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랄프, 경기 일정 연기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맡으신 지 이제 3-4주가 되었는데, 원하셨던 만큼의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하시나요?
RR : "당연히 아니죠. 야망을 갖고 있는 모든 감독들은 더 빨리 그리고 더 크게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감독들이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며, 아시다시피, 우리는 4일동안 캐링턴을 폐쇄해야 했습니다. 그 전에는, 오직 8-9명의 필드 플레이어만이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노리치전 직후, 선수단은 산산조각이 난 채로 복귀했습니다. 지난 3일간 선수단의 규모 측면에서는 거의 모든 선수들이 복귀했었지만, 많은 훈련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한편, 그런 두세 번의 훈련 세션에서, 팀은 좋아보였고 따라서 월요일 뉴캐슬전은 부정인 놀라움이었습니다. 경기 속도와 템포 그리고 피지컬과 관련한 우리의 플레이 방식이 부정적이게 놀라웠습니다."
Q. 라파엘 바란과 해리 매과이어가 뉴캐슬전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감독님께서는 다음 경기로 피지컬이 우수한 번리를 상대하게 되십니다. 선수들이 피지컬적인 압박을 견뎌낼 수 있다고 자신하시나요? 해리와 라파엘의 파트너십이 제대로 작동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RR : "라파는 5-6주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토트넘과의 경기 전에 부상을 입었었죠. 거의 3달 동안 결장을 했었습니다.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죠. 네, 첫 번째 실점 장면 전에 라파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하지만 그 장면 외에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뛰어났다고까지 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해리도 마찬가지였구요.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괜찮았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공수 전환의 순간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센터백들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팀 전체의 문제입니다. 최전방에서부터 시작되는 문제죠. 이런 포메이션에서의 No. 10의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선수들 개개인의 퍼포먼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서 더 나아져야 합니다."
Q. 뉴캐슬전에서 카바니를 처음으로 투입시키셨습니다. 카바니가 잔여 시즌 내내 핏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가 호날두와 좋은 파트너십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두 선수를 동시에 선발 출전시키실 건가요?
RR : "사실 지난 며칠 동안, 저는 에디를 선발 출전시키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그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어저께 그가 선발로 뛰는 것에 편안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본인의 핏이 어느 정도인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뉴캐슬전] 하프타임에 1-0으로 뒤지고 있던 뒤에, 우리가 변화를 줌으로써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제게 분명해졌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프타임에 에디와 제이든 [산초]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