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는 무창포 비쳅 팰리에서 시작하여 서천 신선리 갈대밭, 고군산의 선유도를 경유항여 정읍 내장사의 그린토핑아 호텔까지였다. 원래는 채석강을 볼 생각이었으나 갈대가 좋다고 해서 채석강 대신 갈대밭을 선택했으나 갈대가 생각만 못해서 아쉬웠다.
<무창포 바닷길 축제>
한국에서 바닷길이 열리는 곳은 많다. 가까이는 제부도, 가장 유명한 곳은 모세의 기적이라고 선전하는 진도지만 무창포도 그리 멀지 않아 남동항의 대하, 천북의 굴구이등 먹걸이와 연계되어 꽤 인기다.
바닷길은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석대도 까지 약 1.5Km의 바닷길이 썰물때 열릱다. 처음은 무창포 타워에서 볼 생각이었으나 바닷길로 들어갈 것도 아니어서 호텔룸에서 보인다고 해서 비체 팰리스에서 가산금을 더 주고 바닷길이 열리는 뷰(View)가 있는 룸을 선택해서 룸에서 보았다.
바닷길이 다 열려 사람들이 바닷길로 들어가고 있다.
룸 베란다에서 바닷길이 열려 있는 무창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서천 신선리 갈대밭>
서천군청 문화관광과에서 갈대가 확 피어있다고 해서 갔더니 생각보다 갈대가 많이 졌다.
억새(산위 건조한 곳에서 자라는 으악새)는 서울의 하늘 공원이 일품이지만 갈대는 순천만 아니면 신선리 갈대밭이다.
<고군산도 선유도>
새만금 뚝이 고군산도의 시작점인 신시도를 통과하면서 신시도에서 고군산대교로 무녀도, 다시 선유대교로 선유도, 지금은 장자대교로 장자도 까지 이어졌다.
선유도는 이름 그대로 선녀가 놀다 간 섬이어서 그런지 하룻밤 자면서 보아야 하는데 몇년전에 비응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선유도를 유람하면서 선유도 선착장에서 샤틀버스로 장자도 데크길을 산책해서 자동차로 들어갔으나 역시 유람선이 좋은 것 같다. 지금은 비응항이 아니고 선유도 선착장에서 출항한다고 한다.
선녀가 천도를 어기고 임신해서 누워있다는 선유도, 우측 높은 곳이 머리. 좌측으로 선녀의 가슴과 임신한 배, 그 다음이 다리라고 한다. 왼쪽 뚝길을 넘어 선유도 해수욕장이 있다.
장자도 까지는 차가 들어가고 데크길 산책로도 있으나 선유도의 백미는 썰물때 들어가 볼 수 있는 대장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선유도가 일품이라고 하나 물때가 맞지않아 아쉽게 식사와 커피만 하고 돌아섰다.
첫댓글 무창포 바다길 구경 잘 했습니다. 경치가 매우 좋으네요. 나도 언제 한번 가봐야 겠어요
진도는 사람이 많고 무창포는 안면도와 함께 한번 시도할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