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 공직자 등 170여명 참석 나눔 강연을 듣고, 100여 만 원 모금 밥값 기부를 하고 나눔 실천 -
광주직활시 광산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나바시가 지난 13일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나눔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나바시)』이 기획하고,『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날 나눔강연에는 170여 명의 공직자와 주민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간단한 점심을 나누면서 나눔강사들의 실천 활동과 나눔 철학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강연 중간에 시각장애인 오카리나 연주팀 ‘파랑새’의 공연도 함께 곁들여졌다.
‘나바시’는 나눔문화의 확산이라는 취지 아래, 평소 나눔활동에 참여할 계기가 없었던 사람들을 위해 기획한 행사이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 나눔강연을 들으며 자신의 밥 한 끼 값을 십시일반으로 기부하면서 강사로 나온 평범한 시민들의 나눔활동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강사는 자신의 나눔활동을 알리는 재능기부로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 나눔실천 강사, 봉사왕 권철환, 헌혈천사 이지영, 나눔튜터 문서인 -
첫번째 나눔실천 강사 봉사왕 권철환은 “봉사는 중독이다“라는 주제로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기부활동, 교직에 재직 시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학부모 지도봉사단의 활동과 자원봉사의 멋, 가족과 함께 하는 봉사와 기부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권철환씨는 "학생들에게 작은 나눔이 큰 기쁨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가르침에는 학문뿐 만아니라 봉사의 마음, 사랑 등 많은 가르침을 계속 이어가야하기 때문에 봉사는 중독성이 있어서 시작하면 끊을 수 없는 것이 봉사"라고 강조했다. "봉사는 자기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로서 가장 큰 가르침은 사랑을 나누고자하는 행동과 실천이다, 아들과 함께 봉사를 하고 봉사를 함으로서 사회가 밝아지는 모습을 볼 때 즐거움과 행복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두번째 강사 헌혈천사 이지영은 “나눔을 실천하는 당신이 주인공!” 이라는 주제로 생활 속의 나눔실천과 헌혈의집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헌혈 100회 달성과 너와 나, 우리 모두를 위한 나눔을 이야기했다.
세번째 강사 나눔튜터 문서인은 “나눔은 또 다른 나눔이라는” 주제로 이제 갓 임용된 공무원으로서 대학생활에서 실시한 교육적 나눔과, 브라질 헤비타트(집짓기) 봉사활동 등 내가가진 자원과 600시간의 기적, Happy Together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연자들은 나눔 강연을 통해 우리 모두 다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이야기 했다. 오늘 ‘나바시’에 참석한 안봉길(희망복지과)씨는 준 나눔 받은 나눔 공유를 통해 “나눔이라는 행동은 내 것을 나눠주는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 공감하고 연대하는 자세에서 나온다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강연과 공연, 나눔 경험담 공유 등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가 아닌 소통하는 방식이어서 더욱 뿌듯했다.”고 참석소감을 밝혔다. 최점미(광주시 광산구청 사회복지과)씨는 "공직자로서는 당연히 주민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돕는 일은 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평상시에 나눔은 항상 제 머릿속에 남아있는 글자입니다." "이번에 저희 광산구청으로 와주신다고 소식을 들었어요. 그래서, 기왕이면 저희 광산구청 공무원들과 같이 이 나눔을 바꾸는 시간 15분을 참여하면 참 좋겠다라고 생각을 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라고 이야기 했다.
-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민형배 구청장, 나눔을 바꾸는 시간 15분 김용식 총괄 기획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민형배 구청장은 "나눔은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하는 것이다. 다른 어떤 생명체도 나눔을 하지 못합니다. 동물들이 가끔 나누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그것은 적어도 자기 무리, 자기 가족, 자기 새끼에 한한 것이죠. 그런데 인간은 자기 가족이 아니라, 다른 가족을 위해서 자기 시간과 노력, 돈. 그리고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하는 행위 그것은 바로 나눔입니다." 라고 나눔에 대해 정의했다.
나눔을 바꾸는 시간 15분을 총괄 기획하고 진행하는 김용식씨는 “나눔강사는 누구나 생활속에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면 신청가능하며, 나눔 행복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의 관심있는 참여와 새로운 나눔실천 강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세상을 바꾸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이야기 했다.
이날 “나바시”참가자들이 한 끼 밥값으로 모은 100여 만 원의 성금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을 통해 전액 광산구의 화상어린이 환자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나바시’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광산구의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는 ‘나바시’를 준비해서 마을에서 이웃들과 나눔을 주고받는 사람들의 나눔 잔치를 벌여나갈 계획이다. 나바시 강연은 7월부터 9월까지 매월 1회 광산구민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들려주는 일상의 나눔 실천활동을 들으며 감동과 기부를 함께 하는 새로운 형식의 나눔강연인『나바시』는 바쁜 직장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나눔활동의 행복과 감동을 느끼고 점심 한 끼 값을 기부하는 새로운 강연과 나눔 컨테츠이다. 한국도로공사 김용식, 대한적십자사 김동수, 광주 북구청 박경화, 디자인 풍경 박종주씨 등이 함께 기획했다.
▒ 이영일/ 채널A 보도본부 스마트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