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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UMMIT 회사에서 디랙터로 일하고있는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직접 그 길을 걸어본 선배로서 제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미국에서 직접 느낀 현실이 지금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선수들과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 미국 축구 유학을 준비하는 선수들과 부모님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왜 굳이 2년제를 거쳐야 하나요?"
많은 분들이 미국 대학은 모두 같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지만, 미국 대학 축구는 크게 NCAA(4년제 대학 운동 협회)와 NJCAA(2년제 대학 운동 협회)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제가 축구만 하던 엘리트 선수였을 때는 영어로 "old"라는 단어조차 제대로 몰랐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금강대기 3위를 했고, 이후 미국 2년제 대학으로 진학해 NJCAA 전미 우승을 경험한 뒤 NCAA Division I 4년제 대학 1부리그로 편입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2년제를 단순히 '전문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엘리트 선수들이 2년제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업입니다. NCAA Division I에 바로 진학하려면 한국 내신을 미국 기준인 GPA(Core GPA)로 환산했을 때 최소 2.3 이상을 충족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축구에만 집중했던 엘리트 선수들은 훈련과 대회 일정으로 인해 내신 관리가 쉽지 않았고, 실력은 충분하지만 GPA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선수들이 먼저 NJCAA(2년제)에서 학업과 영어, 미국 대학 시스템에 적응한 뒤, 2년 후 NCAA 4년제 대학 3학년으로 편입하는 길을 선택합니다. 이는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가장 현실적이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진학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적응 과정입니다. 한국에서 축구만 해왔던 선수들이 처음부터 4년제 대학에 진학하면 영어 수업, 과제, 발표, 시험까지 모두 영어로 진행되는 환경을 바로 따라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2년제는 영어와 학업, 그리고 미국 축구 스타일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이후 더 좋은 조건으로 4년제 3학년 편입을 준비할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인 선택지가 됩니다.
비용적인 부분도 큰 장점입니다. 대부분의 2년제 대학은 4년제보다 학비와 생활비 부담이 훨씬 적기 때문에, 경제적인 이유로 일부러 2년제를 선택하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사실 저와 부모님도 처음에는 2년제 진학을 반대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2년제 = 전문대'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미국에 가보니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미국 대학 축구는 이제 미국 선수들만의 무대가 아닙니다. 브라질, 일본,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모여 경쟁하고 있고, 어떤 팀은 미국 선수보다 해외 선수의 비중이 더 높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특히 일본은 이미 매년 약 100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미국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2년제를 거쳐 NCAA로 편입한 뒤 프로 무대까지 진출한 사례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축구를 보면 항상 미국에서 새로운 시스템이 자리 잡으면 일본이 빠르게 받아들이고, 한국은 몇 년 뒤에 따라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2년제를 거쳐 4년제 3학년으로 편입하는 것은 절대 돌아가는 길이 아닙니다. 오히려 많은 선수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미국 축구 유학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왜 미국을 선택했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십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교 때 일본 J리그 2부 팀에서 오퍼를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다만 조건은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바로 팀에 합류하는 것이었습니다. 선수 입장에서는 당연히 흔들릴 수밖에 없는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저와 부모님은 그 선택을 쉽게 할 수 없었습니다.
프로에 가는 것도 어렵지만, 프로에서 살아남는 것은 더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주변을 보면 어린 나이에 프로에 갔다가 1~2년 안에 기회를 잡지 못하고 밀려나는 선수들도 많이 봤습니다. 결국 축구 하나만 바라보고 모든 것을 걸었는데, 만약 그 안에서 버티지 못하면 다음 선택지가 너무 좁아질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축구와 학업을 함께 병행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그 시스템이 가장 잘 되어 있는 나라는 미국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축구 선수로서 경쟁하면서도 동시에 대학에서 공부하고, 전공을 선택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이 있습니다.
직접 미국에 가서 많은 유학생들을 만나보니 그 생각은 더 확실해졌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전공 선택의 폭도 넓고, 본인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 다양한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과 이야기하면서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 진로, 미래를 바라보는 시야가 정말 많이 넓어졌습니다.
제 주변에는 유학을 통해 구글, 아마존, 삼성 같은 글로벌 기업에 간 사람들도 있었고, 변호사가 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축구를 하러 미국에 갔지만, 그곳에서 만난 좋은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은 제 인생을 훨씬 더 크게 바꿔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순히 “미국이 축구를 하기 좋은 나라”라고만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미국은 축구를 하면서도 공부하고, 사람을 만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제가 그 선택을 했던 가장 큰 이유도 바로 그 부분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할 때는 항상 조급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런 압박 속에서 축구를 해왔습니다. 하루하루 눈앞의 결과가 가장 중요했고, 조금만 뒤처져도 기회를 잃을 것 같은 불안감이 항상 있었습니다.
최근 회사에서 선수들과 부모님들을 상담하다 보면 아직도 한국 축구계의 현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아직도 돈을 주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 거의 10년 전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데도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상담을 하면 할수록, 그리고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우리나라 축구 시스템은 생각보다 변화가 더디다는 것을 계속 느끼게 됩니다.
특히 대학 진학 과정에서도 차이가 큽니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팀 성적이나 전국대회 8강, 4강, 우승 같은 결과가 대학 진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중요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왜 팀의 결과가 한 선수의 미래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반면 미국은 다릅니다.
미국 대학 감독들은 팀이 몇 강까지 올라갔는지를 보지 않습니다. 선수 개인의 경기 영상, 실력, 잠재력, 성장 가능성, 그리고 학업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저는 이 시스템이 정말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축구 선수의 미래가 팀 성적이나 주변 환경이 아니라 선수 본인의 실력과 노력으로 평가받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또 많은 분들이 미국 대학 축구는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대학 축구를 통해 프로로 가는 길도 명확하게 열려 있습니다. MLS에는 드래프트 제도가 있고, 실제로 미국 대학을 거쳐 프로 무대로 진출하는 선수들이 매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월드컵을 뛰고 있는 선수들 중에도 미국 대학을 거친 선수들이 있을 정도로 미국 대학 축구의 경쟁력은 결코 낮지 않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미국 대학 스포츠 환경도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NCAA Division I의 새로운 제도와 NIL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일부 대학에서는 풀 장학금은 물론, NIL 계약을 통해 사실상 연봉에 가까운 수준의 수익을 받는 선수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학 축구를 단순히 프로 이전 단계라고만 볼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실제로 저희 선수들 중에도 2년제를 거쳐 NCAA Division I으로 편입한 뒤, 좋은 장학금과 지원을 받으며 4년제 졸업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이 두 명 있습니다. 그 선수들을 보면서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미국에 가면 축구가 가장 힘들지 않았냐고 물어보십니다. 하지만 제 대답은 항상 같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건 축구가 아니라 영어와 학업이었습니다.
물론 축구도 쉽지 않았습니다. 한국과는 경기 템포도 달랐고, 피지컬도 강했고, 플레이 스타일도 달랐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모든 수업과 과제, 시험, 감독과의 대화, 팀원들과의 소통을 영어로 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2년제 대학에 진학해 축구부 친구들과 주로 어울리며 생활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어려웠지만, 매일 같이 생활하고 이야기하다 보니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가 들리기 시작했고, 말하는 것도 점점 편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선수들에게 항상 이야기합니다. 미국을 가지 않더라도 학업은 절대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영어와 수학만큼은 꼭 준비했으면 합니다.
많은 선수들이 “엘리트 선수라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말이 완전한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엘리트 선수 생활을 했지만, 수학만큼은 반에서 항상 3등 안에는 들었습니다. 훈련 때문에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공부를 전혀 못 하는 이유가 축구 때문이라고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경기를 가는 버스 안에서 영어 단어를 외우고, 학교 수업 시간에는 최대한 집중해서 듣고, 부족한 부분은 주말에 과외를 받으며 채우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포기할 정도로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그래서 후배 선수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축구에 집중하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영어와 수학을 함께 준비해 둔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작은 준비들이 쌓여 미국에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고, 설령 미국에서의 생활을 하지 않게 되거나 축구선수의 길을 걷지 않게 되더라도, 그 이후를 위한 B플랜이 여러분의 미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건 축구보다 ‘사람’이었습니다
미국에 가기 전에는 저도 축구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미국 생활을 해보니, 축구 실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정말 많았습니다. 훈련 시간, 수업, 과제, 식사, 빨래, 생활비 관리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챙겨야 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처럼 누군가 옆에서 하나하나 챙겨주는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책임감이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가장 많이 달라진 부분은 시간관리였습니다.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운동 컨디션도 달라지고, 수업 성적도 달라졌습니다. 훈련이 끝났다고 하루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과제도 해야 하고 영어 공부도 해야 하고 다음 날 훈련 준비도 해야 했습니다. 이런 생활을 반복하면서 자기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몸으로 배웠습니다.
공부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미국에서는 학업도 선수 생활의 중요한 일부입니다. 성적이 관리되지 않으면 좋은 학교로 편입하거나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가는 데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국에 가는 선수들이 축구만 준비해서는 안 되고, 영어와 기본적인 공부 습관도 반드시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부모님과의 관계였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부모님께서는 제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아갈지 많이 걱정하셨습니다. 경제관념도 부족했고,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부족했기 때문에 부모님 입장에서는 걱정이 많으셨을 겁니다.
그런데 미국 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생활하고, 시간을 관리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저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요즘은 부모님과 통화할 때 단순히 안부나 축구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에 대한 이야기, 앞으로의 계획,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합니다.
부모님께서도 그런 모습을 보시면서 많이 뿌듯해하십니다. 예전에는 걱정이 더 많으셨다면, 지금은 제가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안심하시는 것 같습니다.
미국 유학은 단순히 축구를 배우러 가는 과정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축구 실력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책임감, 시간관리, 공부 습관, 생활력, 자기관리 능력을 함께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들이 결국 선수의 미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돌아보면 저는 미국에서 축구선수로서도 성장했지만, 그보다 더 크게는 한 사람으로서 성장했습니다. 이 부분이 제가 미국 유학을 통해 얻은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에이전트 일을 시작하면서 감독님들, 선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을 정말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선수였을 때는 몰랐던 것들을 많이 배우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미국 대학 감독들은 실력만 본다고 생각하시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실력은 기본이지만, 감독들은 선수의 태도와 성격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훈련에 임하는 자세, 책임감,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는 선수인지까지 함께 평가합니다.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감독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좋은 선수도 중요하지만, 좋은 사람이 먼저"라는 말을 정말 자주 듣습니다.
선수들과 함께 미국 대학을 준비하다 보면 저도 어느 정도는 보입니다. 미국에 가서 잘 적응할 선수인지, 아니면 어려움을 겪을 선수인지 말입니다. 결국 가장 큰 차이는 실력보다도 영어를 배우려는 자세, 공부하는 습관, 자기관리와 책임감에서 나왔습니다. 이런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들은 대부분 미국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처음 상담을 오시는 부모님들 중에는 미국 대학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와 미국 대학 시스템을 설명드리면 생각이 많이 바뀌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은 운동만 하는 곳이 아니라 공부와 진로를 함께 준비하는 시스템입니다. 특히 NCAA 4년제 대학들은 경기 수준도 상당히 높고, 훈련 시설은 웬만한 프로팀보다 좋은 학교들도 많습니다. NCAA는 학생선수들의 환경을 위해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며 최고의 시설과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가끔은 "왜 이 일을 하세요?"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제가 이 일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축구를 그만둔 뒤 방황하는 친구들을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선택이 틀렸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조금만 더 일찍 미래를 준비하고, 축구 외에도 다양한 선택지를 만들 수 있었다면 더 좋은 길을 선택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많은 선수들이 미국이라는 좋은 시스템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축구를 계속하면서도 공부를 할 수 있고, 졸업 후에는 프로에 도전할 수도 있고 일반 기업으로 취업하거나 다른 꿈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단순히 미국 대학을 보내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선수들이 축구를 하는 동안은 물론이고, 축구 이후의 인생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가 지금 이 일을 계속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제 선수 생활, 미국 유학, 그리고 지금 에이전트로 일하며 느낀 경험들을 최대한 솔직하게 담아보려고 했습니다.
이 글이 미국 유학이 무조건 정답이라고 말씀드리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선수에게 맞는 길은 다르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 가지는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축구선수의 커리어는 결국 언젠가는 끝납니다. 그래서 축구를 하는 동안에도 미래를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영어, 공부, 자기관리, 그리고 다양한 경험은 절대 헛되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이 선수의 가치를 더 높여주고, 축구 이후의 삶까지 만들어 준다고 저는 믿습니다.
선수들에게는 지금 당장의 결과만 바라보기보다 5년, 10년 뒤의 자신의 모습을 한 번쯤 생각해 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부모님들께도 대학의 이름보다 우리 아이가 어떤 환경에서 성장하고,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이 정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미국을 경험한 한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에게는 더 넓은 세상을 꿈꿀 수 있는 용기를, 부모님들께는 선택을 앞두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미국 대학교나 유학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전화번호나 카카오톡 아이디를 남겨주시면 제가 직접 연락드려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긴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지금 부모로써 고민하는부분을 딱 맞춘 글이네요.
중2아들이 축구한다하는데 어떻하면 미래를 잘 이룰줄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디렉터라 하셨으니 상담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연락을 어찌하면 될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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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아들둔부모입니다.미국유학에대해 많은관심을 가지고 있읍니다..상담을 한번 받고싶습니다..어떻게 연락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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