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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를 우연히 읽었다. 저자는 천주교탄압으로 흑산도에 유배되어 16년후 그곳에서 죽었다. 하지만 환경에 대응하는 것은 인간의 선택인데 나쁜 환경에서도 좋은 반응을 하는 것이 위인이 특성인바, 그는 조선의 위인이라고 할 수있다. 어쩌면 그를 시기한 수많은 사람들은 당대의 권력을 누렸는지는 몰라도 지금은 잊혀진 존재가 되었으니 인생이라는 것은 오래 두고 볼 일이다. 1권은 비늘있는 생선이다. 우선 석수어는 조선시대에 가장 많이 먹었던 생선으로 지금은 조기로 부른다. 서해안과 남서해안에서 주로 잡히니 흑산도에서도 3월에서 6월사이에 어획했을 것이다.
농어목 민어과에 속하는 참조기(Larimichthys polyactis), 수조기, 흰조기(부세), 흑조기(Atrobucca nibe)가 있고 우리가 조기로 부르는 것은 참조기다. 염장하면 굴비라고 부른다. 11 치어는 숭어목 숭어과의 생선이다. 회로 즐겨먹는다. 노어는 농어목 농어과의 생선으로 흔하고 크며 맛도 좋다. 다만 숙성을 시키기 보다 바로 먹는 것이 감칠맛은 덜하지만 사후강직으로 쫄깃함을 즐길 수있다. 오왕합려가 쿠테타로 전왕을 살해할 때 사용한 단도가 조리된 농어속에 있었을 정도로 크고 맛이 있는 생선이라는 것을 역사적으로도 알 수있다. 12
강항어는 농어목 도미과 도미속의 생선으로 종명은 참돔(Pagrus major)이다. 남해와 제주바다에 서식하고 도미과에서는 큰 편인 1.2미터에 9키로까지 자란다. 게와 새우를 먹어 이빨이 강하다. 그리고 새우 등을 먹어서인지 붉은 색을 띄는 은회색이다. 양식도 많이하는데 생산액으로 넙치, 우럭에 이서 세번째다. 일본에서는 반대로 참돔, 방어, 넙치순이어서 한국에서는 넙치가 저렴하지만 일본에서는 참돔이 가장 저렴하다. 13
시어는 청어목 준치과 준치속 준치종(Ilisha elongata)의 바다생선이다. 맛이 좋아 썩어도 준치라는 말도 있으나 5도에도 번식하는 호냉세균이 있어 4도를 유지하는 냉장고도 안심할 수없으므로 즉시 요리하는 것이 좋다. 조직이 단단해서 회로도 먹지만, 가시가 많아 먹기쉽지는 않다. 벽문어는 농어목 고등어과 고등어속(Scomber)의 여러 고등어종이다. 같은 고등어과에 속한 삼치속과 참치속처럼 등푸른 생선으로 조림, 구이, 찌개는 물론 회로도 먹는다. 한국에는 태평양고등어(S. japonicus)가 많은데 참고등어로 부른다. 조선시대에는 고도어나 고도리로 불르다가 고등어가 되었다.
굴비 등과 같이 바닥에 쌓아놓으면 금방 짓무르게 되어 걸어놓고 팔았는데 무개중심을 잡아 노끈에 묶기위해 2마리를 한 손으로 팔지만 20마리의 두름단위로 팔기는 크기가 너무 크다. 산란기인 4-6월에는 금어기이고 연중 21센티이하는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 온난화로 어획이 감소하여 통영에서 가두리양식도 하지만, 수요가 초과하여 수입하는데 중국산은 납, 일본산은 방사능파문으로 90%가 노르웨이산 대서양고등어다. 회는 어획하여 바로 신선하게 먹어도 되지만 기생충이 있을 가능성이 크고 산패가 잘되므로 귀항후에는 주로 초절임을 해서 먹는다.
청어는 청어목 청어과 청어속의 태평양청어(Clupea pallasii)종이다. 정어리와 거의 비슷하나 꼬리에 정어리특유의 비늘이 없다. 20센티이하는 바다로 돌려줘야 하고 최고 38센티까지 성장한다. 3월하순에 연안으로 떼를 지어 몰려오고 12월부터 산란한다. 고등어의 경매가가 키로당 1만원정도나 청어는 20키로당 9천원으로 상당히 저렴하여 가장 인기있는 등푸른생선이다. 미역과 같이 임진왜란 당시 부족한 군량미를 보충하는 중요한 자원이었다. 다만 19세기말에 소빙하기가 끝나면서 서해안의 청어가 동해안으로 이동했고 물량도 급감했다.
떼로 서식하고 그물로 포획하여 대량으로 공급되기에 보관이 중요하며 기름기가 많아 비싼 소금대신 바닷물을 끓여 염도를 높힌 함수로 절여 보관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주로 사용되었다. 사어는 연골어강 상어상목(Selachimorpha)에 속한 여러 상어목에 속한 16센티부터 20미터까지인 400여종을 통칭한다. 대부분 작고 위험하지 않으나 10종은 사람을 공격한 경우도 있고 이빨이 날카로우니 유의해야 한다. 샥스핀을 위해 남획되어 멸종위기이나 수은농도가 높다는 것이 알려져 수요가 줄고 있다. 또한 연간 상어에 의한 사망자는 10명정도로 개의 25천명보다 훨씬 적다.
경상도에서 제사상에 올리는 돔배기가 상어를 절인 것으로 간고등어와 유사한 방법으로 발효시킨 것이고 회, 국, 찜, 알찜 등으로 먹는다. 검어는 쏨뱅이목 양볼락과(Scorpaenidae)에 속한다. 광어, 우럭과 같이 대표적인 횟감으로 볼락속 볼락종(Sebastes inermis)이다. 성체가 30센티에 불과한 작은 생선으로 가을에 산란하는 난태생으로 연초에 새끼를 낳으며 3월에 지방이 올라 맛이 좋고 살도 단단하여 인기다. 접어는 가자미목 넙치과의 생선이다. 넙치속 넙치종(Paralichthys olivaceus)으로 주로 광어로 부르고 양식에 성공해서 볼락의 일종인 우럭과 같이 저렴하게 회로 먹을 수있는 가장 대중적인 횟감이다.
봄에 암초지역에서 산란한다. 우럭의 살이 무게의 25%에 불과하나 참돔은 35%고 광어는 50%에 이를 정도로 살이 많다. 살이 오르는 가을이 제철이다. 소구어는 망상어과 망상어속 망상어종(Ditrema temminckii)이다. 11월에 교미한 암컷은 태를 통해 양분을 공급하면서 성장시킨후 6개월후에 20마리내외를 출산한다. 그리 맛있는 생선은 아니라 염장하여 발효시켜서 주로 먹는다. 겨울이 제철이라 상대적으로 살도 단단하고 기름도 있어 조금 나아진다. 비린내가 없어 구워먹으면 좋다.
망어는 고등어목 고등어과 삼치속 삼치종(Scomberomorus niphonius)이다. 봄에 북쪽 연안으로 이동하여 7월경 얕은 온대해역에서 산란하고 가을에 남쪽으로 멸치, 까나리, 정어리, 전갱이 등 먹이를 찾아 내려온다. 빠르게 헤엄치는 작은 물고기를 추격하여 잡아먹으므로 움직이지 않는 미끼는 소용없으므로 멀리 던지고 빠르게 감아줘야 한다. 일출과 일몰전후 한시간정도가 사냥시간이다. 부레가 없어 잡으면 바로 죽고 지방이 많아 빠르게 상하므로 즉시 피를 빼고 냉장해야 한다. 숙성시켜 회로도 먹고 구이가 유명하다.
청익어는 전갱이목 전갱이과 방어속 방어종(Seriola quinqueradiata)의 생선이다. 봄에 산란하고 치어는 떠다니는 해조류에 서식하면서 성장하여 먼바다로 이동한다. 겨울에 살이 단단하고 지방도 올라 맛이 좋아진다. 회나 소금구이로 먹는다. 양식해서 먹으며 내장도 버리는 부위가 거의 없이 간은 아귀간처럼 푸아그라맛이고 창자는 소곱창과 비슷하며 심장과 위는 소고기와 닭고기맛이다. 비어는 동갈치목 날치과(Exocoetidae)의 생선이다. 4월중순에 난류를 타고 남해안 근해로 올라온다. 고등어회와 비슷한 맛이고 알밥으로도 많이 먹는다.
이어는 쏨뱅이목 쥐노래미과 쥐노래미속 쥐노래미종(Hexagrammos otakii)의 생선이다. 완도에서는 놀래미로 부르고 부레가 없어 염도가 낮은 암초지역의 바닥에 서식한다. 11월에 바위나 해조류에 산란하며 수컷이 부화할 때까지 알을 지키면서 색이 더욱 노래진다. 회로, 말려서, 탕으로 먹는다. 중국에서 양식한 것이 수입되어 모듬회로 많이 제공된다. 전어는 청어목 청어과 전어속 전어종(Konosirus punctatus)의 생선이다. 삼각주부근의 수심이 얕고 물살이 빠른 곳에 서식한다. 가을이 제철로 살이 오르고 지방질이 많아져 맛이 좋아진다. 양식하여 회, 구이, 찜, 젓갈 등으로 먹는다.
편어는 고등어목 병어과 병어속 병어종(Pampus argenteus)의 생선이다. 맛이 담백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이 돌아 숙성시켜 회로 먹거나, 구이, 찜이나 조림해서 먹고 젯상에도 많이 올라간다. 추어는 청어목 멸치과 멸치속 멸치종(Engraulis japonicus)의 생선이다. 잡히면 급한 성질로 바로 죽어버린다. 주로 봄과 가을에 산란하고 떼로 이동하여 천적에 대항하므로 대열에 이탈하는 멸치는 먹이가 된다. 잡으면 바로 삶아서 말리거나 회로 먹는다.
대두어는 대구목 대구과 대구속 태평양대구종(Gadus macrocephalus)의 생선이다. 입이 큰 대식가로 낮에는 수면, 밤에는 해저에서 사냥한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으로 포를 뜨거나 매운탕으로 먹는다. 남획으로 어획량이 감소했지만 94년부터 수정란을 방류하여 2001년부터 회복하여 2010년에는 종전수준을 회복했다. 겨울이 제철이고 주로 살짝 말려서 탕으로 먹거나 포로 가공해서 먹는다. 숙성시켜 회로도 먹지만 활어회는 물이 많아 좋지않다. 명태보다 더 담백하고 살이 단단하다. 포도 명태보다 고급이어서 젯상에 오른다.
2권은 비늘없는 생선이다. 분어는 연골어강 가오리상목(Batoidea)의 여러 종이다. 바닥에 서식하며 모래 등에 숨어있는 작은 갑각류를 먹는다. 대부분 난태생이고 회로 말려서, 무처서, 지지거나 볶음, 탕 등 여러 방법으로 먹는다. 홍어보다 흔해 대용하기도 한다. 온순하나 꼬리에 독가시가 달려있고 이빨도 단단하여 어획시 주의해야 한다. 아무리 온순해도 목숨이 위험하면 반항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해만리는 뱀장어목 뱀장어과 뱀장어속 뱀장어종(Anguilla japonica)의 생선이다. 남획되어 양식해서 먹는다. 담수에서 성장하고 60센티가 되면 바다로 이동하여 심해에서 산란하고 죽는다. 피에 독소가 있어 익히거나 구워먹거나 완전히 제거하고 회로먹는다.
해점어는 메기목(Siluriformes) 메기과 메기속 메기종(Silurus asotus)의 생선이다. 고양이 수염과 비슷하게 생긴 메기수염으로 흙탕물속에서 진흙바닥의 진동을 감지하여 사냥한다. 지진을 감지하면 물 밖으로 뛰어올라 지진예측에도 활용된다. 전세계에 서식하고 60년까지 살기에 비상식량으로 적합하지만, 하급수에 살아 흙내와 비린내가 심하다. 덩굴을 엮어 항아리 모양의 통발을 만들어 미끼를 넣어 두면 먹성이 좋은 메기가 잡힌다.
돈어는 복어목(Tetraodontiformes)의 여러 종이다. 주로 기수에 서식하고 수영속도가 느려서 몸을 부풀리거나 이를 갈아서 위협하며 먹히도라도 독을 품고있어 쉽게 포식자에게 대항한다. 바닥에서 갑각류를 먹으며 껍질을 깨기위해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어 낚시줄은 물론 바늘까지 자르기도 한다. 복어독에 면역인 문어나 갯가재, 그리고 독부위를 발라낼 수있는 인간이 먹고 돌고개는 공차기용으로 가지고 놀기도 한다. 간, 알, 정자, 눈, 뇌, 근육, 창자, 피, 그리고 껍질에 있는 독은 청산가리의 5배로 한마리가 33명의 성인치사량을 보유한다.
복어는 알을 많이 낳는데 조선시대에 굴과 미역에 낳은 알 때문에 주민 24명이 사망한 적도 있다. 독소는 신경을 마비시키고 호흡신경이 정지해서 죽게 되므로 해독제도 없고 단지 산소를 제공해서 간에서 해독되기를 기다릴 뿐이다. 열에 강하고 냉동해도 남아있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적어는 연체동물문 두족강 십완상목(Decapodiformes)의 여러 오징어종이다. 팔완상목의 문어종과 가깝다. 연체동물이지만 얇은 뼈가 하나 있으며 갑오징어는 몸통전체를 감싸고 있다. 뼈의 칼슘성분이 지혈효과가 크고 대부분의 종이 발광기능을 활용하여 의사소통을 한다.
고단백이나 콜레스테롤이 높다. 다만 껍질에 타우린의 함량이 높아 이를 낮춰준다. 내장은 기생충의 가능성이 있어 익혀먹는다. 해돈어는 포유강 경우제목 쇠돌고래과 상괭이속 상괭이종(Neophocaena sunameri)이다. 바다와 강에서 살고 쇠물돼지로도 부른다. 본초강목에서 기록된이후 향약집성방과 동의보감 등에서도 기록이 보인다. 맛이 없어 식용보다는 기름으로 쓰거나 부스럼이나 짓물림 치료제로 사용했다. 사방어는 복어목 육각복과 육각복속 육각복종(Kentrocapros aculeatus)으로 수심 200미터의 심해에 서식한다.
우어는 돛새치과(Marlin)의 생선이다. 식용하며 대형 어류로 헤밍웨이가 낚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과바다에서 잡는 과정을 기술했다. 회잔어는 바다빙어목 뱅어과 뱅어속 뱅어종(Salangichthys microdon)의 생선이다. 그물로 잡아 말린후 포로 먹거나 조림한다. 가늘고 길쭉하여 연안에서 10센티까지 자라 하천에서 산란한다. 신선한 경우 회로도 먹는다. 침어는 동갈치목 학꽁치과 학꽁치속 학꽁치종(Hyporhamphus sajori)의 생선이다. 은빛의 미끈한 몸으로 구이나 초밥에 사용되는 담백한 맛이다. 내장을 싸고있는 검은 막은 제거하고 먹는다.
천족섬은 극피동물문 거미불가사리강 지완사미목 삼천발이과 삼천발이속 삼천발이종(Gorgonocephalus eucnemis)의 해양동물이다. 불가사리처럼 5개의 발이 있지만 이들이 잘게 갈라져 발이 많아보인다. 대한해협에 서식한다. 해타는 자포동물문 해파리강(Scyphozoa)의 여러종이다. 6억년전부터 발생한 원시생물로 먹이를 촉수로 독침을 쏘아 마비시켜 먹고 항문이 없어 소화한후 다시 입으로 배출한다. 대부분 독이 있어 식용가능한 종은 수백개중 단4개에 그친다. 독에 면역이 있어 천적인 쥐치(Stephanolepis cirrhifer)가 쥐포용으로 남획되어 급증하고 있다.
경어는 고래하목(Cetacea)의 여러 해양포유류다. 해하는 절지동물문 연갑강 십각목 보리새우과 보리새우속 보리새우종(Marsupenaeus japonicus)의 해양생물이다. 비교적 크고 맛도 좋아 식용으로 인기며 오도리라고도 불리운다. 수온이 낮은 국내양식이 되지않아 가격이 높다. 7월의 야간에 70만개를 산란하며 연안에 주로 서식한다. 회, 튀김, 구이, 국, 탕 등으로 먹는다. 해삼은 극피동물문 해삼강(Holothuroidea)의 해양생물로 미라고 부르기도한다. 회, 볶음, 찜, 탕 등으로 먹으며 몸에 좋아 비싸다. 독이 있는 종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굴명충은 연체동물문 복족강 모순목 군소과(Aplysiidae)의 해양생물로 영어를 번역하면 모습과 비슷한 바다토끼가 된다. 해초류를 먹기에 얕은 해안에 살고 지상에도 올라온다. 위협을 받으면 독이 있는 보라색 먹물을 내뿜어 서양에서는 염료로 사용하기도 했다. 문어보다 쫄깃한 맛이다. 내장과 알에 가열해도 파괴되지않은 독이 있으므로 제거하고 조리한다. 충은 척삭동물문 해초강 강새해초목 미더덕과 미더덕속 미더덕종(Styela clava)이다. 8월에 산란하고 바닥에 붙어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는다.
껍데기가 있는 종류로 해귀는 파충강 거북목 바다거북상과(Chelonioidea) 바다거북과 바다거북속 푸른바다거북종(Chelonia mydas)이다. 북극해를 제외한 모든 대양에 서식한다. 어릴 때는 육식을 하고 크면서 해조류도 추가한다. 모래사장에 주로 야간에 4시간동안 100개내외의 알을 낳고 묻은 후 바다로 돌아간다. 모래온도가 29.7도이상이면 암컷으로 부화하고 낮으면 수컷이 된다. 50일후에 부화하면 별빛을 따라 바다로 향한다.
해는 절지동물문 연갑강 십각목 단미하목(Brachyura)의 수생생물이다. 다리가 10개고 단단한 외피가 있다. 익히면 빨갛게 변해 맛있다. 빠르지 못해 주로 죽은 생선을 먹는다. 문어 등이 쫒아오면 다리를 떨어뜨리고 도망간다. 도마뱀꼬리처럼 다리는 재생된다. 논두렁에 항아리를 파묻고 생선조각을 넣어두면 5시간후에 참게가 들어가서 먹고있는 것을 잡을 수있다. 꽃게는 서해안, 대게는 동해안에 많다. 복은 연체동물문 복족강 전복과 전복속(Haliotis)의 여러 해양생물 종이다. 온대지방 깨끗한 30미터 내외 수심 해역의 암초지역에 서식하며 갈조류를 먹는다.
참전복은 익혀먹는 것이 맛이 좋고, 까막전복은 아주 얇은 회가 최선이며, 시볼트전복은 구워먹는 것이 맛있다. 양식할 때 먹이를 주로 다시마를 주고 갈조류가 많고 어획이 금지되있는 독도에 많이 서식한다. 진주도 생산하며 껍데기는 자개재료다. 합은 연체동물문 이매패강(Bivalvia)의 수생생물이다. 한쌍의 두꺼운 껍데기를 가지고 있다. 물을 먹고 여과하여 플랑크톤 등을 먹는다. 요리전 하루 정도 물에 넣어 모래를 제거한다. 입이 벌어지는 순간이 최고의 맛을 낸다. 봄에 경남지역에서 잡은 조개는 독소가 있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감은 이매패강 돌조개목 돌조개과 꼬막속 고막종(Tegillarca granosa)이다. 갯벌에 살고 피가 붉은 색이어서 영어를 번역하면 피조개다. 8월에 산란하며 삶아서 먹거나 말려 먹는다. 정은 이매패강 죽합목 죽합과(Solenidae)의 여러 조개다. 조간대나 수심2미터 전후의 모래바닥 깊이 30센티에 서식한다. 삽으로 모래 5센티를 걷어내고 바닷물이 올라오는 구멍에 소금을 뿌리면 삼투압때문에 맛조개가 올라온다. 담채는 이매패강 홍합목 홍합과(Mytilidae)의 수생생물이다. 삶아 말린 것을 담채로 부른다. 봄이 제철이고 늦봄이 산란기로 독이 생긴다. 해수면위에 서식하므로 해감이 필요없다.
호는 이매패강 굴목 굴과(Ostreidae)의 조개다. 해안가 바위에 붙어 서식한다. 익혀먹는 것이 소화흡수율이 높고 노로바이러스위험을 줄일 수있다. 라는 연체동물문 복족강 소라과 소라속 소라종(Turbo cornutus)의 수생생물이다. 봄이 제철이고 미역을 먹고 산다. 독이 있는 침샘을 제거하고 회로, 삶거나 구워먹는다. 율구합은 극피동물문 성게강(Echinoidea)의 수생생물로 해조류를 먹는다. 공모양의 몸으로 팔이 없다. 회나 말려서 먹는다. 귀배충은 연체동물문 다판강(Polyplacophora)의 수생생물로 딱지조개로 부른다. 바닷가 바위에 붙어 서식한다. 해조류를 섭취하며 보기보다 맛이 좋다.
풍엽어는 국피동물문 불가사리강(Asteroidea)의 해양생물이다. 뇌와 심장이 없다. 다리가 잘려도 재생가능하고 영하30도나 오염지역에서도 생존한다. 닥치는대로 먹는 육식동물이이서 양식어민이 싫어한다. 맛이 역겹고 질겨서 식용으로 부적합하여 주로 비료로 사용한다. 楓葉魚(불가사리)
3권은 기타 바다 생물로 해수는 바다에 서식하는 포유강이다. 듀공과 매너티를 제외한 모든 종이 식육목 개아목과 경우제목 고래하목에 속한다. 육지에서는 식육목이 경우제목을, 바다에서는 반대로 사냥한다. 식육목은 해륙모두에서 서식하나 경우제목은 자중이 무거워 육지에 올라오면 기관이 짓눌려 죽는다. 해양 파충강과는 달리 담수에서도 살수있다. 해초는 택사목(Alismatales)의 포시도니아속, 거머리말과, 자라풀과, 키모도케아과의 수생속씨식물이다.
김/우뭇가사리는 홍조류(Rhodophyta)에 속하는데 김은 원시홍조강 김파래목 김파래과, 우뭇가라기는 진정홍조강 우뭇가사리목 우뭇가사리과에 속한다. 파래/매생이는 녹조류(Chlorophyta)로 식물인 원시색소체생물계이며 물속에서 광합성을 하여 영양을 흡수하고 포자 혹은 이분법으로 번식한다. 파래는 갈파래강 파래과에, 매생이는 갈파래과에 속한다. 빛이 파장에 따라 투과깊이가 다른데 파장이 긴 적광은 에너지가 적어 깊이 도달하지 못하고 자광만이 있는 심해에는 그 보색인 홍조류가, 천해에는 녹조류가 서식하고 중간이 갈조류 해역이된다.
다시마/미역/톳은 갈조류로 비식물인 비원시색소체생물계다. 다시마는 갈조강 다시마목 다시마과에, 미역은 미역과에 속하고 톳은 모자반목 모자반과 소속이다. 동아시아에서는 식용하나 서양에서는 기근으로 유명한 아일랜드외에는 거의 먹지않는다. 하지만 탄소배출권과 관련하여 활용연구가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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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자산어보》 서; 《자산어보》 원문
권1 : 비늘이 있는 종류(鱗類)
석수어石首魚(민어과) │치어?魚(숭엇과) │노어?魚(농엇과) │강항어强項魚(도밋과) │시어?魚(준칫과) │벽문어碧紋魚(고등엇과) │청어靑魚(청어과) │사어?魚(상엇과) │검어黔魚(양볼락과) │접어?魚(넙칫과) │소구어小口魚(망상어) │망어?魚(삼치) │청익어靑翼魚(전갱잇과) │비어飛魚(청어과) │이어耳魚(쥐노래밋과) │전어箭魚(전어) │편어扁魚(병엇과) │추어?魚(멸칫과) │대두어大頭魚(대구과)
권2 : 비늘이 없는 종류(無鱗類)
분어?魚(가오릿과) │해만리海鰻?(뱀장어과) │해점어海鮎魚(메깃과) │돈어?魚(복어과) │오적어烏賊魚(오징엇과) │해돈어海豚魚(상괭이) │인어人魚 │사방어四方魚(육각복) │우어牛魚(새치) │회잔어?殘魚(뱅엇과) │침어?魚(학꽁칫과) │천족섬千足蟾(삼천발이) │해타海?(해파리) │경어鯨魚(고래) │해하海鰕(보리새웃과) │해삼海蔘(해삼) │굴명충屈明蟲(군소) │충淫蟲
권2 : 껍데기가 있는 종류(介類)
해귀海龜(바다거북) │해蟹(게) │복鰒(전복) │합蛤(조개) │감?(새고막) │정?(맛조개) │담채淡菜(홍합) │호?(굴) │라螺(소라) │율구합栗毬蛤(성게) │귀배충龜背蟲(군부) │풍엽어楓葉魚(불가사리)
권3 : 기타 바다 생물(雜類)
해충海蟲(벌레 :지렁이 등) │해금海禽(바닷새 :가마우지,갈매기 등) │해수海獸(바다짐승 :물범 등) │해초海草(바다풀 :미역,톳,파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