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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복자수도회 ‘순교’ 국제 심포지엄, 15일부터발터 카스퍼 추기경 등 국내외 석학 대거 참여 강한 기자
2012.10.08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내 순교영성연구소(소장 강석진 신부)는 10월 15일 오후 2시부터 18일까지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순교’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순교’라는 단일 주제로 성경 · 역사 · 교의 · 영성신학 분야를 망라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열리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처음 있는 일이다.
심포지엄은 15일 프랑스와 부스케 몬시뇰(로마 성 루이 프랑스 신학원 원장)의 기조 강연에 이어 성경신학 분야 발표로 시작되며, 16일에는 역사신학, 17일에는 교의신학, 18일에는 영성신학 분야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발표자로는 교황청 그리스도인 일치촉진평의회 의장 등을 지낸 발터 카스퍼 추기경, 파리가톨릭대학교 성서신학 교수 이브-마리 블렁샤르 신부 등 해외 신학자들과 심상태 몬시뇰과 조광 교수 등 한국 학자들이 참여한다. 논평자로는 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와 옥현진 주교, 한국순교복자수녀회 강은희(헬레나) 수녀 등이 나선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총장 황석모 신부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계기를 통해 아직 체계적으로 정립되어 있지 않은 순교신학의 기초를 다지게 될 것”이라며 “이 시대에서 순교정신을 실제 삶으로 살아가는 수도 공동체 회원들뿐만 아니라 많은 성직자, 평신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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