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세상을 떠나보십시오.
이 세상을! 그리고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내어드리십시오.
그러면 하느님께서 이 세상 어떤 것에도
비교할 수 없는 큰 기쁨으로 당신을
위로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성인들은 이 세상에
큰 유혹으로 고통을 받았지만,
그들은 자신을 포기하고 하느님의
뜻에 맡김으로써 참 평화를 누렸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하느님과 하나 되어
살고자 한다면 우리는 하느님이 아닌
모든 것에서 마음을 멀리해야 합니다.
하느님만으로 충분한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하느님만으로도 충분한 사람이 되길 기도합시다.
-성 알폰소 성인의 거룩한 묵상 중에서-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요한 17,11)
아버지께로 가시는 예수님의 가장 아름다운 고백입니다.
직도 제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살지 못하는 저의 마음입니다.
벗님께서는 지금 어느 방향과 길을 향해 가고 계신지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 하느님쪽으로 향하는 당신 삶을 통해 사랑하는 법을 일깨워주십니다.
목적지가 없다면 우리의 관계는 좌충우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버려야 갈 수 있고 믿어야 나올 수 있습니다.
아버지 하느님을 향하는 여정안에서 허상을 깨뜨리게 하는 것은 분명 믿음일 것입니다.
하여 믿음 없는 목적지는 자연스레 길을 잃게 합니다. 아버지 하느님께로 가는 길이 하나되는 일치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떠나온 곳을 향해 다시 돌아가는 기쁨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를 기다리시는 아버지 하느님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떠나는 존재 가고 있는 존재이기에 판단과 비판을 내려놓게 됩니다.
다시 아버지 하느님을 향합니다.
우리가 아버지 하느님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느님께서 우리를 향해 다가오십니다.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녀들을 향하시고 우리는 다른 곳을 향합니다.
아버지 하느님을 향해 믿음의 방향을 고정시키는 은총의 시간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