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을 내려가려 이것저것 알아보니 이젠 예전 우리가 알던 시골이 아니더라.
사회적 기업' (사)이음'이란 곳에선 여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농간 교류를 꾀하던데...
그와 관련하여 비가 추적거리며 내리던 예향의 도시, 전주 '한옥생태체험관'을 견학 갔습니다.
사단법인 이음의 '오송이'사무장이
도농교류협력사업으로 운영중인 여러가지 프로그램에 대하여
한시간동안 설명을 하였습니다.
(사) 이음은 한옥마을 체험관 운영과
전국 체험마을을 도시와 연결하여
"놀토행촌"이라는 체험행사를 하는
문화사업을 담당한다고..
달이앙상블이라는 노래패와
전주 남부시장 발전사업을 담당하고 있다고도..
그리고
한옥마을 관람에 나섭니다.
구석구석마다 골목골목마다
아기자기한 체험관과 공방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주의 맛집에 들러
전통 전주한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넓은 한옥마을 전체가
모든 선이 지중화되어 깨끗한 스카이라인이 펼쳐집니다.
전주한옥체험관.
여기서 한지공예 체험을 합니다.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한지체험을 합니다.
외국인도 함께 앉아 진지하게 체험을 하네요.
프랑스여성으로 혼자 여행중이라고..
모두들 다과쟁반을 예쁘게 만들었습니다.
경기전 앞의 상점들.
태조 임금의 어진이 모셔진 경기전에 들러
옛 선조의 숨결을 느껴 봅니다.
고목이 되어 땅을 기는 매화나무에
벌써 초록 봄눈이 잔뜩 매달려 있습니다.
봄의 전령사 매화가 내일이라도 피어 날 듯...
경기전 앞의 전농성당.
많은 초기 천주교신자들의 순교가 행해진 자리에
세워졌습니다.
오래된 구옥을 잘 되살려
멋진 음식점을 꾸며 내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입간판.
한옥마을의 골목 안.
골목마다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고풍스런 한옥의 뒷골목을 지나
까치밥이 검게 매달린 감나무에 앉은 직박구리들의 수다스런 전송을 받으며
서천으로 향합니다.
오는 길에 군산에 들러
저녁식사를 합니다.
처음 먹어본 육사시미와.. (육회인 줄 알고 잘못 시킨...)
투플러스 한우등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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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8
첫댓글 혼자 간게아니고 같이 갔네..그럼? 귀농과 함께 귀국?????
흠~~ 아마도... 그리 되지 않겠어?
축하하이~~!!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체험도하며 준비를 하는것 같구먼~ 기대가 되네..
언제나 준비 할 때가 젤 좋지. 집 앞에 국도가 지나가는데 길을 새로 편다고 그 도로는 안 쓴다니 꽃 피면 한적한 저수지 따라 잔차 타기에 안성맞춤 일 거 같더만.
서천에 둥지 틀면서 그 주위도 탐사했구나..전주 군산 그쪽 가보니 사람들이 참 점잖더라 말도 느릿느릿한게..여튼 명진이는 잘 할수 있을끼야 하나 둘 자네따라 갈꺼니까 길 잘 닦그레이~ 봄되면 낚싯대들고 함 갈께 명진 화띵!
학준이낚싯대들고갈때나도데려가라......
그래 수원아 같이가서 밤낚시 함 하자
나 혼자 한옥마을 갔을땐 별로 볼게 없었는데 명진이가 이것 저것 보여주니 볼게 많은데 ? 뭔가 차이가 있네 고수와 하수가...
하여간 병진이는 말도 젠틀하게 하는 신사 중의 신사여~~ ^^
도시적인 분위기의 명진이가 꿈꾸고 있는 농촌 생활이 낭만적일 것 같고 뭔가 이뤄낼 것 같다.멋지다!!!
고맙다! 함 멋지게(?) 만들어 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