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터 민속박물관을 다녀와서~
대전시 동구 산내로 만인산 휴게소 가는 길목에
대전시 제 4호 사립민속박물관인 옛터가 있습니다
옛터는 설립된지 아마도 30년이 넘었을 겁니다
예전 금산 근무시 2차선 국도를 이용해 대전을
오 가려면 반드시 통과해야 했던 길목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많이 보았고
몇 번 들렸던 곳입니다.
금산의 지인들과 만남 모임이 있어 점심식사를 위해 대전
금산 중간 정도인 이곳에서
만나기로 하여 잠시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점심때 혹시 방문객들로 붑빌 것 같아
좀 이른인 11시30분에 만났습니다.
시간이 좀 빨라서 그런지 주자장도 여유있었고
방문객도 많지 않았습니다.
우선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옛터 민속박물관을 한 바퀴 천천히 돌아 봅니다.
예전보다 건물도 많이 새로 생겼고
식당도 여러곳으로 분산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우선 오르는 침목계단 길 양측에 청사 초롱이 걸렸고
위쪽엔 예전과 변함없이 모닥 불이 피어 오르고 있었습니다
불멍하기에 으뜸이지요
굵은 참나무 장작에 불이 붙어 있었습니다
훈훈함과 참나무 장작타는 냄새가 싫지않게
풍겨져 오고 있었습니다.
그 뒤에 물레방아도 쉼 없이 돌아 가고 있고
전통찻집과 카페도 자리하고 있는 것은
예전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민속박물관내 전시된 유물들도 변함없이
잘 보존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편 쪽으로 큰 건축물이 새로
신축되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밥풀꽃 식당(한식)과 힐링 족욕장
허브 샵이 새로 생겨 영업중이였습니다
그리고 베이커리 빵과 스몰 웨딩, 돌잔치등의
각종의 행사가 가능한 장소가 생겼습니다
우선 일행들과 밥풀꽃 식당에 들렸습니다
김치찌게 냉면, 생고기 누룽지 삼계탕의
메뉴가 보였습니다. 우리는 누릉지 삼계탕을 주문했는데
작은 산양삼이 한 뿌리 들어가 있었고 누릉지와 푹 삼겨진 닭이
잘 어울어져 맛이 참 좋았습니다. 1인당 17,000원으로
이곳에도 주방에서 식탁까지 배달은 로봇이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일반 한식과 스테이크, 파스타 전문식당
그리고 레스토랑도 별도로 영업중이였습니다
야간조명도 예쁘고 대전에서 접근이 쉬워
저녁에 젊은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했습니다
"하늘엔 둥근달, 마당엔 모닥불" 이란 말이
이곳 옛터의 대표적 슬로건이라고 했습니다.
우선 주차장이 넓어 불편없이 주차가 가능하고
분위기 좋고 차가운 겨울날
참나무 장작으로 피워 둔 모닥불이 따뜻해서 좋고
전통찻집, 커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따로 있고
족욕도 즐길 수 있고 양식 한식 식사도 선택할 수 있어
힐링의 장소로도 으뜸이랍니다
만인산 휴게소 길 드라이브도 즐기고 만인산 휴게소에서
맛 있다고 소문난 호떡과 "노릇 노릇" 구워진
가래떡도 먹어 보고 옛터 민속박물관
오랜만에 재 방문한 멋진 힐링의 장소였습니다. ♧
* 옛터 민속박물관 ; 대전 동구 산내로 321-35
042 -274-4050
첫댓글
민속박물관의
구경하면 옛것에 감사할 마음이지요
잠시도 집에 못계십니다
덕분에요
네 추억의 옛스러움괴 옛것들도 많아서
가끔씩 연인들이 찾아들고 점심때에는
분위기에 흠뻑 젖어 들어서 많은 분들이
찾아가곤 한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