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8/8
LG 양준혁 선수가 5개의 안타를 추가하면 프로야구 최초로 9년연속 3자리수 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양준혁 선수는 데뷔 첫해인 1993년 130개의 안타(최다안타5위)를 작성한 이후 작년 시즌까지 8년간 매년 125안타 이상을 작성해 왔으며, 1995년(151개)과 1998년(156개) 최다안타 타이틀을 거머쥔바 있다.
종전기록인8년연속 3자리수 안타의 기록은 양준혁 선수를 비롯하여 김형석(삼성, 은퇴)선수가 OB 에서 활약하던 지난 89년~96년에 걸쳐 수립한 적이 있으며, 홍현우(LG)선수도 해태 시절이던 92년~99년까지 8시즌 동안 해마다 100안타 이상을 쳐낸 적이 있다.
양준혁 선수의 8년간 안타수는 모두 1,142개(142.8-시즌평균)로 홍현우 선수의 1,055개(131.9-시즌평균)나 김형석 선수의 976개(122-시즌평균)를 앞지르는 기록으로 8년 연속 3자리수 안타의 기록경신 외에도 또 다른 의미를 둘 수 있다.
한편, 양준혁 선수 외에도 연속시즌 3자리수 안타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현역선수는6년연속 세자리수 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이승엽 선수와 최태원 선수가 있으며, 데뷔이후 해마다 100안타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양준혁과 이승엽 선수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