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여행(4-마지막)-정읍 내장산 단풍터널과 독립기념관 단풍길 단풍
정읍 내장산은 정말 오랫만에 다시 찾았다. 포항재직때 80년도 초 첫차 제미니를 끌고 내장산관광호텔에서 1박하면서 구경을 했다. 단풍명소에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저녁에 들어가 관광지에서 1박하고 그 다음날 관광버스가 도착하기전에 보고 떠나야 관광도 교통도 편하다.
지금은 내장산 관광호텔은 사라지고 호텔이 없다. 이름만 호텔격인 크린토피아가 있다고 했지만 보행거리를 줄이기 위해 주차장때문에 편한위치라서 계약했다.
경내 샤틀버스가 운행되는 8시에 맞추어 호텔을 나서는데 내장산 관광택시가 줄을 이어서 호객을 했다. 그들 선전대로 3분간 타는 케이블카 요금의 두배만 내면 케이블카 매표소와 샤틀버스 탑승줄도 기다리지않고 백양사로 넘어가는 산정상까지 가서 보여주고 가이드도 한다고 해서 노인들은 편한게 좋아 5만원에 계약했다. 다른사람과 조인하면 덜하지만 불편해서, 대신 샤틀버스 매표소까지 데려다 주는 조건으로 해서 투어를 했다.
<내장사 단풍터널>
내장사 입구에서 내장사까지다. 시기적으로 내장산 단풍은 11/10은 한 5일 늦다 벌써 반이 낙엽으로 떨어져 딩굴지만 낙엽을 밟으며 아직 남아있는 단풍을 감상하는 것도 어쩌면 제시기보는 것과 별다른 맛이 있는 것 같다.
조금 일찍오면 은행나무 단풍잎과 어울려 멋진곳이라 한다.
내장사는 대웅전은 객승의 오해로 불타버리고 극락전 밖에 없다.
4형제 나무라고 한다. 한곳에서 4가지가 거의 동시에 뻗어나서 그렇게 불린다고 한다.
<내장산 택시투어>
보통 내장산 관광은 산행이 가능한 사람을 제하고는 케이블카 타고 3분(운행거리가 뜻) 올라가서 산전체를 한번보고 내려와서 단풍터널을 산책한다.
산위에서 바라본 내장사. 우 하단에 내장사가 보인다.
산 위에서 바라본 내장사 단풍길, 입구 매표소에서 우화정까지
내장사를 바라보고 있는 내장산 부처바위
백양사로 넘어가는 고갯길 좌우에도 단풍이 많았다. 내장산 관광택시들이 요소요소에서 하차하여 설명과 겸해서 사진 촬영까지 해주었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인공조림이긴 하지만 독립기념관 준공시 심어 놓은 단풍나무 숲길이 이제 명실공히 충남 제 1 단풍명소로 바뀌었다. 한바퀴도는데 약 4Km가 조금 못된다고 하나 보행이 불편해 입구에서 포기하고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