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5. 비심경(鄙心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중생은 늘 경계[界]와 함께 하며 경계와 화합한다. 어떤 것이 중생이 늘 경계와 함께 하는 것인가? 이른바 중생은 착하지 않은
마음을 쓸 때는 좋지 않은 경계와 함께 하고, 착한 마음을 가질 때는 좋은 경계와 함께 하며, 훌륭한 마음을 가질 때는 훌륭한
경계와 함께 하고, 비천(卑賤)한 마음을 가질 때는 비천한 경계와 함께 하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비구들아, 좋은 갖가지 경계를
마땅히 배워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욕계,색계, 무색계 3계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3계란 불교가 나오기 전 인도에서 가르친 것으로 그 뜻은 한 가지가 아니다. 그 중 하나를 보면..
일단 3계는 중생계로서 자신이 쌓은 업에 따라 물질과 허영(虛榮)에 과욕을 부리며 살았으면 욕계에,,
탐욕을 삼가하면서 몸보신(^^)에 열중했으면 색계에..
욕탐이나 몸보신보다 이데오르기에 빠져 밤낮을 지샜으면 무색계에 태어나는 것으로..
곧 선인선과요 인과응보라 하듯.. 콩심은 데 콩나는 것으로 알아야 하리라.
불교에서 3계는..
욕계 곧 탐욕이 주인인 세계는 인간이 사는 중생계라 하고,
색계는 보석이 지천에 깔려 있다고 하듯이.. 물질에 욕심을 부리지 않지만.. sex를 하는 중생 세계이고
무색계는 물질에 대한 욕심이나 성욕(色)과 몸에 대한 애착이 거의 없고 이데오르기에 의한 자존심이 자아의 핵심인 중생 세계라 하겠다.
그러면 세존께서 제자들이 이해하기 바랬던 3계는 어떤 것이었을까?..
3계는 주체인 나와 관계없이 외부에 있는 세계가 아니라..
현재 마음과 결합해 생겨나는 것으로 가르치셨다. 그것을 보여주는 내용이 <잡. 445경>이다.
중생은 늘 경계[界]와 함께 하며 경계와 화합한다.
저 뜻은 욕계에 인간이 살고 있는 게 아니라 탐욕을 일으키면 거기에는 욕계가 있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몸에 대한 애착을 일으키면 색계가 생겨 있다는 것이고..
이데오르기에 집착하고 있으면 무색계에 있는 게 된다.
하여 수행을 하여 아라한이 되면..
아라한 경계와 함께 하게 된다.
447. 행경(行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가란다죽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중생들은 늘 경계와 함께 하며 경계와 화합하느니라. 어떤 것이 경계와 함께 하는 것인가? 이른바 중생들은 착하지 않은 마음일 때는
좋지 않은 경계와 화합하고, 착한 마음일 때는 좋은 경계와 화합하며, 비천한 마음일 때는 비천한 경계와 화합하고, 수승(殊勝)한
마음일 때는 수승한 경계와 함께 하느니라.
그 때 존자 교진여(?陳如)와 많은 비구들이 근처에서 경행(經行)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상좌(上座)요 많이 들어 아는 대덕(大德)들로서 출가한지 이미 오래되었고, 범행을 완전하게 닦은 자들이었다.
또 존자 대가섭(大迦葉)과 많은 비구들도 근처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욕심이 적고 만족할 줄 알며, 두타(頭陀)의 고행(苦行)을 실천하며 남은 것을 쌓아두지 않은 자들이었다.
존자 사리불(舍利弗)과 많은 비구들도 근처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큰 지혜와 변재(辯才)를 갖춘 자들이었다.
이 때 존자 대목건련(大目?連)과 많은 비구들도 근처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큰 신통력(神通力)이 있는 자들이었다.
이 때 아나율다(阿那律陀)와 많은 비구들도 근처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천안(天眼)이 밝고 투철한 자들이었다.
이 때 존자 이십억이(二十億耳)와 많은 비구들도 근처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용맹하게 정진하며 부지런히 수행하는 자들이었다.
이 때 존자 타표(陀驃)와 많은 비구들도 근처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대중을 위해 공양구(供養具)를 만드는 자들이었다.
이 때 존자 우바리(優波離)와 많은 비구들도 근처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율행(律行)에 통달한 자들이었다.
이 때 존자 부루나(富樓那)와 많은 비구들도 근처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변재로서 설법을 잘하는 자들이었다.
이 때 존자 가전연(迦?延)과 많은 비구들도 근처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모든 경(經)을 분별하여 그 법상(法相)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자들이었다.
이 때 존자 아난(阿難)과 많은 비구들도 근처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많이 듣고 다 기억하는 자들이었다.
이 때 라후라(羅羅)와 많은 비구들도 근처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율(律)을 잘 지키는 자들이었다.
이 때 제바달다(提婆達多)와 많은 비구들도 근처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온갖 악행(惡行)을 익히는 자들이었다.
이것을 일러 비구가 항상 경계와 함께 하며 경계와 화합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모든 비구들아, 마땅히 갖가지 모든 경계를 잘 분별해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셨을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근기가 낮고 세간에 머물고 있는 자들(하사도)은.. 3계는 외부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아 우주 어딘가에 있다고 믿지만..
근기가 중간 이상이 되면(중사도) 3계는.. 외부에 있는 게 아니라 자기 마음이 일으켜 그 안에 자기가 머무는 것으로 이해한다.
[2015.8.23.. 키스나 호수 아침]
[호수를 보며..]
이곳 토론방에 올라오는 글을 보노라면..
별 수준이 아닌데.. 자신은 굉장한 깨침을 얻은 것으로 착각하여. 오두방정을 떠는 자가 있다.
그 자신만 그렇게 알고 있다면 문제가 크지 않은데.. 초보자에게 자기가 진짜로 옳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바른 판단력이 생기지 않은 초보자에게는 오히려 그게 더 달게 보인다. 왜?.. 자기와 비스무리한 중생이기에.
제바달다(提婆達多)와 많은 비구들도 근처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온갖 악행(惡行)을 익히는 자들이었다.
이것을 일러 비구가 항상 경계와 함께 하며 경계와 화합하는 것이라고 한다.
자기가 머물고 있는 계를 벗어나는 일은 쉽지 않다. 그에게는 분명히 자기가 보는게 옳게 보이기에!..
누구든 그를 건져낼 힘이 부족하다..
스스로 의지를 일으켜 빠져 나와야만 한다.
첫댓글 일단 3계는
중생계로서
자신이 쌓은 업에 따라 물질과 허영(虛榮)에 과욕을 부리며 살았으면 욕계에,,
탐욕을 삼가하면서 몸보신(^^)에 열중했으면 색계에..
욕탐이나 몸보신보다 이데오르기에 빠져 밤낮을 지샜으면 무색계에 태어나는 것으로..
곧 선인선과요 인과응보라 하듯.. 콩심은 데 콩나는 것으로 알아야 하리라.//효진
불교에서는
욕계
곧 탐욕이 주인인 세계는 인간이 사는 중생계라 하고,
색계는
보석이 지천에 깔려 있다고 하듯이..
물질에 욕심을 부리지 않지만..
sex를 하는 중생 세계이고
무색계는
물질에 대한 욕심이나 성욕(色)과 몸에 대한 애착이 거의 없고
이데오르기에 의한 자존심이 자아의 핵심인 중생 세계라 하겠다.//효진
역시 저의 기대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부합하는 답변입니다.
'...알아야 하리라' 또는 '...라 하겠다'라는 어법語法은
효진식式_불교를 창시하신 교주님답네요.
초기경전(니까야, 아함경) 불교신자인
저(수가)의 기준에서 본다면...
현재의 효진님은
하下사도 또는 하下근기 중에서도
가장 낮은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바라옵건데...
3계에 대한 제대로 된 경전 구절을
단 한 개도 제시하지 못한 일과
3계에 대한 효진식式_엉터리_잡설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부끄러운 줄 아시면 다행입니다
토론방_회원여러분!
색계色界의 색色이란 글자를
sex(성교性交)와 연결시키는
효진님을
어찌해야 하오리까?....ROFL...ROFL
"ROFL = ROLLING ON THE FLOOR LAUGHING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계에 대해 진연꽃 블로거 글에 대한 마성스님 견해를 보았는지?..
마성스님이 말하고자 하는 뜻의 반의 반만 이해해도 효진의 말 속에 담긴 뜻을 볼 수 있으련만..
스스로 공부는 하지 않고 상대를 뭉게면 지가 올라가는 것으로 알아요.
욕계를 환하게 깨달아 알고
색계도 또한 그렇게 알며
일체의 남음이 있는 것 버리고
남음이 없는 적멸(寂滅)을 얻으라.
이 몸이 화합한 세계에서
남김없이 완전하게 멸함을 증득하신
삼야삼불(三耶三佛)12)께서 말씀하셨네
더러운 때 벗어난 근심 없는 글귀를. <461. 삼계경(三界經)>
세 가지 세계가 있으니, 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멸계(滅界)입니다. 이것을 세 가지 세계라고 합니다.
만일 색계의 중생이거나 또는 무색계에 머무르면서
적멸의 세계를 알지 못한다면 돌아와 또 모든 몸을 받으니라.
만일 저 색계를 끊고 무색계에도 머물지 않으며
적멸의 세계에서 마음이 해탈하면 영원히 생사를 벗어나리라. <462. 삼계경>
有三界。色界無色界滅界。是名三界。即 説偈言
若色界衆生 及住無色界 不識滅界者 還復受諸有
若斷於色界 不住無色界 滅界心解脱 永離於生死
불교를 바르게 공부하는자라면..
모름지기 3계 내용을 미주알고주알 캐듯이 알 필요가 없다.
중생들이 사는 세계가 있고, 세간에서 죽은 후 가기를 희망하는 천상 역시 중생계임을 알아..
그런 세계를 벗어나는 곳(멸계. 출3계)과 이르는 길에 보다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