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몬교의 교리는 기존 그리스도교의 정통교리와 여러 가지 점에서 다르다. 특히 다신론을 주장하며, 신은 인간으로부터 진화했고 인간은 신으로 진화할 수 있으며, 삼위일체의 각 위격(位格)은 구별된 존재이고, 인간의 영혼은 이전부터 존재해왔다고 주장한다. 그리스도는 만민을 구원하고 죽은 자들을 살리기 위해 세상에 왔지만 각 사람의 장래는 자기 자신의 행동에 따라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의인(義認 justification)은 교회의 규칙에 대한 믿음과 순종, 회개, 침례, 예언·계시·방언을 포함한 성령의 은사를 위한 안수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모르몬경〉은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이 겪을 전통적인 지옥불에 관해 기술하고 있지만, 1833년에 스미스는 부활 이후에 생길 세 왕국에 관한 계시를 받았다. 그것은 천상왕국과 지상왕국, 그리고 불결한 거짓말쟁이들과 간음한 자들이 들어갈 또 하나의 지구, 즉 지천왕국(地天王國)에 관한 계시였다. 신실한 모르몬교도들은 신들처럼 영원한 생명을 유업으로 받을 것인데, 심지어 하느님의 율법을 거부했던 자들도 영광 중에 살게 될 것이다. 모르몬교도들은 그리스도가 지상에 재림하면 첫번째 부활과 천년왕국이 실현될 것이며, 천년왕국에서 할 중요한 활동은 '성전 업무', 특히 죽은 자들을 위한 침례라고 믿는다. 천년왕국과 2번째 부활 후 지구는 천국의 모습이 될 것이며, 모든 백성은 영원한 왕국을 물려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