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2~3년후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가가 생기는 바람에
결혼 준비중인 21살 예비신부에요.... 준비하다보니 예단, 혼수 너무 복잡하네요ㅠ
우선 약 2억정도 되는 32평 아파트 한채를 남친이 가지고 있는데.. 대출금이 7천만원 가까이 남아있네요..;
집 살때 부모님께서 4000만원을 보태주셨다고...
집안에 살림은 저보고 다 채우라고 하는데... 지금 아파트를 전세 내준상태고...
저희는 결혼하면 남친회사 근처에 집구해서 전세로 들어가려고 하거든요...
집안 살림을 제가 다 채워야 하는게 맞는건가요?;;
그리고 예단비같은 경우는 300만원을 달라고 하시고 저한테 주시는건 없다고 하구요..
외아들데려가는거니깐 겉치레식으로 기본만 해오라고 하시는건데..... 이정도면 적당한건지 궁금하네요..
아직 나이가 어린지라 모아둔돈이 그닥 많지 않아 부모님도움을 받는거라..
집안살림중 큰것 몇개만 하면 안되냐고 남친에게 슬쩍 말했더니...
남친이 어머니한테 슬쩍 물어봤나봐요 그랬더니 저보고 집을 구해오라고-_-;;;;;;;;
조언 좀 부탁드려요~~^^;;
첫댓글 예단비나 뭐나 정말 기본만 하라고 시어머니가 배려해주시긴 한거같아 보여요. 그나저나 21 살이시면 모아두신 돈 정말 없을텐데...
부모님이 하셨건 남친이 했건 1억3천을 만들었는데 살림해봤자 얼마나한다고 신부가 체우시면되죠~예단비300이면 적은거에요~그거 그냥 드리고, 두분이서 간단히 예물하면되죠~적당하냐고 묻는게 왜인지 모르겠 으나 절대 손해보는 장산 아니라는거네요....
시댁에서 1억3천집을해줬다면 사실 할말은 없어요~! 기본적으로 그정도했음 님꼐서는 천만원정도 예단비보내고 시댁에선 500정도 돌려보내시고 또 님께서 반상기세트 은수저 이불을 기본적으로 해드리고 양가 서로 어머니그리고 본인들 한복하구요 시댁에서 님 예물해주시고 화장품 예복해주시고요..또 님께선 신랑 반지외 기타(금목걸이나 시계등..)그런거 하고..예복해주구요...당연히 집안살림은 님께서 전부 채워넣구요~! 말그대로 좀 웃기지만 서로 주고받습니다.ㅠㅠ..에혀..그래도 시댁에서 님사정생각해서 예단비 300말씀하고 살림넣는거로 조촐히 끝내려하시는듯한데요?? 솔직히말씀드리면 적당한지 묻는담 시댁에서좀 서운한정도?
글을 자세하게 읽어보면 1억3천이 자기돈이고 거기에다가 아파트 전세를 줬다고 하잖아요..그럼 뭐 이런거 저런거생각할꺼 없이 남친회사근처집전세가격을중요시 여기셔야할꺼 같구요..예단 300받고 안주고 안받는다고하면 신랑한복이랑양복그리고 반지같은 예물은 다 생략하신다는 말씀이신지도 정확히 아셔야할꺼 같은데요..그리고 신부댁에서도 아무것도 안받고 신부한복.정장,예물도 안받는건지를 명확하게 하셔야하구요..그리고 전세들어가시는 평수에 따라서 안에 혼수가 채워지는건데 평수부터 알아보시고 혼수를 준비하시면 될듯한데요..그리고 안에들어가는 집안살림은 남자가 집을 구해오면 여자가 다 해갑니다. 평수가 크지 않으면
혼수비용이그렇게 많이 들지 않아요..그리고 큰것부터 우선 사서 채우고 나머지는 집에서 안쓰는 물품 중 필요한거 가져가시구요..아직 어려서 친구들도 선물로 별로 해줄꺼 같지 않은데...해준다고 하면 필요한 물품을 이야기 하셔서 받도록하세요...그리고 원래 결혼은 복잡한거예요..시어머님 말씀에 벌써부터 섭섭해하시면 힘들어질듯..그러나 외아들이라고 강조하는걸봐서는 시집살이가 녹녹치는 않겠어요..
저정도 아파트면 당연히 채우셔야 하는것이 맞는거 같은데요.. 예단비 300이면 정말 인심 쓰셨네요,,, 그런데 거기다가 좀 줄이면 안되겠냐고 말씀드렸으니 좀 서운하실만 하죠..그러나..윗분 말씀대로.. 정말 시집살이 장난 아닐듯.. 쯧쯧 21세 밖에 안되셨는데,, 고생이 훤하십니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