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Baekje Historic Areas)는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에 있는 백제 관련 역사유적지구이다. 2015년7월 4일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세계유산 등재 심사를 최종 통과하여 대한민국의 12번째 세계유산이 되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총 8개의 유적을 포함한 연속유산으로 공주시에 2곳(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부여군 4곳(관북리 유적 과 부소산성,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 부여 나성), 익산시에 2곳(왕궁리 유적, 미륵사지)을 포함한다. 세계유산위원회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산하 자문기구로서 문화유산의 등재 여부를 위원회에 권고)는 동 유산이 한국·중국·일본 동아시아 삼국 고대 왕국들 사이의 상호 교류 역사를 잘 보여준다는 점, 백제의 내세관·종교·건축기술·예술미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백제 역사와 문화의 특출한 증거라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하였다. 북한과 합쳐서 삼국시대 유적은 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번 세계 유산 등재는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선정 되었다.
1972년 1월 16일,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제17차 정기총회에서 채택된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보호협약(Convention Concerning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에 따라 지정된 유산.
우리나라는 석굴암 및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역사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남한산성, 백제역사유적지구,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상 문화유산), 제주도 화산섬 및 용암동굴(이상 자연유산) 등 13개의 세계문화유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