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예전에 중학교 다닐때 매점 생각이 났다.
우리 매점은 독특했던 걸로 기억한다.
다른 학교에서는 잘 팔지 않는 것을 팔았으니까..
(졸업하기 전까지는 몰랐다. 다른 학교두 다 그런줄 알았다.)
찹쌀도너츠도 팔았었고 꽈배기도 팔았었고 튀긴만두도 팔았다.
그리구 손가락이라고 불리우던 이름을 알수없는 튀김같은 것도 있었다.
가격도 꽤 만만한 백원, 이백원..
아, 김밥도 팔았었는데 정상적인 김밥이 아니라 무지하게 간단한
최소의 재료만이 들어간 김밥이었다. 두께가 50원짜리 지름정도?
(그래도 꽤 맛났었음.)
쪼꼬렛도 종류별로 다 있었다. 특히 가나하구 투유가 잘팔렸다.
휴지도 두루마리 휴지를 팔았었다..;;
아이스크림도 종류별로 다 있었으며
과자도 마찬가지였다. 그때 당시 제일 잘 팔렸던게 베이컨칩이었던 듯..
카라멜도 팔았었고.
맞다. 쥐포도 팔았었다. 기름에 튀긴 쥐포. 내가 굉장히 좋아했었던..;;
그 외에도 많았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이런...;;)
그리고 특이 했던 것이 우리 학교에는 음료수 자판기가 없었다.
그 흔한 커피자판기도 없었다.
매점에 자판기 같은게 있었는데 그건....
일종의 음료수 자판기였다. 대신 캔이 아닌 종이컵이 나오는...
보통 종이컵보다 약간 큰 크기의 종이컵에 음료수가 3분의 2정도 채워져 나오는.. 참 특이한.. 요즘엔 찾아볼수도 없는 그런 자판기였다.
메뉴(?)가 환타 파인맛 오렌지맛 포도맛 사이다 콜라 등..
맞다!! 그 자판기는 얼음도 나왔었다! 얼음 버튼을 누르면 얼음이 쏟아져나오는...신기하여라...
그리고 우리 학교에는 식당이 있었다.
급식을 배식 받는 식당이 아닌 학교에서 운영하는 식당.
값이 싸서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난다.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컵라면이 있었다. 것두 농심 육개장 그때.. 300원이었나 그랬던 것 같은데..제일 만만했던거다.
아침 자율학습시간 끝나면 꼭 가서 먹다가 조회시간에 항상 늦었었다.
그리고 짜장면, 우동, 쫄면, 잔치국수 이따위것들을 팔았었다.
값은 국수는1500원 나머지는 1000원이었다.
나는 특히 짜장면을 좋아했었는데 애들은 싫어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삶은 계란. 200원이었던 것 같은데 난 잘 안먹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