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7.
벧전4:1-11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의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그를 믿는 자는 죄가 그쳐지는 은혜를 입었다.
그러니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라 살지 않고 육체의 남은 때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정욕을 따라 살던 옛사람의 습성을 버리면 그동안 그를 알던 사람들이 이상히 여기며 때로는 비방할지도 모른다. 더 나아가 친구를 잃어버리는 외로운 상황에 놓이게 될 수도 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이 땅에서 받게 되는 고난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물의 마지막 때가 가까이 왔으니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성도들의 허물을 덮어주며 서로 뜨겁게 사랑해야 한다. 각자의 죄는 성령께서 각자에게 알려주시고 회개하게 하실 것이므로 내가 할 일은 사랑으로 덮어주는 것이다.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할 것은 그리스도인은 언제든지 복음을 위해 주께서 보내실 곳으로 떠나든지 보내든지 해야만 하는 사명이 있기에 대접할 때 아까워하지 않고 기쁨으로 해야한다.
각각 은사를 맡은 대로 선한 청지기가 되어 봉사하되 특히 복음을 전하는 자 즉 목사나 선교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
혹여 자기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인 것처럼 전한다면 그는 삯군이요 하나님의 양을 훔치는 이리에 불과할 것이다.
봉사자들 역시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해야 모든 일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Therefore, be clear minded and self-controlled so that you can pray.)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를 하기 위해 정결한 마음과 성령께 사로잡혀 흔들리지 않는 통제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주여!
때를 분별하게 하시고 정결함과 자기 절제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인 생명 안에 거하게 하소서. 서로의 허물을 찾아 고소하고 비방하며 수군거리는 악을 그치고 당신이 온 백성의 죄를 보혈로 덮어주셨듯이 나 또한 형제들의 허물을 덮어주는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말씀을 전하는 종들이 자기의 생각과 말이 아니라 오직 복음만 전하는 신실한 자들 되게 하사 생명의 말씀을 듣고 주께로 돌아오는 주님의 자녀들이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예배 때마다 일어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