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점사업인 `작은학교 희망만들기'사업이 모델학교 선정을 마무리함으로써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도교육청은 21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제4차 교육위원회에서 2013년도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추진계획안을 보고하고 소규모 학교의 맞춤형 교육 내실화를 위해 모델학교를 선정하고 연간 2,000만원 내외의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모델학교는 강릉 왕산초, 춘천 송화초, 홍천 원당초 등 초등학교 18곳과 횡성 서원중, 원주 부론중, 삼척 장호중 등 중학교 7곳이다.작은학교 희망만들기사업은 교과부가 제시하는 통폐합 대상학교인 `재적학생이 6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지역적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 강화와 지역사회 유관기관 연계·협력 체제 강화를 통해 통폐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왕산초는 블록수업 도입을, 송화초는 자연 힐링 365활동을, 원당초는 학년 내 교과 간 통합교육과정 모형과 일부 교과 무학년제 교육과정 모형을, 도입 운영할 예정이다.서원중은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스포츠 활동 등을, 부론중은 모형비행기 무선조종, 천체관측 및 천체사진 촬영 등을, 장호중은 해양관련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이종찬 교육진흥과장은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모델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연계·협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도내 많은 학교로 일반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형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