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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철, 민중당서 차명진·김문수·이재오 함께 활동 | |||
입력: 2008년 08월 28일 18:18:39 | |||
오세철 연세대 명예교수 등 사회주의노동자연합(사노련) 관계자들에 대한 국가보안법 적용의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이던 노태우, 김영삼 정부 등도 적용하지 않은 국보법을 이용한 시대착오적 공안탄압이란 주장이 그 핵심이다. 실제 오 교수는 노태우 정부 때부터 ‘북한, 구 소련과 다른 사회주의’를 천명하며 공개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민중당의 교수위원장으로 1990년대 초 활동한 게 그 실례다. 당시 민중당 강령은 ‘민중주체 의회 제도를 정착시키고 재벌을 해체하며 기간산업 및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국유화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경찰이 문제 삼은 사노련의 강령과 큰 차이가 없다. 당시 오 교수가 참여한 민중당에는 현 여권의 유력 인사들이 핵심으로 활동했다.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은 민중당 노동국장과 민중당 기관지 ‘노동자의 길’ 편집장을 지냈다. 이재오 전 의원은 사무총장으로 민중당의 주축을 이뤘고, 92년 총선에서 국보법 폐지 등의 공약을 내걸며 서울에서 민중당 후보로 출마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민중당 노동위원장을 맡아 오 교수와 함께 활동했다. 민중당에서 오 교수와 함께 활동했던 차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나는 사회주의가 좋다’라고 생각할 자유는 있지만 그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회합하고 강령을 만들고 조직을 만들 자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씨도 처음에는 그냥 생각만 했지만 좌파정부 10년 동안의 보호 속에서 경계를 넘어서 기업을 국유화하고, 소비에트를 목표로 하는 조직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런 차 대변인은 현재 홈페이지 이력 부문에서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노동법 소모임 등을 만들어 노동자들을 교육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박영환기자> 경향신문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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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재오 박문수 차면진 임해규 박형준 민중당 출신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