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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기를 좋아하는 이를 항상 돌보고 마음을 바르게 하여 그대로 행하며 보배로운 슬기를 보호해 가지는 이 그를 일러 도를 닦는 사람이라 한다. (법구경)
사찰에서는 하루 일과 중 새벽마다 도량을 맑게 하고, 모든 잡스러운 기운을 몰아내기 위하여 목탁을 치고 염불을 하며 경내를 도는 도량석(道場釋)을 합니다.
그 때 하는 염불은 주로 천수경으로써, 내용중에 '온 도량이 깨끗하여 티끌 하나 없으니, 삼보님과 천룡팔부는 이 땅에 내리소서. 내 이제 묘한 진언 외워 가지옵나니, 대자비로 은밀하게 가호하여 주소서' 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도량은 청정을 제일로 합니다. 하지만 외형을 아무리 청결하게 가꿀지라도 도량을 주관하고 참석한 이들의 마음이 삿되면 그 곳은 도량으로써의 청정가치를 상실하고 맙니다.
유마거사는 이르길 '청정도량을 원하는가? 마땅히 그 마음을 깨끗이 하라. 그 마음이 깨끗하면 그 자리가 바로 청정도량이다'고 말합니다. 내가 어디에 있든 바로 그 곳이 도량임을 인식하여 날마다 도량청정을 이루소서!
제월경헌 선사는 노래합니다. "어느 곳 푸른 산이 도량이 아니랴만 신세만 고달프게 딴 곳으로 달리네. 진실로 자기 집 보배로 만들 수 있다면 물 물, 산 산이 모두 고향인 것을. 도성 안 천자도 이미 꿈으로 변했고 국경 밖에서는 장군의 명령도 통하지 않네. 그러나 터럭도 불려 자르는 칼 일으키면 오랑캐 다 베어 우주가 맑으리라."
계룡산인 장곡 합장 |
첫댓글 내가 어디에 있든 바로 그 곳이 도량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