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는 혼자 가지 마세요.
혼자 가면 외로운 섬, 외도가 되어 버립니다.
외도를 즐기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친구가 있다면 친구랑,
연인이 있다면 연인이랑 단 둘이서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외도 여행 2배로 즐기는 첫번째 방법입니다.
외도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가세요.
외도 선착장에 도착하면 관람객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1시간여 뿐입니다.
공원 측에서 정한 시간이 아니라
유람선측에서 일방적으로 정한 시간입니다.
이 시간동안 외도 관광하기에는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관광은 고사하고 외도 한바퀴 도는 시간 정도입니다.
정 배시간을 맞춰야 할 것 같으면 휙 둘러 보고(훅은 반만 보고...)
배 타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 한 번 더 보세요.
두 번을 보더라도 결쾌 싫증 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외도 여행 2배로 즐기는 두번째 방법입니다.
두번째 방법은 돈도 두배로 들겠지요.
그래서 세번째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배 타고 외도에 도착하면 배 시간을 무시하세요.
보고 싶은 만큼 차분히 여유를 가지고 관광하세요.
배는 시간 되면 한 두 사람 안왔다고
올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고 떠납니다.
그렇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1시뒤면 그 배가 다른 관광객들 싣고 또 옵니다.
도시락을 준비했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드세요.
남은 관광도 마저 하시구요.
그 배 타고 가면 됩니다.
선장님이 야단치면 무시하세요. 어차피 태워 줄테니까...
공짜 관광도 아니고 내 돈 들여 가면서 하는 관광인데
보고 싶은 만큼 봐야지요.
이것이 외도 여행 즐기는 세번쨰 방법입니다.
선택은 여러분이 하시구요.
전 처음가는 외도 여행이였지만 2배로 즐겼지요.
어떤 방법인지는 아시는 분들은 다아실꺼고.....*^^*
오늘은 얌전히(?) 여행 후기를 마치렵니다.
지난번 지리산 산행후기를 쓰고 나서
파급 효과(?)가 워낙 커서......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전 개인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하는데...
시간 나면 정회원 게시판에 또 다른 여행후기 글 올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번 산행에서 사진 찾아 가실 님들
사진 찾아 가시구요.....
첫댓글 태백산엔 혼자가게 되는가요?
아쉬움이 남는 여행 이었네여..그래도 안가서 후회 하는것 보단 났겠죠..
신청해놓구 못가서 넘 서운했는데 님에 글을 보아하니.. 담에 앤이랑 꼭 손잡고 가서 맘껏 구경하고 와야겠어여~~!! 조은 정보 감사 ^^* 암큰 만족하셨다니 다행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