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비하 김은경이 민주당 혁신위원장 직을 유지할까.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 위원장 김은경이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청년 좌담회에서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젊은 사람들과) 1대1 표결하느냐"는 중학생 아들의 질문을 소개하며 "되게 합리적"이라고 해 어르신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머니투데이 기사인용).
일반 국민이 사적인 자리에서 이러한 발언을 할 수는 있다고 본다. 사적 자리에서의 발언에 대해서 긍정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비판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비판을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발언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김은경은 더불어민주당이 당을 혁신하라고 혁신위원회위원장 자리를 앉힌 사람이다. 그런 직책에 있는 사람이 이런 발언을 한 것은 비판을 받을 수 있고 위원장 직책에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니 사퇴를 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을 수 있다.
일단은 김은경의 발언을 한 번 보자.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젊은 사람들과) 1대1 표결하느냐"는 중학생 아들의 질문을 소개하며 "되게 합리적"이라고 아들에게 말할 수는 있을 것이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 위원장 및 한국외국어대학 법학전문대학 교수이고, 금융소비자보호처 처장을 지낸 사람이라면 아들에게 추가적으로 해야 할 말이 있다고 본다.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젊은 사람들과) 1대1 표결하느냐"는 중학생 아들의 질문을 소개하며 "되게 합리적"이라고 대답을 하더라도 헌법과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모든 국민은 선거에서 1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미래가 짧은 사람은 그만큼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일하신 분들이다. 그런 분들이 없으면 자식도 없는 것이고 지금처럼 잘 사는 나라가 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김은경이 한국의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니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자들은 혁신위원회가 혁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김은경은 1965년생이다. 김은경이 소개한 아들의 이야기에 접목해보면 김은경의 미래도 짧다. 미래가 짧은 김은경은 모든 선거 등에서 0.5표만 행사하겠다고 선언하고 미래가 짧은 자신보다 미래가 더 긴 젊은이에게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겨야 하기 때문에 사직한다고 선언해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닐까.
첫댓글 의도가 우찌되었든 현실은 마녀사냥식 비판을 당하다시피 하니 사퇴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