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살 때 작은 정보

[환영의 밀리아]

아까 밑에 아이스크림 게시물 있길래.. 생각이 나서~ 아이스크림 살 때 작은 정보 하나 드릴께요.

물론 동네슈퍼나 마트에만 해당됩니다~

가시면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크게 있잖아요?

요런식으로~

보통 회사 이름이 적혀 있죠.
롯데제과, 해태제과, 빙그레, 롯데삼강(롯데푸드) 이런식

위 4사가 아이스크림 메이저 4사구요.
마트에 회사 냉장고가 있는 이유는 각 사 지점,영업소 혹은 대리점에서 지원해준거죠. 이유는 당연히 매출 올리려고.

원칙상 저 회사 냉장고에는 그 회사 제품만 들어가야 합니다
해태 냉장고에는 해태제품인 부라보콘, 폴라포.. 빙그레 냉장고에는 메로나, 캔디바만.. 이런식으루요.

원칙은 그렇지만.. 점포 사정상 그것을 지키는 점주는 하나도 없어요. 각각 냉장고 3~4개씩 받아서 운영할 수는 없으니깐요(물론 대형마트는 제외) 제조사들의 일선 지점,대리점들도 그걸 아니까 강제 하지 못하고요ㅎ

그럼 슈퍼내 아이스크림 냉장고와 아이스크림 납품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슈퍼 하나 개점하면 선착순 혹은 좋은 납품조건을 제시한 회사측이 우선적으로 냉장고 들여옵니다. 개점이 아니여도 더좋은 조건 제시하는 쪽이 있으면 냉장고가 바뀌기도 하구요.

그렇게 아이스크림 냉장고 들여오면.. 그거 들여온쪽이 그 냉장고 독점합니다. 타사가 그냉장고에 제품 못 넣어요.
독점 하는 대신 그 냉장고에 그 회사 제품만 취급해야 하지만 사정상 그게 안되겠죠? 사람들은 죠스바도 먹고 싶고 메로나도 먹고 싶고 브라보콘도 먹고 싶으니까요 ㅋㅋㅋ

그럼 어떻게 하느냐~

그 냉장고 담당 영업사원이 자사 제품 공급 받아서 도매상으로 갑니다~ 거기서 일정수량 만큼 타사제품으로 교환해요.
그걸 교판.. 혹은 은어로 빠다 친다고 하죠 ㅋㅋ

빠다 치는건.. 공식적으로 각 회사에서 금지에요.
그래서 비공식적으로 이뤄지는데.. 사실 다 알고 있습니다. 모르는척 할 뿐이죠.

그런식으로~ 동네슈퍼 냉장고에 다양한 회사 제품이 존재할 수 있는건데요.

제가 여기서 드리는 작은 팁은
냉장고에 xx라고 써있으면 다른 냉장고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왜냐~ 그 냉장고쪽은 미투제품이 많아서 타사제품 보다 자기네 미투제품을 밀어넣다보니 다양성이 떨어집니다.

[▶◀하라쇼]

식당에 있는 음료수 냉장고도 음료수회사에서 지원을 해주죠. 자기네 음료수만 넣게 하려고요.

[환영의 밀리아]

네 맞아요 근데 실상은 다양한 회사제품이 들어가죠ㅎㅎㅎ

[세상은 내끼다]

저 냉동고 및 냉장고를 저희 회사에서 만듭니다. 대부분 한모델에 옵션 별로 빙그레 옵션 롯데 삼강 옵션 등등 존재하지요.

[에이치군]

앗 잘이해가 안되서 xx라고 쓰신게 상표 얘기하시는 건가요?

[환영의 밀리아]

회사이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