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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주일간 동해안여행을 갔었다</p><p> </p><p>경주까지는 고속도로로 가고 경주에서</p><p>통일전망대까지는 국도로 가면서</p><p>가급적 모든 해수욕장과 포구는 다 들렀었다 하루 운전량이 평소대비 엄청났다</p><p> </p><p>간략하게 먹고 누구나 이름대면 다아는 호텔에선 못잤지만 그래도 아주 깨끗한 호텔에서 잤다  재수 지독하게 없었던 하루빼고</p><p> </p><p>올때는 고속도로 타고 평창까지와서</p><p>국도로 영월 정선 들러 영주까지 와서</p><p>하룻밤자고 고속타고  청도와서 구경하고 밀양까지 고속으로 와서 국도타고 집에 왔다 </p><p> </p><p>망할 늠의 날씨는 소나기 안오면 폭염이었다 편의점 얼음컵에 헤즐넛 커피부어마시고 그얼음에 생수부어 마셔가면서 다녔다</p><p> </p><p>여행은 늘 그렇듯이 쫌 바보같이 한거 같아서 후회가 남기도 했다</p><p> </p><p>죽변에서 목이 아파서 어촌 의원에서 주사맞고 지어주는 약먹으니까 나았다</p><p>집으로 돌아온지  일주일이 다되어간다</p><p>지금 목감기증세 배탈 허리통증 보태서 누웠다하면 잠만잔다</p><p> </p><p>장마가 안졌음 부산송정 해운대가서 며칠있다가 오려했는데 비가 안왔어도 삐리한 몸 때문에 못갈뻔했다</p><p> </p><p>나가서는 폭염속에 많이 걸으니까  보태서 운전하는 나보다도 동거할매가 더 빌빌거렸는데 집으로 오니까 내가 더 빌빌댄다</p><p> </p><p>그야말로 여행 후유증</p><p>이젠 체력이 못당해내나부다</p><p> </p><p>오늘도 새벽4시에 일어나서 깝깝하니까</p><p>거실 마룻바닥에 엎어져서 영화보고 테레비보다가 아침밥먹고는 떡실신해서는 또 자고 속도 안좋은데 옥수수먹고 비빔면 끓여먹었다 </p><p> </p><p>나는 여행때마다 3킬로 정도 살이 빠지고 동거할매는 찐다</p><p>먹는게 다 나때문에 과식하고 기름진거 먹어서 그렇다고 날을 세운다</p><p>기가 차지만 싸워서 뭐하겠노못들은체한다 </p><p> </p><p>예를들면 나는 요즘 CU의 연세 우유 쌩크림빵에 홀딱 빠졌다 내가 사먹으면 자기는 안먹으면 된다 악착 같이 반먹고도 나를 원망하니 어쩌자말이고 이나이에 숨어서 빵을 먹으리??</p><p> </p><p>저번에 당화혈색소가 6.1이라서 엄청 긴장했었다 3달뒤인 지난달에 피검사를 했다</p><p>무서워서 결과보러 안갔다가 아레께 덜덜덜~ 떨면서 갔다 내가 무서워하니까 동거할매가 따라갔다 </p><p> </p><p>결과는 5.6이더라 그외 신장 간수치 콜레스트롤 다 약 안먹어도 되는 정상이었다</p><p>너무 기뻤다 우유 생크림빵과 팥빙수를 절망에 빠져서  안먹어도 돼서</p><p> </p><p>어제는 참았는데 오늘은 이글 마무리짓고 사러갈까한다</p><p> </p><p>글은 어떻게 점점 수준이 낮아진다</p><p>그야말로 개떡 같은 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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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개떡 같은 글
하동선
추천 2
조회 166
23.06.27 15:25
댓글 14
다음검색
첫댓글 정말 생각보다도 흠씬더 세련됐던 속초해수욕장
글이 재미만 있네요ㅎ
고마워요
이세상 사람들이 꽃향기님 만큼만 생각해준다면 진종일 전화 한통 안오는 왕따로는 안살건데 ㅋㅋ
두 분의 재미난 이야기는
화수분처럼 끝없이 솟아나는데도 볼 때마다 재밌네요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헤이즐럿을 드셨다니
갑자기 확 반가워지네요 . . . ㅎㅎ
여행 당시는 힘들었어도
좋은 추억으로 삶의 활력소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이젠 오로지 여행 가기 위해서 사는 사람같아요 여행 안가고 집에있는 시간은 아무 의미도 없는거 같아요
경제적인 형편은 안따라주니까 집을 팔든 여행다니면서 막일이라도 해야겠어요
어디 목화밭이나 알로에농장 아는데 있음 소개해줘요ㅋㅋ
무슨 말씀인고 하고 읽어보니
신바람 여행 담이셨네요
이 글은 바로 두분의 즐거움을 자랑 하시는 겁니다
개떡 은 요즘 인기가 얼마나 좋은데 ~~
이렇게 즐거운 글에다가 웬 개떡 입니까요!!
암튼지 즐거운 여행담
글도 잼나 게 읽으면 미소 짓게 쓰시면서 ~~
저는 칭찬 드립니다
즐거운 여행 다니시고 행복 만당 하신 글 ~~
경주부터 통일전망대까지는
정말 모든 해수욕장과 포구는 다들어갔던듯해요 아직도 눈에 삼삼합니다
그러다보니 진득하게 한군데에 오래 머물지는 못한 아쉬움도 있어요
내려올때 설악산 대관령으로 빠지고 원주 춘천쪽으로 갈껄하는 후회도 있어요 고맙습니다^^
즐거운 여행 내외분이 잘다녀오셨습니다!
장마 끝나고 또 떠날까 합니다
자차로 가면 편하긴한데 운전을 많이 해야하니 부담이 가기도 해요^^
좋은 여행 이셨네요~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크림빵 함 먹고 싶어지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네 cu에 가셔서 연세우유 생크림빵 2,700원짜리 한번 사먹어보세요
말차나 초코 섞인거보다 오리지날이 저는 맛있더군요 cu가 잘팔리니까 gs나 세븐일레븐에서도 유사품을 파나봐요 ㅋㅋ
운전하면서 여행다닐때는 입이 쓰니까 살짝 단맛나는 헤즐넛 액상커피사서 얼음컵에 부어먹으니까 좋더군요 질이 들어서 그냥 아메리카노는 너무 씁니다
제주도에서부터 편의점 애용자가 되어버렸어요^^
건강하세요..^^
허공속으로
너무 멋진 닉입니다
행복하시길요^^
감사합니다..복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