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날 스키인파에
파묻혀 예정시간보다 3시간 넘게 걸려 도착하곳
그 곳에는 3시간 넘게 기다리던 사람들이 있었고
미안한 마음에 문을 두드렸는데 문을 열고 나온것은 따뜻한 온기와 함께
사람들과 사람들의 즐거운 만남이 있었습니다
"하루에 세번들어오는 군내버스안에는
많아야 세명정도 주민들이 택시를 타고 다니듯이 오는곳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 별방초등학교
사지원분교"
30~40년전의 아이들이 커서 살고있는
조용한 마을.
무어라 말할 수 없는 그리움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누구를 기다리는지
마을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마을잔치에
되지잡고 고사굿에 풍물 나눔판
아이들과 시작하는 문화나눔터.
여름이면 물싸움으로 뛰어다니고
겨울이면 엉덩이 대고 썰매를 타던 교실 가는길
아이들이 뛰어놀던 때부터 있던 지게를
보며
그 때의 아이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나간 짧은 시간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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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문화학교를 여는 아해미래를 갔다와서 드는 생각들을 그대로 옮겨봤습니다!!!
짧지않은 시간들을 돌아볼때마다 짧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번 겨울에 그때의 아이들을 찾아보지 않으시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