 각도까지 그대로 영향을 받습니다. 1번의 경우에 대퇴골은 훈련시 골반이나 sacrum 그리고 대퇴골의 내외전과 높낮이에 그대로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양쪽 대퇴부의 자극부위에 차이가오고 결과적으로 발달도에 차이가 옵니다. 글로 설명하긴 너무나 어렵네요^^
첫댓글 예상은 했지만 진짜 한무 아제가 1등 하셨더군요 , 가장 우측이 트로이 아닌가요? 기대 했었는데 개인적 아쉬움이 남네요, 마지막 영상에 토니 아제도 상당히 칼은 갈은거 같네요
트로이가 조금 아쉽긴 하더군요, 시합 전 사진에서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였는데 ㅠㅠ 상금이 상금인지라 토니가 칼을 갈았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언제 올리나 했는데 기다렸습니다.
ㅎㅎ
토니 프리맨은 5번 포즈 잡을때 다리를 벌리네요 X 맨이라고 그러는 건가요?
다리를 모으면 조금 어색하게 보일것 같습니다.
오 잭슨 형아 4번 기립근 죽이네여 전 언제....ㅠ_ㅜ
4번 에서 하체의 포지셔닝도 가장 안정적이고 무엇보다도 전체적으로 몸이 틀어지는 느낌이 없어서 보기 좋습니다. 척추라인도 완벽하진 않지만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고 봅니다.
역시 비비존 빨리 올라와 ㅎㅎ
트로이 팬인데 아쉽네요..ㅠㅠ
덱스터잭슨하고 대럼찰스 사이가 안좋나요?ㅋㅋ
2002년인가 2003년 프로대회에서 데럼이 덱스터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적이 있습니다. 덱스터가 심사가 잘못되었다고 불평을 했는데 데럼찰스가 "친구라고 생각했던 덱스터가 그런말을 하고 다녀서 실망했다"라는 인터뷰 내용을 본적이 있네요.
아 그런가요? ㅋㅋㅋ 영상에서 대럼찰스가 덱스터한테 인사하는데 쌩까는것처럼 보여서요 ㅋㅋㅋ
수준이 올림피아랑 차이가 없어보이네요~~좀 다른 시각으로 보면 선수들 몸라인 자체가 부담감이나 거부감없는게 더 좋은 느낌도 있네요~~좋은 영상과 분석 잘봤습니다~~^^
오 역시 댓글 수준이 아주 ㅎㄷㄷ 하네요.
잘 봤습니다. 역시 덱스터 보디빌딩을 정석을 보여주는군요. 대럼찰스는 안타깝네요. 오랜만에 뛰는 시합인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89년도 세계선수권 라이트헤비 2위를 한지 벌써 20년이 흘렀는데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아, 그리고 덱스터 몸 대비 이두근 사이즈는 보디빌딩 역사상 손꼽히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어마어마하더라구요. 1번포즈시 가로보다 세로 (봉우리)의 길이가 긴 선수는 정말 보기 어려웠는데... 대럼과 로니정도?
그 부분에 대해선 아놀드도 정말 살발하죠^^ 덱스터의 팔은 상식을 넘어선것 같습니다.
예전의 마스터즈가 아니네요. 다들 뭐 올림피아에 갔다 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네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ㅎㅎㅎ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버프님 다음 것도 기대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가끔 올리겠습니다.
형 멋진 자료 잘 봤어요ㅋㅋ
^^ 땡큐!
기다렸던 버프님자료가 드디어..^^ 역시 흥미진진합니다~
잘 지내시죠!? ㅎㅎ
선수들 기량도 좋지만, 무엇보다 무대가 세련된것 같습니다. 진행도 세련되고..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좀...ㅜ..ㅜ
좋은 자료 늘 감사히 잘보고 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중계방송 해설가처럼 적절한 멘트와 해박한 지식이 부럽습니다. 좋은 자료와 깔끔한 글... 늘 잘보고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음 너무나 작위적인 글은 자제 하려고 합니다. 이 글은 샤워를 하면서 머리에 떠오르기에 좀 빠르게 적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덱스터 잭슨 1등 하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저는 몇번을 봐도... 토니 프리먼 을 1등 줘도 됐다고 생각되네요.
단 둘이만 비교심사 1번~7번 까지 시키면 답 나올 듯 한데.. 쩝...
거의 비슷했다고 봅니다. 전문가들은 거의 덱스터의 손을 들어 주더군요. 크리스 아세토의 경우에 결선에서 두 사람을 사이에 두고 왔다 갔다를 반복했다고 ㅎㅎ
좋은영상 관전평 감사합니다~^^ 덱스터가 다른 선수들에비해 프레임이 작에느껴져서인지 정말 근육이 꽉찬 느낌이 드네요..어깨나 팔은 선수들중 가장 두드러져 보이고..대단하다는 생각이.~
ㅎㅎ 덱스터 원래 제가 그렇게 좋아 하는 선수는 아닌데, 이 번에 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느껴서 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큰 선수가 완벽한 패키지를 가지고 나오기 어렵기에 덱스터 같은 선수들의 우승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 큰 선수가 완벽함을 가지고 나온다면 이기기 힘들겠죠ㅎㅎ
버프님 영상에서보면 덱스터가 5번 백포즈때 승모근이 다른선수에 비해 세퍼나 볼륨이 더 좋아보이는데.. 5번포즈에서 광배를 다 펼친건가요? 요즘들어 등의 완성도는 승모근이 좌우하는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승모근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등이 전체적으로 좀 이상하죠, 승모근의 세퍼레이션이나 볼륨감도 중요하지만 아랫쪽의 길이가 정말로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최근에 승모근에 관심이 참 많이 생겨서 여러 영상을 비교해 보고 있습니다^^ 덱스터는 광배를 적절하게 펼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덱스터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이것 때문입니다. 펼치지 않은것이 아니고 못 펼쳤기 때문에 교정운동이나 교정만 좀 받아도 등의 깊이나 볼륨감 그리고 등의 폭 가슴의 발달 마지막으로 어깨의 폭 까지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견갑골이 그런식으로 교정이 되면 팔 운동도 훨씬 잘되고 포즈를 취할 때 정말 자연스럽게 잘 취해집니다. 제가 최근에 가장 지도해 보고 싶은 선수가 덱스터 입니다. 정말 좋은 선수지만 뭔가 아쉽고 개선할 부분이 보이니다. 그리고 균형미가 나쁜 선수가 아니기에 교정발도 아주 잘 받을것 같습니다. 2번과 5번 포즈는 좋아지는데 그렇게 오래 걸릴것 같지가 않고 4번의 경우에 교정을 받으면 양쪽 견갑골의 균형 그리고 가동범위의 확대로 좀 더 두텁고 입체척인 근육미를 포징에서 보여줄것 같습니다. 이 번에 필 히스가 아주 입체적인 몸을 가지고 나왔는데요, 뭐 그런식으로 할 수 있다는 말이죠.
승모근은 대근육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상당히 큰 근육입니다. 볼륨감이나 세퍼레이션 그리고 가장 중요한 균형을 맞추면서 발달을 시킨다면 정말로 훌륭한 등을 완성 할 수 있을겁니다. 흔히들 교정 이라고 하면 단순히 균형을 맞춘다고 생각하는데 훈련이나 내분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보디빌더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근육 발달도와 완성도가 바뀔 수 있습니다. 단순히 균형의 문제가 아니라 몸 자체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 입니다. 교정, 교정운동,그리고 근육운동도 좀 안전하게 교정운동 스타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이 커틀러가 아주 기초적인 방식이지만 도입을 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잘 하는것 같지는 않더군요.
중요한건 이걸 한 사람이 해야 한다는 겁니다. 트레이닝과 교정, 교정 운동까지 말입니다. 근데 다 따로 해버리니 이게 통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걸 심도있게 연계 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한 사람이 고객을 지도해야 하는데 아직 지구상에서 그런 사람은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프로 보디빌더 데릭 판스워스가 제이 커틀러의 몸을 컨트롤 해 주는걸 봤는데 웃음 밖에는 나오지 않더군요, 제이의 트레이너인 하니 램보드 같은 경우에 근막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정작 근막을 적절하게 케어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예 개념 자체가 없어서 좀 놀랬습니다.
제가 여러번 언급했듯이 제이 커틀러는 정말로 영리한 선수여서 2010올림피아 준비시 하루에 2시간 정도를 자기 몸 케어에 썼습니다. 카이로 프락틱 사무실 방문은 물론이고 맛사지사를 자신의 집으로 초빙할 정도로 열심히 자신의 몸을 케어 했습니다. 정말로 훌륭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주 기초적인 수준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근육이 만들어 지는것은 훈련을 할 때인데 다 따로하는것 보다는 운동 중간에 교정운동을 적절하게 시켜야하고 therapy도 같이 그리고 훈련 상황도 지속적으로 한 사람이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각 부분의 실력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제가너무 좋아하는 제이커틀러의 글이 있어서 질문좀 부탁드립니다.
전 2003년부터 꾸준하게 제이커틀러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점점 근육이 발달하면서 대퇴부의 강점을 두고있던 제이는 어느순간부터 백포즈에서 유독 다른 보디빌더들을 앞서더군요~ 그런데 어느시점인지 모르겠는데 1번 4번 포즈에서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고있다는 느낌을 받게되더라구요 그이유가 제가 생각하는이유에서 1번 포즈에서 오른쪽 대퇴부의 외측광근 발달이 많이 뒤쳐뒤쳐지며 4번포즈시 이쪽부분도 오른쪽 견갑골 문제떄문인지 4번포즈에서 한쪽을 치우쳐서 포즈를 잡더군요 그것도 몇년동안...
몸자체가 좌우대충이 아무리 교정을해도 안잡히는건지..
아니면 좌우 대칭이 안맞는 몸때문에 자세는 제대로 잡을수는 있지만 본인의 오른쪽 상완과 대퇴부의 오른쪽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일부로 저런식으로 포즈를 잡는것인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제이는 카이로플락틱과 마사지... 등등 다른빌더보다 더많은 시간과 투자를 하고있는 보디빌더라고 알고있는데 저부분은 그런 치료가지고 못잡는 부분인가요?
좋은 질문이네요^^ 제이가 아무리 교정이나 맛사지를 그리고 스트레칭을 한다고 해도 운동시 잘못 만들어진 근육을 다시 올바로 잡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명의 전문가가 저걸 다 지도해야 합니다. 맛사지, 교정, 운동, 스트레칭 이렇게 여러 사람이 지도하면 각자 다른 방법으로 케어를 하게 됩니다. 제가 미국쪽 교정하는 걸 봤는데 실력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게 글로 쓰기엔 정말로 깊은 내용이고 너무나 방대합니다. 결론적으로 근육운동을 교정 스타일로 해야합니다. 자신의 몸 틀어진 대로 근육 운동이 되기에 운동시 교정 전문가가 붙어서 지도를 해야 틀어진걸 잡을 수 있습니다.
트로이 알베스 선수가 아쉽네요...3등줘도 될거 같은데...팬으로서 아깝습니다... 거북이형은 좋네요...
교정을 아무리 한다고 해도 완벽하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도리안의 경우엔 초창기 부터 승모근 부분의 불균형이 상당히 심했는데 해를 거듭 할 수록 더 분명해 보이더군요. 완벽한 대칭을 보이는 사람은 없습니다. 특히나 하드코어 트레이닝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경우에 불균형이 해를 거듭 할 수록 더 심해집니다. 이걸 맞추기 위해선 운동을 약간 다른 스타일로 해야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미국쪽 트레이너들은 이런 역량이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교정, 교정운동이나
그리고 근육운동까지 한 번에 한 사람이 지도 할 수 있어야 저걸 잡을 수 있습니다. 골반이나 대퇴골의 균형 그리고 sacrum의 균형까지 그리고 견갑골과 상완골의 각도 등등 모든걸 고려해서 트레이닝을 시켜야 하는데 그냥 하니깐 제이의 경우같이 몸이 틀어지는 겁니다. 그리고 교정을 하면 운동이 훨씬 더 잘됩니다. 세트시에 균형을 봐가면서 해야하고 그래도 틀어지면 교정 아니면 교정 스트레칭을 시켜서 다시 잡아야 합니다. 근육운동을 하는 순간 근육이 만들어 지는데 운동은 그냥 하고 후에 잡으려고 한다면 이게 정말로 어렵습니다.
체형을 만드는것도 근육을 만드는것 만큼이나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훈련 초창기 부터 어떤 스타일로 운동을 배우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제가 최근에 가장 지도해 보고 싶은 선수가 덱스터와 제이 입니다. 외국은 교정에 대한 인식이 정말로 오래 됐는데 진짜 전문가가 없고 국내는 전문가가 있지만 아직 중요성을 거의 모르더군요. 안타깝습니다. 정말로 ㅠㅠ
4번은 직접 볼 수가 없기에 포즈시 견갑골 내외전의 영향이나 흉추 그리고 골반의 각도까지 그대로 영향을 받습니다. 1번의 경우에 대퇴골은 훈련시 골반이나 sacrum 그리고 대퇴골의 내외전과 높낮이에 그대로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양쪽 대퇴부의 자극부위에 차이가오고 결과적으로 발달도에 차이가 옵니다. 글로 설명하긴 너무나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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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