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서 5만원짜리 노트북을 구매했습니다. 사양은 그저 그렇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필요없고 (심지어 인터넷도 안 돼도 됩니다.) 오로지 한글문서와 프린터를 연결해서 그걸 뽑기만 하면 돼서요. 매일 쓰거나 그러진 않고 가게에서 메뉴판을 자주자주 교체하기 때문에 (그냥 글로만 된 메뉴판이라 제가 한글로 메뉴수정과 가격수정만 해서 뽑습니다.)
5만원짜리 노트북이니 당연히 엄청 옛날거예요. 2008년, 2009년식인것 같아요. 그런걸 돈주고 왜 사냐고 하신다면 ㅠㅠ 금전적 압박으로 정말 한글만 잘 되고 프린터 연결해서 뽑는것만 잘 되면 돼서요..
제 기존에 있는 노트북이 2009년식이고 현재까지도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럼 그걸 옮겨서 쓰면 되지 않냐고 하면 가져왔다 갔다 하기 은근히 너무 귀찮고 번거롭더라구요.
아무튼 모든 기능이 다 정상이라고 했고 직거래는 40대 초중반 추정 여성분과 했어요. 기존에 채팅에 제가 프린터 연결해서 쓰는거 아무 문제 없겠죠? 했을 때 대답이 없으셨고 (일부러 답변을 안 주신건지 못 보신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어서 아 유턴만 하면 바로 도착이에요^^ 하고 챗을했고... 만났을 때 특이사항 없었고 그냥 평범한 아줌마였는데 남편분이 usb 꽂아서 어쩌고 저쩌고 했는데 그게 이 말이었던 것 같아요. 잘 될거라고만 말씀 하셨어요.
그 자리에서 확인했어야 하는데 걍 믿고 가져온 제가 문제인데... 암튼 느리긴 하지만 인터넷 잘 되고 한글 잘 되길래 큰 문제 없을줄 알았는데 오늘 대충 5일 지나서 드디어 메뉴판 뽑으려고 프린트 연결했는데 usb 인식이 안 되는건지 어쩐건지 프린터 자체가 안 잡힙니다. 프린터 고장은 아닌게 제 기존 노트북에선 잘 돼요.
당근 연락해봤는데 안읽씹으로 답변도 없으시구요. 그게 오늘 아침이었는데 지금까지도 연락 없으시고... ㅋㅋ 분명 모든게 정상작동 된다고 프린터 물어봤을 때 읽고 답변을 안 주신게 본인도 알고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당근은 개인간 거래라서 이런게 문제라는건 아는데... 소액이니 그냥 잊자 싶다가도 화나고 황당하네요. 그분이 일단 답변이 와야하고 또 온다해도 해주고 안 해주고를 떠나서 제가 환불을 받을 이유는 합당해 보이나요? 아님 진상일까요? ㅠ
첫댓글 프린트가 되는지 안되는지 첨부터 물어보셨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퓨ㅠㅠ저라면 어이없어하면서 환불해주긴 할 거 같아요ㅠㅠㅋㅋㅋㅋ
당근에 프린트 되냐고 첨부사진에 물어봤는데 답변이 없... ㅠㅠㅋㅋㅋ 하
@살좀가져가줘요 실물 거래 직전에 물어보신 거 아닌가여 눈에 안 들어왔을듯 해요
프린트가 정상적으로 연결&작동되는지에 대한 확답을 채팅이든 육성으로든 확실히 받으시고 거래하셨다면 좋았을텐데요ㅠㅠ 이미 거래하셨으면 암묵적으로 거래동의하신거라.. 일단 환불 요구는 해보세요
바로 집에서 해보셨어야하는데 5일이나 지나서 ㅠ
5일 지나서... 잘 됐었다 오래된거라 5일 사이에 그런건 내가 어쩔 수 없다 하면 뭐.. 도리가 없는거 같아요 ㅠㅠ
전자 제품에다가 5일 지난 개인간의 거래라 그쪽에서 해주지않으면 안될 거예요
다른 usb는 인식이 되나요?
usb단자 불량이면 노트북 자체 결함이니 반품 요청 해볼만도 한데요 (안해주면 어쩔 수 없지만) 혹시 프린트 드라이버 버전같은게 안맞아서 안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