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나무 [枇杷-, loquat, Eriobotrya japonica]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상록소교목.
분류 : 장미과
분포지역 : 한국·일본·중국
크기 : 높이 10m
비파나무의 특징
높이는 10m에 이른다.
가지가 굵고 잎 뒷면과 더불어 연한 노란빛을 띤 갈색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세운 듯한 넓은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이 모양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lcm 정도이다.
잎 표면은 털이 없고 윤기가 난다.
꽃은 10∼11월에 흰색으로 피고
원추꽃차례는 가지 끝에 달리며 연한 갈색 털이 빽빽이 난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씩이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지름 3∼4cm이고 다음해 6월에 노란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식용 또는 통조림으로 한다.
잎을 진해(鎭咳)·건위(健胃)·이뇨(利尿)에 사용한다.
종자는 행인(杏仁) 대용으로 쓴다.
과수 및 관상수로 재배한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남부지방에서 과수로 재식한다. 배모양의 황색열매는 먹을 수 있다.
▶조경가치 및 용도 : 광택이 나는 잎은 관상미가 있으며 질감을 내는데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가뭄에도 잘 견디며 독립수, 경계식재, 차폐용 등에 적합하며 가로변이나 정원에 많이 식재한다.
▶과실, 根(근), 樹幹皮(수간피), 葉(엽), 花(화), 종자, 葉(엽)의 蒸溜液(증류액)을 약용한다.
⑴枇杷(비파) - ①비파의 과실이다. ②성분 : 과실에는 수분 90.26%, 총질소 2.15%, 탄수화물 67.30%가 함유되어 있고 그 중에서 환원당이 71.31%를 차지하고 pentosan 3.74%, 組纖維(조섬유) 2.65%이다. 果肉(과육)에는 지방, 糖(당), 단백질, cellulose, pectin, tannin, 灰分(회분-natrium, kalium, 철, 칼슘, 인), 비타민B1, C가 함유되어 있다. 또 cryptoxanthin β-carotene 등의 색소를 함유하고 果液(과액)에는 포도당, 과당, 蔗糖(자당), 사과당이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潤肺(윤폐), 止渴(지갈), 下氣(하기)의 효능이 있다. 폐병에 의한 咳嗽(해수), 鼻血(비혈), 燥渴(조갈), 구토를 치료한다.
⑵枇杷根(비파근) - 허로로 인한 長期(장기)의 咳嗽(해수), 關節疼痛(관절동통), 吐血(토혈), 乳汁不足(유즙부족) 등을 치료한다.
⑶枇杷木白皮(비파목백피) - 비파의 樹幹皮(수간피)로, 그치지 않는 하품을 그치게 하고 下氣(하기)하며 吐逆(토역), 食滯(식체)를 치료한다. 生樹皮(생수피)를 벗겨서 생즙을 내어 조금씩 복용한다. 달인 즙을 식혀서 복용한다.
⑷枇杷葉(비파엽) - 淸肺(청폐), 和胃(화위), 降氣(강기), 化痰(화담)의 효능이 있다. 肺熱痰咳(폐열담해), 咳血鼻出血(해혈비출혈), 胃熱(위열)에 의한 嘔吐(구토)를 치료한다.
⑸枇杷花(비파화) - 傷風感冒(상풍감모), 咳(해), 血痰(혈담)을 치료한다.
⑹枇杷核(비파핵) - 비파의 종자로 化痰(화담), 止咳(지해), 疏肝(소간), 理氣(이기)의 효능이 있다. 咳嗽(해수), 水腫(수종), 나력을 치료한다.
⑺枇杷葉露(비파엽로) - 비파葉(엽)의 蒸溜液(증류액)으로, 淸肺(청폐), 和胃(화위), 化痰(화담), 止咳(지해)하는 효능이 있다. 肺熱(폐열)로 인한 咳嗽(해수), 多痰(다담), 심한 구토, 口渴(구갈)을 치료한다.
씨앗은 가래를 삭이는 효험이 있다. 비파나무는 참으로 만병에 효과가 있으며 조물주가 준 축복의 만병 치료약 나무이다. 옛날부터 '비파나무가 자라고 있는 가정에는 아픈 사람이 없다'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질병을 치료하는 데 탁월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9월 중순에 비파잎을 따서 잎 뒷면의 털을 솔 등으로 제거한 후 햇볕에 말린 것을 '비파엽'이라고 하는데, 타닌 아미그달린 등을 함유하고 있다. 더위 먹은 데, 설사에 비파잎 약 20g을 물 3컵에 붓고 반이 줄 때까지 달여서 찌꺼기를 제거한 후 식사 사이에 하루 3회 나누어 마신다. 또한 땀띠 습진 등에는 비파잎 달인 액을 식혀서 환부를 씻거나 목욕제로 이용한다.
비파잎 요법은 비파의 잎을 쪄서 환부를 마찰하여 그 잎에 함유되어 있는 주성분인 청산이 피부의 털구멍을 통해서 내부에 흡수되게 하는 것이다. 매우 간단하고도 쉬울 뿐 아니라 비용도 적게 든다.
또한 생잎 30장을 물로 씻어서 가로 1㎝로 썰어서 35도 소주에 담가서 약 1개월 정도 보관하였다가 걸러낸 술이 '비파주'. 타박상 염좌일 때 헝겊에 적셔서 환부에 냉습포하면 부종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좋은 비파나무 몇 그루를 정원에 심고 가꾸어 잎을 가정상비약으로 준비해두면 언제든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학습 2교시네요. ㅎㅎ 즐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