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성탄절이 되면 마을에 큰 명절처럼 사랑을 주고 받는 곳으로 소문난 교회와 마을이 있다.(사진) 역포교회(당회장 이홍식 목사, 대두교회)가 2023년 성틴절을 맞이하여 마을 60여 세대에 생활에 필요한 용품들로 선물꾸러미를 만들어 성탄선물을 전달했고, 주민들은 예전처럼 답례금이 든 봉투를 드리는 것이다.
24일 주일예배 후 오후 2시부터 두개 팀이 윗마을과 아랫마을 집집마다 돌며 성탄찬양을 불렀다. 교인이든 교인이 아니든 상관없이 집집마다 다 돌았고 한 집도 빠짐없이 마음을 표시했다고 전한다. 혹시 출타할 경우는 이웃에게 답례봉투를 맡겨서라도 한다는 것이다. 선물박스에는 남면교회연합회가 제작한 2024년도 물때 달력도 전달했다고 한다.
한가지 안타까운 일은 은퇴한 주삼제 목사가 쉬고 싶어도 쉴수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역포교회는 담임목사를 청빙하고 있지만 오겠다는 목회자가 없어 공석기간에 주삼제 목사가 예배를 인도 해 오고 있어 여러 노력을 동원해 사명자가 조속히 청빙문제가 일단락되기를 바란다. 역포교회를 위한 기도가 요청된다. 임지가 없는 목회자들이 남아 돌아도 섬교회에 지원자가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 【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