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프랜차이즈 최다 연승 기록의 숫자를 11연승에서 12연승으로 늘리는 것을 포기하고 PO를 준비했다. 신한은행을 상대로는 올시즌 상대전에서 5승2패 우위를 지키고 있고 홈에서는 2승1패 성적을 기록한 상황. 패배를 기록한 경기 내용을 복기해 보면 박지수가 극심한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경기와 단타스가 결장한 경기에서 패했으며 정상적인 전력으로 맞붙었던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기록했다. KB스타즈는 홈에서 13승4패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PO진출을 확정한 이후 크게 무리하지 않았고 1위 싸움을 펼쳤던 KB스타즈 선수들 보다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면서 정규시즌을 마무리 했다는 것이 자랑이 된다. 상대전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장 최근의 맞대결에서 쏜튼이 일대일 수비에서 박지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19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그레이의 반짝이던 농구 센스와 큰 경기에 강한 김단비의 존재는 신기성 감독의 믿는 구석. 다만, 홈과 원정에 따른 경기력 차이가 정규시즌에 나타났고 유승희, 김아름등 식스맨들이 큰 경기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은 불안 요소. 신한은행은 원정에서 6승11패를 기록했다.
단기전 에서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선수’가 있어야 승리 확률이 높아지는데 타짜의 능력을 보유한 선수가 신한은행 보다 KB스타즈에게 많이 있다. 또한, 제공권 싸움에서 KB스타즈의 우위는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약속하는 상황.
첫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