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KPOP 걸그룹 2NE1 ("투애니원“ 또는 ”투웬티-원“ 둘 다 발음 가능하다) 의 첫 미국 공연이 있었던 날이야. MTV Iggy의 BNB 콘서트 중계를 놓쳤던 사람들이나 또는 한국에서 온 네 명의 멤버들 - CL, 박봄, 다라, 민지 - 이 낯선 사람들은 이들의 모든 것에 관해 근사하고도 철저하게 써 내려간 이 글을 읽으면 되겠지만, 그 나머지 사람들을 위해 한 마디 하자면... 아이고 하느님 맙소사, 얘들아! 콘서트는 지이이이이이이인짜 구우우우우우우욷이었어.
우선, 오후 4시에 시작하는 쇼를 보기 위한 줄은 오전 10시부터 통제를 벗어나기 시작했어. 타임스퀘어에 있는 베스트 버이 씨어터는, 이를테면, MTV랑 지척에 있기 때문에, 하루종일 2NE1의 엄청난 팬들 (블랙잭이라고 불리는) 이 지르는 응원 소리에 창문이 흔들릴 지경이었어. 그리고, 아, 그래, 우리 사무실은 17층이라고. 그러므로 너는 2NE1 아가씨들 (가지각색으로 반복된 금속판을 붙인 자줏빛 밀리터리 유니폼과 골드 메탈 아머 패널을 입은) 이 무대를 휩쓸어 버릴 때의 그 열광을 상상할 수 있을 거야. 거기에는 갈비뼈를 흔들리게 할 만큼 엄청난 비명이 있었어.
제레미 스캇의 소갯말과 각 공연 곡들은 열기, 애니메이션, 잘 짜여진 움직임, 그리고 청중들 (그나저나 얘들은 한국말로 된 가사를 다 알고 있었고 안무 동작까지도 알고 있었어) 의 응원으로 가득 차 있었고, 갈수록 미쳐 갔어. 쇼가 끝나고 나서, 우리는 백스테이지에서 잠깐 아가씨들과 뉴욕에 처음 방문한 소감이라든지 제레미 스캇과의 콜라보 (“그는 좋은 친구예요”), 어떻게 본인들의 스타일을 다양한 음악과 접목시킬 수 있는지 (“우리는 의도적으로 엣지 있는 패션을 입어야지 생각하지 않아요. 패션은 라이프스타일이고, 굳이 엣지 있으려고 애쓸 필요도 없는 거죠. 그냥 입는 거예요”) 를 얘기 나눌 수 있었어. 그리고 물론, 그들의 네일에 관해 친목을 도모하기도 했지. 왜냐 하면 이 아가씨들은 네일에 대해 아주 제대로였거든. 크으으으으 봄, 누구든 밑의 비디오를 본다면, 그녀처럼 네일을 가꿔 봐.
덧붙여서, 우리는 제레미를 붙잡고 급히 얘기를 나누기도 했어 (그래, 아마 우리는 그와 나란히 서서 우리의 불멸의 사랑을 고백하고, 억세게 그를 껴안고 애원하기도 했을 거야). 비디오에서 보듯이, 그는 그가 자신의 뮤즈라고 칭하는 2NE1에 대해 얘기하는 데 있어 국보급 존재이고 무척이나 인사이트가 넘치는 인물이야.
음악과 패션:
“제 생각에 2NE1의 스타일과 음악은 손에 손 잡고 가는 관계에요. 그들은 정말로 완전히 새로운 세대라고 말할 수 있고 여러 가지 다른 것들이 혼재되어 있어요. 문화나 언어, 음악 장르뿐만 아니라 스타일 장르도요. 제 생각에 그러한 특징이 이들을 유명하게 만든 요인 중 하나라고 봐요”
2NE1의 스타일:
“이 친구들이랑은 정말로 일하기 편해요. 뮤직비디오 촬영이든 화보 촬영이든, 아니면 라이브 공연이든 그 어떤 것에서도 우리는 함께 작업해요. 이 친구들은 본인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작업이 편하죠. 민지는 민지만의 댄스 무브를 가지고 있어서 그걸 살리고 싶어 하고, 봄이는 엄청난 각선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걸 드러내 보이고 싶어 해요. 씨엘은 그녀만의 터프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다라는 아주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배기, 배기 스타일을 사랑해요. 그러한 것들을 제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저 마음껏 재미있게 놀기만 하면 되는 거죠.”
그들의 매력:
“이 친구들 각각은 매우 유니크하고 자기만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요. ‘어글리’ 노래와 가사에 그것이 나타나 있기도 하죠. 내 말은, 이것과 관련해서, 씨엘이 내게 말해 준 것이 있어요. ‘당신이 알다시피,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에요. 당신은 우리가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하겠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은 우리 외양이 완벽하지 않으니까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너는 완벽하고 다른 친구들도 완벽하다, 왜냐 하면 너희는 유니크하기 때문이다, 라고 말해 줬죠. 그리고 그것이 전 세계가 이들을 환영하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출처 http://style.mtv.com/2011/12/13/exclusive-2ne1-and-jeremy-scott-interview-video/?utm_medium=twitter&utm_source=twitterfeed
해석 퉨갤 dez 님
후출처/ 베스티즈
첫댓글 독특한 의상이 이 분에 의해서 만들어 지는거였군요.
스캇이 투애니원 외모에 대해 말해준 이야기가 멋지네요. 이제 이사람 무슨 대변인 같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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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 씨엘의 얼굴에서 카리스마가 좔좔 흐르는데 말이죠...
잘생기고 이쁜사람이 남 외모지적은 잘안합니다..꼭 못난것들이 잘하죠 생긴대로 논다고나할까요
흑.... CL과 스캇이 저런 대화를 했었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CL을 첫 눈에 보자마자 완전 반해버렸는데.....
남자들 중에서도 CL을 좋아하는 남자들도 많아요. 하지만 CL 외모갖고 무시하는 인간들은 보물을 알아보는 안목이 없구료...
ㅠㅠㅠㅠ 왜 사람들은 씨엘의 저 ..저!! 매력적인 모습을 몰라봐주는걸까.. 난 미치도록 좋은데. 저 카리스마는 얼굴덩어리가 좀 잘 맞추어져 있는 정도의 자들과 비교할수 없는 매력이죠.. 아무나 가질수 없는.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 외모로 까는거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ㅡㅡ 자기들은 얼마나 외모에 자신있고 그만큼의 매력이나 씨엘에 버금가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주변 남자애들은 카리스마잇다고 가수 씨엘 좋아하는데 뭐 케바케죠 ㅋㅋ 여리여리하고 이쁘고 여자좋아하는 남자들은 또 채린이가 아니라고 생각하겟지만 진짜 실력볼줄 알고 무대위에서 채린이 열정볼줄 아는사람들은 다좋아하더라구요 ㅋㅋ
케이스 바이 케이스요 ㅎㅎ 사람마다 다르다는 거죵 ㅎㅎ
너희들은 못생기지 않았어 각각 멋진 매력이 있을 뿐이야 너희 음악을 들으면 너희가 예쁘다거나 못생겼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않아 단지 엄청나게 멋진 녀석들이란 생각만 뇌속에 자리잡을 뿐 멋지다 퉤니원
흠;; 외모로 평가하고 가치를 매기는 기형적인 외모지상주의에 살고 있구나!! 다시 한번 느낌....ㅠㅠ
지금도 충분히 매력있고 멋있어.. 매력 있고 예쁘다고 말하면 득달같이 달려와 욕설을 퍼부어서 포털에서는 칭찬도 못하지만;;
저런 대화속에 우정이 싹트는 거였네요~ 두사람 진짜 절친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