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사색 난생처음 '내 마 음 의 길'에 마음을 남기다 [사랑.......]

[안다[安茶]]

대구소모임 다회에서 열린 마음으로 님이 사랑에 관해 이야기를 꺼내셨다.

사랑을 해 보아야 한다고



사랑에 관한 지금(변할 수 있으므로) 안다의 생각을 조금 올려 보려고 한다.

진정한 사랑, 죽을 거 같은 사랑 등등 사랑 앞에 수식어를 붙이지는 않겠다

진정한 '사랑'란 말이 존재하면 진심 아닌 사랑이 있다는 것이 아니므로

다른 수식어로 사랑이란 단어에 한계를 긋고 싶지도 않으므로

사랑하는 것에는 적극 마음을 같이 한다.


자기 스스로 사랑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고는 사랑 받고 있음을
알지 못한다고요. 또 사랑을 아는 사람이라도 자기의 사랑을 믿는 범위 내에서만
사랑을 믿는 거와 같아요 -독일인의 사랑-
좋아하는 구절이라 끼워 넣어 본다.^^/


사랑은 태어날 때 정해지는 것도 아니고 가지고 나오는 것도 아니다고 본다.

사랑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대학 같은 과, 동아리에서 커플이 나오는 걸 보면 사랑해서 같이 있는 게 아니라
같이 있어서 사랑하는 거라는 말이 생각난다. 친구 사이에 사랑과 우정에 고민하는
것 이것도 같은 이치일 것이다)

만약 정해져있다면 사랑은 덧없고(더 해지는 마음이 없고)

가지고 있다면 주다 보면 사랑이 없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사랑뿐만 아니고 다른 것도 운명, 희망, 기쁨 앎 등등

다 만들어지는 거라고 생각되어 진다.

만들어진다고 해서 완성이란 의미가 아닌 과정, 흐름 그것의 부분을 이룬다는 뜻이다.

사랑의 완성이 있을까?

완성을 이룬 사람은 더 이상 사랑을 만들지 않을까?

삶이 과정이듯

우리가 만드는 것은 과정이고

그래서 늘 만들며 살아야 한다고

밥을 먹어 열은 내 움직일 줄 안다고 밥을 그만 먹으면 안 되는 거와 같은 이치인 거 같다.


인간의 삶에서는 완성이 되어 질 수 없다고

신이 아니고 불안전한 존재이니까(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늘 무언가를 들이고 만들어야 한다고 흐름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생각되어 진다.

사랑한다(사랑해)는 말도 사랑의 완성이 아니라 사랑의 흐름에서 시작이라고

사랑을 만들겠다는 시작 그 이상이 아니라고

한 방울 한 방울 모여 흐름이 되듯 사랑 만들고 사랑 만들어 사랑덩어리가 되듯


만든다는 것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재료가 되는 것도 있어야 되고

만드는 과정(행동)도 꼭 필요하다.


사랑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사랑이던 무엇이던 안으로 가득 들이는 것이 만듬의 시작이다~!

다른 표현으로 마음에 열려 있어야 한다는 말로 바꿀 수도 있는 듯 하다.

열려 있어야 들일 수 있으므로

마음을 다 열어 놓지 못하면 가득 들이지 못하고

나머지 부분에는 다른 것이(다른 것에 대해 풀어 내지를 못하겠다 내공부족;)

다른 것이 들어 간 상태에서 만들면 잘 되지 않는 것인 거 같다.


사랑의 시작은 사람을 가득 마음에 들이는 것이고

집중한다는 것과 비슷한 뜻인 거 같다.

지리산 다회 갔다 온 후기도

'만들다'란 단어를 '가득(만) 안에 있다(들다)' 우긴 것도

요즘 '집중'이란 친구를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거 같다.

글 쓰기는 자기 치유니까!

사랑하고 싶어 사랑타령 글도 조금 써 보았고

나눔이 부족해서 나눔에 관한 글을 적은 적었고

같음을 느끼고 싶어서 같음에 관한 글을 적었고

이번에는 집중하고 싶어서.....


그대에게 집중한 다는 것은 그대를 마음에 가득 들이는 것

들인 것은 만들어 낼 재료가 되는 것이다.

재료가 없는데 만들어 내는 것은 진짜가 아니거나 신이 영역이다.

집중이란? 한군데로 모이거나 한군데로 모음인데

한군데로 모으는 것은 다르게 보면 안으로 가득 들이는 일 같다.

집중은 안으로 모이는 것, 안으로 들이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안~!

차를 우려 마시는 것은 찻잎의 안을 느끼자는 것이지

찻잎의 겉을 느끼는 건 아닐 것이다.

겉을 느끼는 거며 우려 마시는 게 아니라

씻어 마시기 이런 개념일 것이다.

사람의 만남 인연도 안을 느끼는 것이다

사랑도 안을 느끼는 것이다. 마음을 느끼는 것이다.

차처럼

안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우주 안에는(아름다운 별들이), 지구 안에는(뜨거운 맨틀이), 하늘 안에는(구름이)
열매 안에는(씨가), 사람 안에는(사랑이)

그래서 안에 잘 들이 방법을 잘 알아야 할거 같다.

겉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안에서 나오는

차처럼 자신의 빛, 향 그리고 맛이 우러나올 수 있다고 생각된다.

'안'이라는 단어에 빠져 있는 안다의 생각이다.


그리고 재료에 관해 이야기 했으니

만드는 행동~!에 관해^^/

마음에 가득 차있다면 집중하고 있다는 건

실천하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

마음 안에 가득 들이는 것, 만드는 행동(실천)은 같은 흐름에 있어 같은 말이 것이다.

실천한다는 것은 마음 가득 있다는 말이고

마음 가득 있다는 것은 실천을 부르기 때문에

가득 들이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니까

실천도 쉬운 게 아니고 어려운 과정인 듯 하다.



집중 못하는 것(실천하지 못하는 것)인 걸림(?)의 원인인 거 같다.

집중 못하면

마음에 서로 다른 것이 들어 있어 혼란해 지는 거 같다.

사랑을 하고 있다면 그대를 가득 마음에 들여야 하는데

조금 덜 들여 가득 차지 않으면 부족하면 그 조금의 부분에 의심이나 불안함이 들어온다.

사랑 받고 싶은 마음이 들어온다.(전에 걸렸었다, 앞으로 걸릴 지도^^?)

배우고 있는데(공부란 단어는 별루 좋아하지 않는다) 그 대상에 대해 가득 마음에

들어야 하는데 부족하면 제대로 알 수 없다.(^^;;;;;;자주 걸린다 여기에)

집중하지 못한 삶을 살면 허무함이 들어온다.(생각해 본 것)




결론은 집중하면(가득 안으로 들이면) 만들어진다 라는 것이다.

사람을 집중하면(가득 안으로 들이면) 사랑이

배움에 집중하면(가득 안으로 들이면) 이해함이

원하는 삶에 집중하면(가득 안으로 들이면) 원하는 삶이

세상은 마음먹기 달렸다 결론에 이른다.

그런데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된다는 것도 느낀다.

그래서 수행(마음의 다스림)이 필요한 게 아니가 싶다.

마음이 마음대도 안되면 내 것이 아니기에.....



세상의 문제 해결은 단순한 거 같다.

인생이 답(?)

나를 찾는 길(나를 찾는 다는 표현보다는 이제는 '나를 만든다'라고 생각하고 싶다 )

사랑

어려운 거 같지만 '실천'이 결론이라고 생각된다.

실천이란 만드는 것 ^^/


사랑에 관해 시작했지만 그 틀은 '집중, 만들다' 틀과 같아(안다가 생각하기에)

그 틀이 관해 이야기를 짜낸 거 같다(없는 머리 긁어 가며)


이 글을 적으면 서도 가득 안에 차 있지(집중하지) 못 함을 느낀다.


가득 안으로 들이는 시간이 매우 적음을 반성하고

많이 안아서 많이 만들어야 겠다~!


tip)젓가락질 조금 이상하게 하는 안다인데,

요즘 조금씩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금만 더하면 될 거 같다.

^^/ 계기는 장가가려고 장인, 장모님 뵐 때 젓가락질도 못하면 안되니까^^/

장가가 가고 싶긴 하나보다(22년 동안 안 바꾸던 걸 바꾸는 거 보니)

아직 같이 사랑 만들 사람은 없지만^^/ 기다리는 게 아니라 준비해야하는 거니까

요즘 TV선전에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아ㄴ~~ 나주세요 안아주세요^^/ 나오던데

좋은 선전인 듯 하네요 ㅎㅎ

[나유타]

흠흠... 사랑의묘약은 어디 쓰는 거지요?...

[나유타]

한 2년전에 왼손으로 글쓰기, 젓가락,숟가락질 하기를 해 봤다...그러자니 마음이 킬킬~ 댔다 ...

[나유타]

서툰(불안) 젓가락질은 글씨체가 엉망인 사람과 같이 느껴지는 경향이 있더이다....

[희말라야]

올~핸 나도 사랑한번 해볼까~! ,,, ㅎㅎ............. ㅋㅋㅋ````ㅋ

[채훈]

^^ 그쵸! 실천! 저의 결론도 열린 마음으로 님과 같네요. 사랑..해 보아야지요. '아직 같이 사랑 만들 사람은 없지만'의 그 사랑과 가득 안아 들인 '사랑'이 같은 지 틀린 지, 그러고 보면 같이 사랑 만들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닌지도...ㅎㅎㅎ 안아 주세요~ 아(알라-아기) 나(낳아) 주세요. 로 들리는 채훈 홍홍..

[연다향]

지금 무엇을 하고있는지를 집중하다보면 감각을 통한 작은 것들도 놓치지 않고 느낄수가 있어 관념적 사고는 줄어드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사랑하기에 같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있어서 사랑하는 거라는 말에 공감하며 '나를 만든다.' 멎진 표현입니다.

[열린마음으로]

"사랑과 결혼"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력 만큼, 우리가 사랑을 얻기위해 투자를 하고 있는가?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열정적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고 투자를 하고 있는가? 쫓기듯이 결혼을 할려고 하지 말고 먼저 사랑을 하라!!! 주변에 소개해 달라고 하지말고 내맘에 쏙 드는 사람을 찾아서 나서라 내 모든것을 주어도

[열린마음으로]

내 목숨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 아깝지 않은 사랑을 해보라.... 그 님과 차 한잔 할려면... 사랑을 할려면 먼저 내 주변을 먼저 보아라 그런사람이 있는지? 예전에 샐리와 해리같이 사랑할 만한 사람을 옆에 두고도 고백하지 못한 사람이 아직 옆에 있는지 살펴보셔요....있나요?

[산울림]

실천이라는 것에 매여 스스로를 닥달하고 자괴하였다. 그 속에 사랑은 매말라갔다. 그냥 웃음은 씁쓸한 조소 위선. 지금, 실천이라... 마음을 내는 것도 여는 것도 실천이라! 실천에 욕심(?)부리지않고 마음을 자유롭게 일으키고 말을 자유롭게 일군다. 그리고 하나씩 되어가는 몸을 신뢰한다! 뭔 말인지... 나도 헤헤^..~

[열린마음으로]

실천하지 마세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물에서 숭늉 달라는 말이 있죠. 내가 좋아할 만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나를 안내해 두면 사랑할 만한 사람이 보이기도 하고 찾아오기도 하죠.. 안달복달 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학원을 가는것도 좋고 영어회화나 외국어도 배워도 좋고 경쟁자는 적으면서 괜챤은

[열린마음으로]

사람은 많은 곳으로 나를 안내해 두세요....차맛어때는 감성이나 동호는 좋은데 여자분들에겐 선택의 폭이 좀 좁은것 같죠? 어떤카페에 가면 괜챦은 남자들만 우글거리는 곳도 있어요.. 함 찾아보셔요 ,가서 새침떼기 같이 앉아만 있어도 나비들이 모입니다... 내가 너무 적나라 한건 아닌강? ...그냥 답답해서리....

[안다[安茶]]

^^/ 별은 봐야 별은 딴다고 적나란게 아니라 당연하거지요. 사랑에 관해서는 말이 길어지는 듯 하네요~! ^^/ 사랑이 아픈 사람한테 쓰는게 사랑의 묘약아닐까요?(약이니^^)^^/ 아~! 나주세요 이렇게 들릴 수 있는 듯하네요~! ^^/ 만들어야지요 나도 사랑도 꿈도 희망도 ^^/

[안다[安茶]]

사랑에 관해서는 낸주 더 이야기해요 ^^/(만나서 ㅎㅎ)

[:+:좋은사람:+:]

사랑.. 사랑. .. 뭐 딱히 정의내리기 힘든 단어 같아요

[희말라야]

~~~후훗,..오랜만..,,사랑,,모두가 사랑 아닌것이없지요,..내내 건강하길,...옴샨띠샨띠,~()

[하연]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하연]

어쩌면 이렇게 글을 잘 쓰세요.저는 언제나 이런글 쓸수있을까요.너무나 체계적이고 논리적인글이예요 동감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