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움직이는걸 싫어해서 데이트를 해도 밥먹기. 카페가기. 집데이트. 이런것만 하지 남친이 먼저 산책 하자는 이야긴 한적 없고 제가 먼저 제안해도 거절하는 경우가 많아요
덥거나 추우면 당연히 안되고 지금처럼 딱 날씨 좋을때도 자녁엔 바람불어서 쌀쌀하다느니 다리아프다느니 하면서 카페 들어가자고해요
데이트 안할때도 남친 생활패턴을 보면 주말엔 집에 누워있고 평일에도 퇴근하고는 밥먹고 집에 누워있어요 취미는 롤경기보기.
근데 누워있다가 잠들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시간대가 저녁7시부터 9시 뭐 그런 애매한 시간대이다보니 나중에 자야할 시간에 또 잠이 안오니까 그날 새벽에 자게되고 다음날 또 피곤해해요
자려고 한게 아니라 잠들었다고 표현하는데 이것도 제가 볼땐 체력이 약해서 그런것같은데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요
우선 저는 졸리면 그냥 불을 끄고 잘준비를 한다음 자거든요 이렇게 잠들어버리는 경우가 없어서 그게 진짜 컨트롤이 안되는건지 경험자 있으면 댓글부탁드려요
아무튼 운동을 안좋아하니까 운동해라. 라고 스트레스 주기는 남자친구 눈치보여서 저도 제 나름대로 끌어내려고 시도를 하고 있어요
제가 산책을 좋아한다고 하면서 저녁 같이먹고나면 집앞공원 한바퀴 하자고 제안하고 주말에 등산데이트 하자고 하는데 잘 안해요
얼마전에 저희 집앞에서 저녁을 같이 먹고 남자친구가 배부르다길래 산책한바퀴 하자니까 그냥 카페가서 앉아있자고 하더라고요
이거 관련해서 이야기를 좀 나눠야겠다 싶어 카페가서 이야기를 했는데 우선 본인은 원래 그런 사람이래요 6000보만 걸어도 많이 걸은거고 이런건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데 왜 맞춰라하냐면서 자기는 움직이기 싫대요
그리고 산책하자고 하는 제안도 자기는 많이 따라줬대요 근데 저는 거절한 기억만 가득하지 실제로 산책에 응해준적은 손에 꼽거든요
그친구는 응해준 그 몇번이 본인에겐 굉장히 컸던것같고 저는 10번 말하면 2번 가나? 하는 남자친구에게 거절당한 기억만 많은가봐요
이때까지 이런 카테고리로 연인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본적이 없었어서 생소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희
아마 이때까진 상대방이 그렇게 부지런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헬스를 가끔 간다던지 집앞을 걸으러 간다던지 했던것같은데 너무 무난해서 기억도 안나거든요
처음이에요 이런 경우는 흑흑
저도 그런사람 만났을때 넘 답답했지만 걍 수용하고 살았거든요? 약간 우울감도 있고 연애와 인생이 심심했지만 그러려니 했어요 근데 어떤 계기가 있어서 헤어지게 됐고 지금은 활동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나고 있는데요 삶의질 대폭 상승하고 이게 인생인가싶고 매일매일이 즐겁고 행복해요 그냥 베스트 프랜드 그 자체이고 인생의 동반자라는 생각이 들어요. 줌님 헤어지고 잘 맞는 사람 만나는거 추천합니다 안맞는 사람 만나면서 우울하게 보내기엔 줌님 삶이 너무 아까워요 당장 맞는사람 못만나면 그건 그거대로 어때요 줌님 성향대로 즐기다보면 그런 사람 만날질수도 있구요. 타인에게, 그것도 그냥 타인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부정하는 그런 사람에게 줌님의 인생을 낭비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다른 말 다른 상황 다 빼도 두분 안맞는거 같아요
기혼자 입장에서, 결혼하면 더 좋아지지않을까요? 란 없어요. 더 본인의 편한 모습이 나오죠... 지금 그나마 노력하는 게 저정도라면 결혼하면 정말 아무것도 안하는게 본래 모습이예요. 저정도도 귀찮고 게으른 모습 보이면서 자기 몸뚱아리 하나 움직이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줌님 독박육아에 독박살림은 안봐도 뻔해요....
좋은 점 많으시면 감수하시고 그냥 만나시면 되죠~
잘어울리세요! 그냥 잘 만나고 결혼하시면 될거 같아요
저정도 단점을 상쇄하는 장점이 있으니까 만나는거겠죠~~ 천생연분일수도 있어요
몇몇 댓글 보면 비꼬는듯한 말투 보이시죠? 줌님이 안고칠 거 알아서 세게 말하는거예요. 연애든 결혼이든 스스로 책임져야하는 성인과 성인이 만나는건데 감당할만한 장점이 뭔진 몰라도 잘 생각해보세요.
결혼생각도 있으신 것 같은데 부부가 돼서 둘밖에 없다면 지금처럼 줌님이 계속 참으면 되겠죠 현남친분은 줌님 폭발직전 몇번잘해주고 난 최선을 다했어 하고 다시 줌님이 참고 반복이겠죠
하지만 출산생각 없으면 모르겠지만 출산하고 육아하시는 순간부턴 줌님이 무조건 약자고 무조건 을이 될 것 같아요
아직 많이 사랑해서 못 놓으시는 것 같은데 부디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좋은 선택 하길 바랄게요
근데 다들 아니라고 하는데도 좋으신거면 진심으로 잘맞는거일수도 있어요 다들 똥차라고 하는데도 흐린눈 하고 만나실만큼 사랑하신단거잖아요? 계속 만나실거면 그냥 그사람의 단점을 바꾸는건 포기하고 좋은점을 더 찾으며 사랑하시는게 어떨지~
그냥 평생 데리고 사시면 될 것 같아요! 장점도 많고 맞는 부분도 많잖아요~ 꼭꼭 결혼까지 하셔서 잘 맞춰가면서(x) 맞춰주면서(o) 사세요!
상대방이 좋게 설득해도 자기 입으로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하는 사람이면 앞으로 모든 부분에서 좋게 발전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생각해요.
그래도 사랑하시죠...?
이 말이 절로 나오네요.... 참고 사세요 그렇게 사랑하시면.. 근데 왜 그렇게 미련맞게 사랑 때문에 흐린눈 하시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없으면 못사는것도 아니실텐데....글 적으면서 이게 자랑인지 험담인지 딱 아셨을것 같은데
같이 욕이나 해줘요 같은 글로 스스로 달래는게 해소가 되시는건지 싶어요..
연애야 그렇지만 결혼하면 완전 최악.. 집에서 피곤하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집안일 혼자 다해야됨 아이낳으면 집안일 육아 다 해야됨 아기도 혼다 데리고 놀러다녀야됨 가장이 저러면 집안이 활력이 없음 그냥 다 감당 가능이면 만나세요
둘이 그냥 안맞는 것 같은데 댓글이 왤케 쎄지? 했더니 작성하신 줌님 댓글때문인가보네요. 다 큰 성인들끼리 만나는데 어떻게 서로가 서로를 바꿔요. 그런 생각으로 결혼하시면 나중에 이혼하죠.
서로 성향 존중하고 포기하고 살거나, 내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면 헤어지거나, 둘 중의 하나예요.
난원래그런사람이다
이러는거보면 바꿀생각도 없는 것 같은데요 줌님도 다 알고 계신거 아니에요? 다알지만 헤어지기 싫으신게 아닐지
이거요 결혼하면 더 심해져요 아무것도 안할거예요 혹시 육아하면 어떤 상황일지 아시겠죠?
이게 게으른거 아니라고 생각하능 사람리랑 살아야지
연애때부터 이거 안맞으면 결혼하면 줌님만 불행한 삶이 됩니다.
이거 별거 아닌 문제같죠?
살다보면 일상 전체가 다 이래서 못살아요...
줌님 남친만큼은 아닌데 저런 성향인 남편만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누가 누구를 바꿀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본인이 맞추거나 헤어지거나 둘 중 하나 아닌가요?
맞추면서 만날만큼 사랑하시면 만나는거죠.
저도 몸 안움직이는 사람 너무 싫어여..
줌님 지금 그분이랑은 성향이 안맞으시네요.
성향에 맞는분 찾으셔야해요. 몸으로 뭘하는거 좋아하시는 타입이면 그쪽 관련 모임에서 만나시는게 훨 좋아요. 전 제남친 등산모임에서 만났는데 매일 일끝나구 헬스장가요. 우리 주말마다 등산도 가구요.
안맞는 사람이랑 만나서그래요
그런사람 바꾸려고 하지마요.. 안바뀌구요 서로만 곤욕이에요..
수용하겠습니다 < 이 부분에서 남친과 잘 맞으시는 것 같습니다 잘 만나고 결혼하면 되지 않을까요?
이미 답 정하고 물어보신것 같은데 이쁘게 만나시고 결혼하셔도 남편분 개조는 어려우실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