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들의 별점은 기본적으로 소금처럼 짭니다.
대중들의 평가는 평론가들의 별점보다는 높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영화 감상에는 개인의 취향을 무시할 수 없기에, 각자의 판단을 존중해야 합니다.
이동진이 별점 하나를 줬다고 해서, 내가 별점 다섯을 주는 것이 틀린 것이 아님을 우린 잘 알죠.
1점이든 10점이든 각자의 관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어떤 이의 취향에 대해 신뢰하게 되면
그가 내리는 평가로 해당 영화의 완성도를 어림짐작할 수는 있습니다.
저는 이동진이 영화를 보는 안목을 어느 정도 주의 깊게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저의 기대는 높지 않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알 수 있겠지요.
이동진이 별점으로 내린 평가와 제가 내린 평가의 결과가 같은지 아닌지를요.
최근에, 이동진이 <엑스맨 : 아포칼립스>에 별점 3.5를 줬는데
저는 2개 정도 밖에 줄 수 없었습니다. 2개 이하는 타인에게 추천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엑스맨 : 아포칼립스>에 대해서는 저와 이동진 평론가가 바라보는 점이 달랐듯이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평가도 다르게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제가 주는 별점은 몇 개가 될지 저도 궁금해지네요.
영화상영시간이 기다려집니다.
첫댓글 누가 머래도 나 재밌으면 명작. 혹은, 다른이 다 재밌어도 나 지겨우면 졸작이겠죠. 즐거운 관람되시길~
옳소~~~~
@리엔 살아있눼~
@반 찬 겨우 이슬 한병 먹었는데 뭘~~^^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잡고 싶은 두 가지 '미'가 있는데, '재미'와 '의미'가 그것이죠. 두 마리를 다 잡으면 참 좋겠지만, 대개는 한 가지를 잡거나 둘 다 놓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동진은 재미와 의미 두 가지 면에서 나쁜 평가를 내린 듯 하구요. 저는 재미 면에서는 3점을 의미 면에서 1.5점을 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제 점수가 짠 건 무의식중에 평론가들 견해에 영향을 받아서일 수도 있을 듯요. 선입견이 생기면 거기에 영향을 받긴 하니까. 영화야~ 너무 짜게 줘서, 내가 미안해~ㅎ
나는 재미 의미 둘다 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