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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부자되려는여시
(들으면서 내려와주세요)
남자아이돌 보이스의 콘서트 현장
보이스의 리더인 서윤형의 이름을 부르는 팬들
얘가 그 서윤형
무대 쉬는 시간
서윤형은 소속사 대표에게 음료수를 받게 됨
잠깐의 쉬는 시간이 끝나고
보이스는 다시 무대에 오르지만
리더인 서윤형은 보이지 않음
그리고 복도에서 보이스 포스터를 훑으며
지나가는 의문의 한 여자
서윤형이 보이지 않자 술렁거리는 팬들
- 서윤형 찾아와 빨리!!!!!!!!
사라진 서윤형을 찾는 스태프들
난리난 스태프들 사이를 지나가는 여자
어느 한 스태프가 분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곳엔 스타일리스트 이수정과
죽은 서윤형이 있었음
[기자] 국내 최고 인기그룹 보이스의 리더 서윤형이 콘서트 중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 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서윤형은 분장실에서 8시경 시신으로 발견됐고...
그 사이 검사인 우진이 등장함.
[경찰1] 애들이 약을 먹었는지 갑자기 들이대는데...
이게 정신이 없어서 제가...
난장판이 된 상황에서 어디선가 저기요라는 소리가 들려옴
현장감식반은 아직 안 왔어요?
현장감식 안하겠다는 거야?
[다경] 저요ㅠㅠ
[우진] ?
[다경] 현장 감식반 저라구요ㅠㅠㅠㅠ
인파에 쏠려 밑에 깔린 다경
서울 경찰청 과학수사대 검시관 고다경입니다
자켓 왜 안 입었어요
[다경] 급하게 오느라고....
[우진] 현장 수칙 몰라요?
[다경] 죄송합니다...
현장 아주 개판이구만
빠르게 환복한 다경
[정문수] 티비에서 보던 거랑 많이 다르지?
[다경] 선배님!
다경에게 다가오는 검시관 선배님
[정문수] CSI 보고 검시관 되기로 결심했다면서?
거기선 누군가 폴리스 현장 도착하면 촤악 열어주면
거창하게 등장하는 거 아냐
[다경] 제가 뭐 그런 거 가지구 검시관 되려고 그랬겠어요?
[정문수] 그럼?
[다경] 멋있잖아요!
[정문수] 멋있다?
[정문수] 남들은 말야 의사되려고 아둥바둥하는데
겨우 그 이유 때문에
잘나가는 대학병원 레지 때려치우고
9급 공무원 자원 한 거야?
그럴만큼 멋지잖아요~
왜 슈퍼맨, 배트맨, 아이언맨
뭐 그런 초능력도 없는 사람들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로 나쁜놈들을 때려잡거든요!
그리고 사실 남자 주인공 카리스마가 이게...너무 섹시해요
딴 사람들이 고선생 보고 뭐라고 하는 지 알아?
개또라이요
[정문수] 빙고
[다경] ㅎㅎ
[정문수] 자 이제부터 시작이야,
자네의 첫 번째 사건이자 내 마지막 사건.
[다경]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문수] 진짜 사건 현장으로 들어가 볼까.
현장수사 하는 다경
그러다 불이 켜지고 정문수가 들어옴
[정문수] 이런 현장에선 별로 찾아갈 게 없어,
변사자가 살던 곳도 즐겨쓰는 곳도 아니거든.
드나드는 사람만 해도 수 십명이 넘을 테니까.
아 이런 사건일수록 시체에 집중하는 수밖에 없어.
자, 과연 타살일까 자살일까
아니면 자연사?
그 시각, 정우진 검사는 심문을 시작함.
[우진] 평소 생활 습관은 어땠죠?
마약이나 약물같은 거 손대지 않았어요?
[소속사 대표 주선우] 마약이요?
마약같은 거 손도 대지 않았어요!
춤 하고 노래밖에 모르는 아이였어요!
그러나 상반되는 테블릿 속 서윤형의 글
[연습실은 감옥이고, 사장님은 교도관이다...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너무 힘들다.
내가 왜 이런 힘든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일까.
지친다...힘들다...괴롭다..
벗어나고 싶다..이 지긋지긋한 곳에서........]
[주선우] 모르시겠지만....
윤형이와 전,
평범한 매니지먼트 대표와 가수 사이가 아니었어요,
그야말로 가족이었죠
다음 심문은 같은 그룹 멤버.
[우진] 서윤형씨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정석훈] 최고였죠...
[정석훈] 어렸을 때부터
7년 동안 같이 연습생 생활을 한 덕에
멤버들과 정이 많이 들었지만 윤형이 형과 전 좀 각별했어요...
[우진] 원한을 살 만한 사람은 없었나요?
[정석훈] 윤형이 형은 다른 사람하고
원한을 살 만한 사람이 아니었어요...
마지막 심문은 최초 목격자였던 스타일리스트 이수정.
[우진] 최초 목격자였죠? 현장 상황 어땠나요?
[스타일리스트 이수정] 잘...기억이 안나요,
윤형이 오빠 찾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우진] 스타일리스트면
죽은 서윤형씨와 꽤 가까운 사이였을텐데?
아니요. 잘 몰라요...그냥 인사만 하는 사이였어요.
다시 현장
[정문수] 반항한 흔적도 없고, 외상도 없고...
산 사람 같네. 강직도 없고.
직장체온을 재봐야겠지만은 사망 추정 시각은
한 두시간 전 쯤으로 보이고...뭐해 사진 안 찍고?
[다경] 아...네!
[정문수] 젊고, 잘생기고,
그 누구보다도 화려한 삶의 정점에 있던
젊은이가 도대체 왜 죽었는지 알아내야 하는데...
현장 보존은 빵점이란 말이야. 우리 할 일은 별로 없다는 얘기지.
이래도 멋있나? 이 일이.
예. 아주 많이요.
[우진] 그래서요?
[이한] 입이 뚫린 사람들은
하나같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거죠.
보이스 소속사는 극심한 재정난에
주가는 휴지 쪼가리 상태랍니다.
그런데에!
제일 잘나가는 리더 서윤형의 계약 만료가 다가온 거죠!
평소 소속사 대표하고 원수처럼 지낸 서윤형은
다른 기획사와 물밑 접촉을 하고 있었대요!
[이한] 살인 동기로 충분하지 않아요?
[우진] ....
[이한] 정석훈(보이스 멤버)도
평소 서윤형과 못 잡아 먹는 사이였고,
최초 목격자인 코디 이수정도 별명이 서윤형 세컨드였대요!
[이한] 사랑과 질투, 뻔하잖아요!
이런 정황 가지고 수색 영장 발부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용의자들 변호사 선임해서 묵비권 행사하면 끝이에요.
유치한 장난 그만하고 진짜 증거 찾아오세요.
[이한] 아니 누가 증거 안 찾아온대요? 참 성격 불같으셔
[우진] 남 성격 신경 쓰지 말고 그 쪽 옷차림이나 신경 쓰시죠!
[이한] 아니 내 옷차림이 뭐 어때서요!
[우진] 옷차림이 그게 뭡니까?
자기가 무슨 아이돌인 줄 아나...;
[이한] 어때서요, 대한민국 삼천명 형사 중에
뭐 아이돌 형사 있는 게 나쁜가?
헛웃음을 짓던 우진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고갤 돌림.
우진과 이한이 도착한 곳은 콘서트장 통제실.
통제실 키를 갖고 있는 사람이 딱 2명인데
9번 테이프만 감쪽같이 없어짐.
[이한] 다른 건 손도 안대고...9번 테이프만 가져갔다.
뭔가 찍히긴 찍혔나보네?
딱 서윤형이 죽은 4번 분장실 앞 CCTV 인데요?
[우진] 문은 잠겨 있었어요?
[경찰] 예.
[우진] 문도 잠겨 있었고,
현장을 지키는 경찰들이 수 십명이었는데
제일 중요한 증거물이 도난 당했다?
지금 장난쳐요?
현장 도착하면 제일 먼저 CCTV부터 수거하라고 했잖아요!
[이한] 검사님 제발 릴렉스 좀 하세요 좀~
소리 지른다고 없어진 증거물이 돌아옵니까?
[우진] 증인들은 입만 열면 거짓말이고 현장 보존 개판에!
증거가 없어졌는데, 지금 진정하란 소리가 나와요?
[이한] 아직 증거 하나 남았잖아요.
제일 중요한 증거.
[이한] 여기 뒷 마무리는 제가 하겠습니다.
검사님은 국과수 부검을 하셔야죠. 그럼 충성~?
[구성태] 신원 미상의 시체가
이 곳 국립수사연구원에 도착하게 되면
즉시 부검을 해야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시체를 보관하는 대기실로 옮겨지게 됩니다.
[구성태] 유전자 분석실에서는
이미 현장에서 수거 된 각종 증거물에서
혈흔 등의 유전자를 분석하고,
그와 동시에 법치의학실에서는
시체의 치아 상태로 나이와 성별 등의
신원 확인 프로파일링을 병행하게 됩니다.
[구성태] 이런 일체의 사례들로 인해 프로파일러는
유형별 분석 등을 통해
수만분의 일 확률까지 전부 범죄 양성을 프로 파일링하게 됩니다
[구성태] 그리고 이 곳이 바로
국과수의 핵심이라 불리는 시체 부검실 입니다.
그 곳에서는 일 년에 삼천구 이상의 시체를 부검하게 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통상 일명의 법의관과 삼명의 연구사들이
한 조가 되어 부검을 실시하게 됩니다.
[구성태] 억울하게 죽어간 망자들은
어떠한 식으로든 반드시 죽음의 순간을 말합니다.
말을 할 수 없는 그들은
자신의 몸으로 죽음 그 당시의 상황을 알려주죠.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의 모토는 이렇습니다.
우리는 죽은 이들의 마지막 목소리를 듣는 유일한 친구들이다.
[구성태] 여러분,
우리 국립 수사 연구원을 이끌고 계시는
정병도 원장님이십니다.
[구성태] 경찰 대학 27기 졸업 예정자들이 견학 중이었습니다
[정병도] 현장은 과학 수사의 초석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기자] 현장 과실로 인한 사고사를 주장하는 야당과 시민단체,
지병으로 인한 자연사를 주장하는 여당과 영진건설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잠시후 열릴 국회 청문회에서
고 김건우씨의 부검 결과가 발표 될 예정 입니다.
정치권은 이번 사건이 일 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 민심에
영향이 끼칠거라 보고 이번 부검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법의학 부장을 역임하셨고,
우리나라 최고의 의과대학인
상문대 의대 법의학과 학과장이시고,
가히 최고의 법의학자라고 할 만 하군요.
자 그러면! 영진건설 아파트 현장 앞에서
사망한 고 김건우씨를 부검하셨는데요,
그 부검 결과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이명한] 사인은, 비외상성 지주막하 출혈.
사망의 종류는 내인성 급사입니다.
- 내인성 급사라면 자연사라는 얘깁니까?
[이명한] 맞습니다.
- 그 부검 결과를 확신 하십니까?
그니까 자연사가 아닌 사고사일 가능성은 절대 없습니까?
[이명한] "언제나"와 "절대"는
법의학자에게 금기시 되는 단어입니다.
이번만큼은 예외가 되겠네요.
김건우씨는 자연사가 확실합니다.
- 증인의 실력을 의심해서 드리는 말씀은 아니지만,
그 부검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법의학자가 계시던데요?
(들으면서 내려와주세요)
- 또 한 분의 증인을 모시겠습니다.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윤지훈 법의관입니다.
- 증인, 직함과 이름을 말해주세요.
[지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법의관 윤지훈입니다.
- 고 김건우씨의 부검 샘플, 부검 사진을 포함한 모든 자료들을
윤지훈 선생님이 다시 검토해주셨습니다.
그 결과를 말씀해주시겠습니까?
고인의 사인은 외상성 뇌 지주막하 출혈,
사망의 종류는 사고사입니다.
희비가 갈린 여당과 야당
- 지금 이명한 교수의 부검이 틀렸다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제가 본 그대로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부검 결과 고인의 뇌저부에서
광범위한 지주막하 출혈이 확인됐고,
그 출혈 원을 확인해 본 결과 외상성 지주막하 출혈
즉, 벽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혀서 사망하게 된 증거가
확인이 되었습니다.
- 윤지훈 법의관
[지훈] 네.
- 옆에 앉아 계시는 이명한 교수와 잘 아는 사이시죠?
[지훈] 네. 예전에 국과수에서 함께 근무했습니다.
- 이명한 교수가 증인의 은사이신 정병도 원장과
국과수 원장직을 두고 경합을 벌인 적이 있었죠?
- 그 이후로 이명한 교수와 증인의 사이가 꽤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요. 지금은 어떠시죠?
호옥시 말이에요, 이명한 교수의 나쁜 감정 때문에
부검 결과를 반박하시는 건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명한 교수와 저의 관계는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아니 나쁘다고 하는 게 맞겠습니다.
하지만 자기 감정에 따라서 자살을 타살로 바꾸고
사고사를 내인사로 바꾸고
호떡 뒤집듯이 막 바꿀 수 있는 게
부검 결과라고 생각하십니까?
부검 결과는 이명한 교수와 저의 관계가
좋으냐 나쁘냐에 따라 달라지는 게 아니고!!!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로 사인을 밝혀 내는 게
부검이고 부검의들이 하는 일입니다!!!!
[이명한] 윤지훈 선생.
여전하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내뱉는 독설은.
원장님은 어때? 요즘도 여전하신가?
[지훈] 네 덕분에 잘 지내십니다.
[이명한] 원장님 임기가 얼마 안 남았지?
[지훈] 아직도 국과수에 미련을 버리지 못 하셨나요?
차기 원장직을 염두에 두고 로비하느라
바쁘시다는 소문은 들었습니다.
[이명한] 말....함부로 하지마.
[지훈] 국과수에는 교수님 같은 사람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명한] 지금 국과수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은 정병도 원장이야.
지금 국과수의 현실은 어떤가?
대한민국 인구 오천만명에 국과수 인력은 불과 삼백여명...
턱도 없이 부족한 인력과 예산에 찍소리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어.
이런 현실을 바꾸려면 필요한 게 있지.
[이명한] 권력. 그걸 가지면 이 모든 현실을 바꿀 수가 있어.
[지훈] 법의학은 권력을 가지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이명한] 그래서 자네는 안돼. 지금 국과수에서 필요한 사람은
자네도, 정병도 원장도 아니야.
바로 나 같은 사람이지.
[정병도] 국회에 갔다왔다면서?
[지훈] ....!
[정병도] 이명한 교수 맞서지 마라.
너 그 사람 적으로 돌리기엔....너무 버거운 사람이야.
[지훈] 저 적으로 돌린 적 없습니다.
[정병도] 검찰 고위직이나, 정재계 권력층에
꽤 친분이 두터운 사람이야.
섣불리 맞섰다가 되려 다칠 수도 있어.
[지훈] 그거 틀린 거 아닙니까?
부검이 무슨 검찰이나
정재계 인사들 비위 맞추려고 있는 겁니까?
[정병도] 굽힐 땐 굽힐 줄 알고,
타협할 땐 타협할 줄 아는 사람이야.
부검 실력도 출중하고.
그건 틀린 겁니다.
굽힐 때 굽히고 타협할 때 타협하면
법의학은 도대체 뭐하라고 있는 겁니까?!?!
[정병도] 니가 해라.
[지훈] 뭐...뭘요.
[정병도] 서윤형 부검.
[지훈] !
[정병도] 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된 부검이야.
니 말대로 굽히지도, 타협하지도,
실수하지도 않는 사람이 해야 돼.
예. 제가 하겠습니다.
한 편 부검실,
[김완태] 어 재영아 서윤형 부검 윤지훈 선생이 맡았다면서
[장재영] 그정도 큰 사건이면 당연히 윤지훈 선생님이 맡아야지
[홍숙주] 뭐가 윤지훈 선생이에요?
윤지훈 선생 부검만 잘했지 인간 됨됨이가 글렀어
이번에 또 국회에서 이명한 교수님한테 대들었대잖어.
우리 이명한 교수님을 뭘로 보고
[김완태] 좋아? 이명한 교수님이 그~렇게 좋아?
하긴 뭐 이명한 교수님을 사모하는 홍숙주 선생님 입장에서는
아주 죽겠지! 아주 죽어버릴거야
[홍숙주] 아니 뭔소리야;
누가 누굴 사모한다는 거예요!!!!!(발끈)
[김완태] 아니히
나는 이명한 교수님만 계속 싸고 도니까 하는 말이지~
[홍숙주] 아니 내 말으은! 인격으로 보나 외모로 보나
모든 면이 훌륭하시니까아...나는
투닥투닥
[안성진] 아 맞다. 그 얘기 들었어요?
이번 서윤형 사건 현장에서 CCTV 테잎이 도난당했대요.
[장재영] 뭐? 현장에 경찰들은 뭐하고 있었대
[안성진] 내말이 그 말이야, 경찰이 수 십명에다가
전국민의 시선이 쏠린 사건인데 그 철통보완을 뚫고!
CCTV 테잎이 사라졌다...! 뭔가 냄새나지 않냐?
[장재영] 뭔 냄새?
뭐랄까 이번 사건 배후에 엄청난 음모가 꿈틀거리고 있다는 것이...!
[김완태] 오~ 나왔다, 또 나왔어!
어이~ 음모 안성진 선생! 이번엔 또 무슨 음몬데?
[안성진] 이번에는요,
한류를 시기한 일본 야쿠자들의 음모가 분명합니다!
국과수에 도착한 다경과 정문수.
[다경] 아니, 윤지훈 선생님이 이번 사건 집도의예요?
[정문수] 알아?
[다경] 현재 세계 법의학계에서 제~일 핫한 학자잖아요.
[다경] 어떻게 생겼어요? 어흐...떨려
[정문수] 직접 보면 실망할지도 몰라
[다경] ....선배님!
[다경] 인사드리겠습니다! 서울 경찰청
[다경] 과학수사대 소속 검시관
관심 없는듯 사건 현장 파일 읽는 지훈.
고.다.경...입니다~
[지훈] 이건 뭡니까
[다경] 에어컨이요!
무대에서 내려와가지구 더웠는지 틀었다고 하더라구요.
[지훈] 에어컨 틀어놓은 채로 측정온도 측정 하셨겠죠.
[정문수] 아 그게 저...우리가 도착했을 때
마침 매니저가 에어컨을 꺼버린 상태라서...
[지훈] 측정 온도는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지 않는 채로
측정해야한다는 거 모르세요?
이 정도는 기본 아닙니까?
[다경] 사망시각은 정확합니다!
[지훈] ?
[다경] 직장 내 온도나 시반이 아니더라도...
[지훈] (말 끊음) 시강은요?
[다경] (아니 이 새끼가?;)
[정문수] 약관절이랑 경추관절을 시작으로 봐서
사망한 지 3시간 정도
[지훈] 목격자들의 최초 발견 시간과 일치합니까?
[다경] 그럼요!
20시 10분에서 20분 사이에 사망한 게 확실합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지훈] 이 사진 누가 찍었습니까?
[다경] 전데요?
[지훈] 이건 뭐 핀트가 하나도 안 맞네.
일혈점이 정확히 찍혀있지 않았어요.
[정문수] 아, 저...처음 현장 나온 신입 검시관이라 그래요.
또 힘든 현장이기도 했고,
현장 보존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없었을테니까.
[지훈] (고개 절레)
이래저래 선생님 답지 않는 현장 감식이었네요.
[지훈] 마지막 사건이라고 너무 소홀하신 거 아닙니까?
[다경] 저도 병리 레지던트 출신 입니다!
[지훈] ?
[다경] 부검 좀 한다는 게 무슨 벼슬이에요?
아버지뻘인 분한테 그게 무슨 말투세요 그게!
[지훈] 보고 끝나셨으면 나가셔도 됩니다.
[다경] 허...아니 왜 무시하세요?
그 많은 지문도 족적도 모두 채취해왔고!
주어진 상황에서 할 건 다 했습니다!
현장 없이는 정확한 부검 나올 수 없는 거 모르세요?!?!
현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훼손되거나 조작되기도 쉬운 것도 역시 현장이죠.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선생님.
조심하십시오.
게걸음으로 빠져나가는 지훈과 얼탱이없는 다경
[다경] 뭐 저런 싸가지가 다 있어?
[정문수] 초동수사가 엉망이긴 했잖아.
[다경] 선배님은 화도 안 나세요?
어후, 저 변태같은 자식 저거
내가 다음에 만나면 작살을 내버릴 거다 내가 아주
[다경] 에라히 또라이 같은....!
기가막힌 타이밍, 다시 들어오는 지훈
다경은 머쓱한듯 팔을 내림
[지훈] 이거 가지고는 안되겠으니까
있는 자료 다시 다 제출 해주십시오
[정문수] 아, 예.
그리고 다시 퇴장하는 지훈
[정문수] 윤선생 까칠하긴 해도 일 하나만큼은 최고라고
[다경] 서윤형 부검 내일이죠?
[정문수] 왜, 참관하려고?
해야죠. 아주 얼마나 잘 하는지
제가 이 두 눈 똑바로 뜨고 보려구요.
[장민석] 서운하지도 않으세요?
그렇게 정성을 쏟으셔도 꽃잎 하나 구경도 안 시켜주는데.
[정병도] 원래 이 난이란 놈이 이런 놈입니다.
까탈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대신 생명의 존귀함과 인내의 중요함을 아르켜주죠.
[장민석] 말씀을 듣고 보니 그 난이란 것이
꼭 원장님을 닮은 듯 하네요.
[정병도] 허허, 이 늙은이를 띄우는 거 보니까
뭔가 청이 있으신 것 같은데
[장민석] 하하, 청이라뇨
[정병도] 이 곳에서 삼 십년을 보냈습니다.
이제 남은거라곤 간 밖에 없어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을 이끄시는 장 변호사님께서
이 늙은이 난 키우는 얘기를 듣고자
외진 곳까지 오셨을리는 없고,
뭔가 중대한 말씀이 있는 것 같은데...
아닙니까?
[장민석] ....서윤형 사건말입니다.
[정병도] 젊은 친구가 잘 안됐더군요.
[장민석] 그 케이스, 부검의가 윤지훈 선생이라던데요.
[정병도] 고집불통에다가, 괴팍한 놈이지만
그래도 이 곳에선 신뢰할만 하죠.
[장민석] 그 건으로 상의드릴 것이 있습니다만,
[정병도] 상의라면?
[장민석] 제가 아는 어떤 분이
이번 부검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정병도] 많은 사람들이 그 부검에 관심이 많죠...
[장민석]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까?
[정병도] 여럿이 있는 자리에선 할 얘기가 못 되는군요.
[장민석] 그렇습니다.
[정병도] 그런 얘기라면,
굳이 힘 없는 노인네한테 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장민석] 지금 듣지 않으시면 크게 후회하실지도 모릅니다.
[정병도] 육십 평생 후회로 가득한데 하나 더 추가된다고
뭐 달라지는 게 있겠습니까.
지훈과 함께 찍은 사진을 흐뭇하게 보는 정병도 원장.
[지훈] 웬일이세요?
[정병도] 뾰루퉁한 얼굴은 십 년전이랑 또옥같구나~
[지훈] 왜 얼굴을 가지고 그러세요, 갑자기?
원장님은 뭐 달라진 줄 아세요?
아 그리고 그 십년 된 셔츠는 좀 버리라 했잖아요.
사진 위치 조정하는 윤지훈
[정병도] 녀석 빡빡허기는...그 성격 좀 버려어
[지훈] 왜애 사진은 삐뚤게 하고 그러세요,
식사는 하셨어요?
[정병도] 식사는 됐고, 바람 쐐러 나가자.
[정병도] 지훈아.
[지훈] 회사에서 이름 부르지 마시라니까요
[정병도] 내일이지? 서윤형 부검.
[지훈] 네.
[정병도] 내일 부검, 딴 사람한테 넘기는 게 어떨까?
[지훈] 아니 왜요, 저를 못 믿으세요?
[정병도] 아냐...내가 불안해서 그래, 이 사건.
[지훈] 그러니까 제가 해야죠, 저 말고 또 누구 있어요?
[정병도] 이왕 시작할 거면, 실수없이 잘해야 돼.
어떤 선입관도 갖지 말고,
누구의 말에도 흔들리지 말고.
늘 해왔던 대로.
[지훈] 왜 그러세요? 무슨 일 있으신거죠?
[정병도] 아니야...어후 바람이 차다, 들어가자.
[기자] 서윤형이 죽은 지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도
경찰은 정확한 사인도, 용의자도 밝혀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서윤형이 왜 어떻게 죽었는지 정확한 사인은
내일 국과수 부검을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
- 이건, 나하고 몇 명밖에 모르는 건데 요 언니가
윤형이 오빠 진짜 여자친구예요! 되게 이쁘죠.
[이한] 흐음~ 진짜 예쁘네~ 근데 이름이...?
- 강서연이라고 대학생이라고 하던데요?
강,서연?
차에서 대화 중인 소속사 대표 주선우와 스타일리스트 이수정.
[주선우] 절대로...아무 얘기하지마.
경찰이건, 검찰이건.
알았어?
[이수정] 하지만,
[주선우] 어차피 윤형이는 죽었어.
지금 진실을 밝힌다고 죽은 윤형이가 살아돌아오지는 않아.
분명한 건 이거야,
너와 난 윤형이를 죽이지 않았다는 거고
우리 뒤엔 거대한 권력이 있다는 거지.
너하고 나 하나 쯤은,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 버릴 수 있는,
거대한 권력.
한편, 우진의 검사실을 찾아온 부장 검사.
[우진] 어쩐 일이세요? 제 방까지.
[최중섭] 서윤형 부검건 말이야.
[우진] 오늘 오후에 수색영장 발부 받아서
국과수에 의뢰 들어갔습니다.
무슨 문제라도...?
[최중섭] 그 의뢰에 대해서 할 얘기가 있어,
[우진] 네?
[최중섭] 아니, 이건 명령이야.
뒤에....누군가 있군요?
알면 다쳐, 그냥 시키는 대로 해.
너는 명령에 따라야하고,
결과는 우리가 책임지지 않으면 되는 거야.
[장민석] 교수님 국과수 떠나신지 얼마나 되셨죠?
[이명한] 글쎄요...한 5년은 된 것 같네요.
[장민석] 5년이라...어우, 야경이 꽤 괜찮네요?
웬만한 사무실 전경 중에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이명한] 그런가요?
[장민석] 딱 한 곳만 빼고 말이죠.
[이명한] 그래요? 어딥니까? 거기가.
[장민석] 신월동 331번지,
국과수 원장 직무실의 전망을 따라올 만한 데는 흔치 않죠.
[장민석] 어떻습니까.
그 방의 주인이 되시는 건.
내일 있는 서윤형 부검을 준비하는 지훈과
다시 증거를 채취하는 다경
혼자 술을 마시는 보이스의 멤버 정석훈
그리고, 죽은 서윤형과의 계약서를 불태우는 대표 주선우
다음 날
[기자] 이제 잠시후면 서윤형의 시신이 실린
엠뷸런스가 도착하게 됩니다....
[기자] 네! 말씀드리는 순간 서윤형의 시신이 실린 엠뷸런스가
이 곳,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막 들어오고 있습니다.
어제 정병도 원장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는 지훈.
[이명한] 요즘, 자주 보네?
[지훈] 오늘 부검 있으세요?
[이명한] 무슨 케이슨지 안 물어봐?
[지훈] 무슨 케이슨데요?
서윤형 케이스.
아, 오늘 내 부검 어시스트를 맡게 될 주인혁 선생이야.
예전에 국과수에서 함께 일 했었으니까
서로 얼굴은 알겠지.
수고해.
[정병도] 이건 심각한 월권 행위예요.
부검 오더는 국과수 법의학부에서 하는 일이에요.
[우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검은 검사가 의뢰하는 거고
이 사건의 담당 검사는 접니다.
[벌컥.]
[지훈] 저, 선생님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우진을 데리고 나가는 지훈
[우진] 할 얘기 있음 여기서 하시죠
여기서 해도 됩니까?
검찰이 사건 은폐하려고 하려는 거
사람들 앞에서 얘기해도 돼요?!!
[우진] 확실하지도 않는 추측가지고 함부로 얘기하지 마세요.
[지훈] 나 대신 서윤형 부검하기로 한
이명한 교수 어떤 사람인 거 잘 알죠?
목적을 위해서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위인이라는 거!
[우진] 아뇨.
일개 공무원인 국과수 법의관보다 훨씬 더 명망있고
유명한 대학교수 법의학과 학과장님이시죠.
전 국민의 시선이 쏠린 사건입니다.
일개 공무원인 국과수 법의관보다 이명한 교수님처럼
명망 있으신 분이 훨씬 더 어울리겠다고 판단한 거예요!
[지훈] 어디서부터 내려 온 명령이야?
[우진] 말 높여요, 공 사도 구분 못 해요?!!
어디서부터 내려 온 명령이냐고!
사실대로 얘기해
어디서부터 썩은 거야!!!!!!!!
[우진] 선배 눈에,
내가 아직도 철 없던 선배 여자친구로만 보여?
[지훈] .....
[우진] 나 예전처럼 대하지 마.
나 이제 이 사건 담당 검사야.
부검 결정! 부검 의뢰! 내가 판단해서 내려.
선밴 그냥 부검대 위에 올라있는 시체만 부검하면 돼!
[지훈] ....사람 뒤통수 치는 게 재밌니?
[우진] ....
[지훈] 그게 취미야? 넌 언제나 이런 식이야.
언제나 니 마음대로고 언제나 니 멋대로야.
하지만 이번 만큼은 안돼.
선배도 마찬가지야!!!
뒤돌아보는 지훈
[우진] 한 번이라도 내 얘기, 진심으로 들어본 적 있어?
이번만 내 얘기 들어. 사건에서 손 떼.
이건 더 이상 선배 사건 아니야.
웃기지마.
국과수에서 부검 조작되는 꼴은 못 봐.
국과수에 도착한 다경
그리고 부검 예정인 시체 대기실을 바라보는 지훈
부검 시작하기 앞서
서윤형의 시체를 꺼내려하는 이명한
(들으면서 내려와주세요)
그런데 서윤형이 아님
[이명한] 윤지훈이야....
- 예?
[이명한] 윤지훈.....찾아오라고....
어서....!!!!!!!!!!
외부로 통하는 문 통제하고, 샅샅이 뒤져서 찾아내요!!!!
비상이 걸린 국과수
그 사이 지훈은 엘레베이터를 탐
달리는 지훈과 그런 지훈을 찾는 주인혁
그러던 도중 부딪혀 다경이 넘어짐
[지훈] 비켜! 빨리 비켜 빨리!!!!!
[지훈] 비켜!!!!!!!!!!!
[다경] 아니 지난 번부터 보자보자하니까....
아니 미안하다고 사과를 먼저 해야하는 거
아니에요?!?!
[지훈] 비켜.
[다경] 허 ; 못 비켜요!
[지훈] 비키라고 했어!
[다경] 못 비킨다구!!!!!!!!!!
[지훈] 비키라고!!!!!!!!!!!
지금 장난하는 거 아니야 비켜!!!!!!!!!!!!!!
개어이X
결국 지훈은 돌진함
[다경] 도대체 왜 이러는 건데요ㅠㅠㅠ!!!!!!!!
[지훈] 비켜!!!!!! 좀!!!!!!!!
[다경] 미친 거 아녜요????!!!!
지훈은 ID 카드를 던져 다경에게 줌
[지훈] 카드 대. 카드 대라고 빨리!!!!!!!!!!!
발소리가 들리자 더욱 다급해지는 지훈
[지훈] 카드 대라고 빨리!!!!!!!!
[ 삑 - 출입이 승인 되었습니다. ]
간발의 차로 부검실 문이 닫힘
완벽하게 문을 걸어 잠구고
불을 키는 지훈
한편, 지훈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이명한
[지훈] 병리 레지던트 마쳤다고 그랬지.
[다경] 네...
[지훈] 부검 참관은 많이 해봤을테고
어시스트 해본 적 있나?
[다경] 아뇨?
그럼 지금 해 봐.
예?
[지훈] 들어, 들어 빨리.
그리고, 울리는 전화기
지훈을 바라보는 다경
[이명한] 당장 그만 둬.
[지훈] 그렇겐 못 하겠습니다.
[이명한] 내 말 잘 들어...넌 이제 끝이야.
전화기 패대기 치는 지훈
그리고 이명한을 노려봄
[이명한] ....마스터 키 어딨나
[김완태] 아, 예...경비실장님 방에 있을텐데요...
[이명한] 가지고 와.
[주인혁] 예?
[이명한] 마스터 키 가져오라고!!!!!!!!!
[다경] 제가 부검을 어떻게 해요...? 못해요....
안돼요...
잘 들어.
이대로 여기서 바깥으로 나가게 되면
이 사람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얘기는
영영 못 듣게 된다.
왜 죽었는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밝혀내는 게 우리 임무야.
어떤 개인적인 탐욕이나, 언론의 압력, 대중적인 정서,
누가 간청을 하든 애원을 하든
이런 것들이 사건을 끌고가게 해선 안돼.
우리가 마지막이다.
이 사람이 왜 죽었는지 알아낼 수 있는 마지막.
마스터 키 찾아오기 전까지 끝내야 돼.
[지훈] 나 혼자선 안돼.
부탁한다.
다경은 서윤형의 시신을 다시 보고,
[다경] ....하겠습니다.
[지훈] 키 180. 몸무게 대략 75kg. 나이 스물 둘.
육안으로 보이는 외상 없음.
절개 시작.
[지훈] 조직 세포는 암적색, 혈액은 유독 엷고,
일반적으로 질식사 또는 급사에서 볼 수 있는 경우다.
저울에 무게 재고 차트에 기록해.
[다경] 심장 350g, 정상 범위입니다.
한 편, 마스터 키 찾으러 간 주인혁
원장님 허락없이 못 가져간다는 말에 답답해하고 있음
그 시각, 정병도 원장은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음
주인혁이 밀어붙이던 찰나,
우진이 나타남
[우진] 마스터 키, 주세요. 이 사건 담당 검사입니다.
주세요. 수색영장, 가져와야 내놓겠어요?
다시 부검실.
[지훈] 시신을 보면 그 사람의 인생이 보여.
심장은 하루에도 몇 개씩 라이브 무대를 소화할만큼 튼튼해.
갑자기 멈출만한 기조는 보이지 않는다.
폐도, 간도 정상이야. 음주나 흡연의 흔적도 없어.
식사를 오랫동안 못했는지 위장은 텅 비어있고....
약간의 울혈과 점막 출혈이 있지만
사인이 될 만한 건 아니야....
[다경] 폐, 간, 심장까지 모든 장기가 정상이면
도대체 사인이 뭐죠?
[다경] 선생님...이러다가 문 열리겠어요
선생님...!
뭔갈 알아챈 듯한 지훈
[다경] 뭐...하시는 거예요
지훈은 서윤형의 기관지를 절개함
절개 중 삑 하는 소리와 함께 이명한과 우진이 들어옴
[이명한] 메스 내려 놔.
이 부검은 내가 집도한다.
메스...!! 내려 놓으라니까....
이 사건의 부검은 끝났습니다.
사망의 종류는,
명백한 타살입니다.
첫댓글 헉 존잼...
중간중간 ost 다 틀면서 내려왓는데 겁나 벅차오름...
와 대박 싸인 궁금했는디
고마워 여샤
저 유명한 장면 저기서 나오는 구만 ㅋㅋㅋㅋㅋㅋㅋ
서윤형 아이돌 살인사건이 대체 왜 높은 인물들이랑 엮인 거지??
하 역시 너무 재밌다 다시봐두…
이거 보고싶었는데 여사 고마워!
와 나 이거 드라마 대충 스토리만듣고 본적은없는데...!! 브금까지 들으니까 긴장감쩔엌ㅋㅋㅋㅋㅋㅋ 잘봤어😘
와... 몰입감 쩔어... 정주행 시작한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