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오백년
엄군이 필요해
Chad's gone
커그넷의 꿈
좋은사람
UK life
준수야널사랑할꺼야
등...
정말 많은 좋은 곡들이 들어있다
제작진으로는 엄군, 부산, 수호천사, 쨉, 판두부 및 남자기숙사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참여했다고 한다. 판매대상은 여자기숙사의 사람들-_- 그들은 정말 비싸지만 저렴하다고 말하는 가격-5불로 한.정.판.매.라고 선전하고 다닌다.
간략한 설명을 하자면, 그 씨디의 메인 싱어인 엄군은..
작년까진 호랑이라는 별명을 듣고 있던 인간으로 등뼈가 기하학적으로 휘었고 자신의 눈을 항상 가리고 다니던.. 폐인이였다. 자신의 목소리가 씨샾까지 올라가나고 자랑하고 다니고 피아노를 1년 반만 더 배우면 줄리아(가장 피아노를 잘 치는 아이-_-) 정도까지 칠 수 있다고 그런(참고로 엄군은 피아노를 1년 반 배웠다고 들었다), 정말 광오한 인간이었던 거시다. 그는 지금 금년에 들어온 후배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카키워커(닭처럼 걷는 인간들 : Cocky Walkers)의 두목자리를 노리고 있다.
어.쨌.던.
그가 두목이 되던 말던 상관없이 여자기숙사의 사람들은 정말 그 5불을 쓰기 아까워했다
5불이 얼마나 큰 돈이란 말인가
요즘 라젠자에서 파는 예쁜 떵이 5불이고 요 앞 브랜디스를 가면 1.25불에 초콜렛 2개인데 그러면 초콜렛이 8개나 되지 않는가!
일찌감치 살 마음을 접은 여자기숙사 인간들은 다 안 산다고 말했고
-_-
그에 충격받은 남자기숙사의 아리따운 그리고 순진한 인간들-_- 살포시 그들의 엠에스엔을 켜고.. 매달리기 작전에 들어갔다
"사주세요", "사줘요", "사주실래요?", "사주길바래요", "사주시면 정말 존경하고 그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세기의 씨디를 놓치시는거예요", 등의 말따위를 계속 보내며 여자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정말 진드기가 따로 없었다
하지만 정말 굳건한 대한의 여아처럼 여자들은 자신들의 말발을 사용, 그들을 눌러버렸다
참고로 오늘 발매된 그 씨디들은 한국으로도 발송이 된다고 한다
1-306-565-972X으로 전화를 걸고 매니저 동준을 찾으면 계좌번호와 가격, 사은품에 대한 설명들을 해 주실꺼라고 믿는다-_-
정 저 전화번호가 궁금하면 이메일을 보내주시길 바란다
매니저 동준과 직접 연결을 시켜드리겠다
(이 것은 실제 상황입니다)
여하튼-_-
제작자 수호천사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체육관으로 자신의 스테레오를 들고 가서 옛날 시장거리의 약장수처럼 음악을 틀어놓고 강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