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산 춤 꾼 박 정 윤
80일 유럽배낭여행
2007/02/28~2007/05/22
작년 2006 11월 4박5일의 제주도 홀로자전거 일주중
이제 가야겠다 라고 마음을 굳혔다.
춤꾼 으로서 언젠가 더 넓은 세상을 느껴보고자 생각했었지만,
그 때 라는것이 님이 오시 듯 다가왔다.
한달간 밤새워가며 준비한 저가항공+유레일패스[2달 연속형]
(3개월 남은 youth 의 혜택, 만 25세가 꽉 꽉 체워져가는 중)
그리고, 배낭길잡이를 비롯하여 발로 손으로 뛰어서 준비한 숙소리스트.
배낭메고 다니는 여행을 좋아하는 나인지라, 현지가서 무얼할건지는 현지인들을 통해서 정한다!
괜찮은 숙소들엔, 다양한 정보들이 넘쳐나기 마련이고, 좋은 사람들도 모인다 !!
내가 철저하다시피 준비한것은 이것이 전부라 할만큼.
3개월간의 준비시간은 너무나도 아쉬움이 남는다.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더 쏟아지는 것이 정보였기에...
하지만...
2007 2 28 출발
"아 c ,정말 기차때문에 뛰어다니는거 안하고 싶다... 제발 제발 제발... T;T "
저렴한 영X항공이였기에, 우선 부산→서울 로 올라가야했다.
하지만, 나의 우둔한 시간 관념덕분에 난 집에서 부산역까지 엄청나게 택시에서 뛰어야했고,
택시에서 뛰어내려 18KG에 달하는 배낭을메고 달려야했다
허나... 떠 났 다
나의 실수라 표도 다시사야된다.... 라 지만,
완젼 간절함으로 똘똘뭉쳐진 상황이라 난 울먹거리면 역무원에게 비행기시간 사정을 하소연했다.
몇분간의 피말리는 전화통화 끝에 , 정말 다행히 다음 KTX를 타고 서울→인천공항 으로 향했다.
여행 시작전부터 아주 열심히 ...
나 는 뛰 었 다 . . . . .
누구나 스쳐가는 가는 곳이지만,
이날만큼은 정말 나에게 특별한 날. 그 장소
무수한 감정들이 교차하는 space _ 20070228
유럽으로 출발하는 인천공항
국제선항공은 처음_
물론, 나를아는 지인들은 너는 잘 할 거야 라고 하지만,
나는 떨린다
수속밟고 짐 맡기는것까지 so easy !
①캐c이항공을 타고, 홍콩으로 간다
그런데, 첨 국제선타는 내가 비행티켓만보고 어찌 알았으리오...
트랜짓하는데 45분은 엄청나게 "달려라 하니 ♡~" 를 해야한다는 사실.
홍콩에 내리자마자, 푯말들고있는 승무원과 함께 우리들 외국인 모두가 뛰고 뛰고 뛰었다
"달려라 하니 , 하~ 니 ~~ 이세상끝까지~ 까~ 지~"
캐xx항공에서 꽃미남남 승무원에게 빠졌다가, 열심히 달렸을 뿐이다. 나는...
②영x항공안에 들어서니....
금발의 물결이다 ~ ~ 아~
역시, 유럽항공이다. 꽉 찬 기내에, 그리고 유럽사람들만의 덩치들.
중간 열맞춰 자리중 통로인 나의 자리.
내 옆 연달아3 자리는 홍콩에서 여행하고 영국으로 돌아가는 영국인가족.
그 중 아들 앤디라는 청년. 아주 사교성 좋다.
난, 그때 여행준비하느라 1달간 거의 잠이 모잘랐던지라, 부산에서 비행기타느라 죙일 뛰어서 머리만대면 잘 수 있었다.
하지만, 주고가는 대화속에 우리는 다 깨 있었다.
한참 얘기가 끝날무렵 ,
앤디 _ "너 이런거 챙겨다녀 !"
나 _ "응... 나 안그래도 그럴려구 !"
기내담요가지고 오가는 대화다. 아주 잘 통하는 여행자들이다.
좌석공간이 너무나 좁아서 10시간이상 있는 동안 너무 힘들다.
밥 무지 잘먹는 난 3번의 기내식중 마지막은 느끼해서 힘들기도...
이런비행 다시 하라면 못 할것같다... 그때 상황같아선...
그리고..
2007 3 1 목 영국도착 05:00
우연히 트렌짓하면서 만난, 한국 여와 함께 출국심사를 마쳤다.
악덕하기로 소문난 히드로입국심사.
그들은, 여행자들이 일단 들어와서 영국밖으로 안나갈 우려가 크므로,
여행자가의 정확한 경로나 계획을 제시하면 심사가 수월하단걸 심사하면서 느꼈다.
대화도중 유레일패스를 보여주니, 대화가 일단락 되었다는...
물론, 담배 검열같은건 아예 pass !
그런데..
여행준비하면서 읽었던 여행담중에 짐 이 안왔다 라는 얘기를 본적이 있었는데..
헉 ~ ~
내가 그 당사자가 되었다. 아무리기다려도 무소식...
한시간 이상이 되어서 난 분실신고를 하였다.
하지만, 민박집 주소를 적어가지 않아서 숙소 전화번호랑 가방색깔, 형 등의 내용을 신고하고,
입구밖으로 나왔다. 주소는 전화주기로하고.
공항밖으로 나와선, 민박집에 전화하기!!
이때부터 살인적 파운드를 몸소 체험한다.
공중전화기로 통화를 할려면 기본으로 몇 펜스를 넣어야되는지...
나에겐 펜스라는 동전이 없었다 라는것. 해서 공항에 있는 환전소로가서 기본만 바꾸고,
민박집과 통화.
이제...
낭xx객 에서 읽었던 지하철 헤매기가 시작되는 건가?
영국은 Underground 라고 그런다지? 내가 고거는 알고 왔지렁 ~ ~
그래!! 표 사는거 절대 실수하면 안되! 살인물가 영국!
자!! 가는거야 !!
지하철타려고 내려가니, i =여행자인포메이션이 있다.
!!! 여기 꼭 들르기! 여기서 주는 버스맵이 여행자들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며, 지하철티켓도 친절히 끊어 준다 !!
Hi, ~ ~ ~ ~ ~
지도랑 티켓을 받고, 지하철맵을 보니...
서울지하철노선과 별다를바 없다... 노선만 보기엔...
2000년. 서울에서 지하철타며 무진장 헤맸던 필름이 마구 돌아간다
타고가는 도중에 내리길 몇 번, 나가는 출구 못찾은적 여러번.. 등 등.
그렇게 어려웠던 서울지하철에 익숙해져서일까?
런던 지하철타기도 비슷하다는거
가방덕분에 나의 까칠했던 표정은 본연의 근엄함으로 돌아오고, 여유있는 자세와 태도로
지하철안의 사람들을 관찰한다.( 스스로를 달래며...)
정말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이 튜브안을 서서히 체우기시작한다
튜브는 듣던대로 아담하다 참... 아랍계사람들이 많네!
센xx민박이 있는 서덕 역으로 튜브를 갈아타고,
드디어 한국사람들을 만난다.
일단은, 민박집 주소를 받아서 아주 여유있게 지하철 공중전화로 웃으면서 숙소를 나섰다
그런데...
전화연결, 시작부터가 심상치가 않다... 내 짐은...
1편 끝
+ 한번쫙 썼던 글이 날아갔다.... 익히 그런 증상을 알고는 있었지만... 휴~
+여행다녀온지 한 달 반... 이제야 여행기에 엄두가 생긴다. 여행기 꾸준히 올려주시는분들...
존 경 스 럽 다 !!!
+조금이라도 나의 여행기가 여행준비하는 분들께 해소되는 부분이 되길...
첫댓글 상황이 아주 자세히 실려있어서 정말 큰 도움 되었어요 *^^*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즐거운 글 읽기가 되길...초보의 마음으로 느꼈던걸 잊지 않으려 노력 !! ^ ^
춤꾼??? ㅋㅋ 춤을 전공하시는 건가요? 앞으로도 기대할께요 ^-^
꾸준히 글 올려주시는 어리버리 공주님!! 정말 대 단 하 실 정 돕 니 다 ! ! 고맙습니당 !! ^ ^
웃겨요 ㅋㅋ
잼있으시다니.. 아 크 ~ ^ ^ 좋네여 ^ ^
재밌어요^^저두 8월에 영국가는데 도움이 될 듯 해요^^
8월에 여행 나가시는거? 아 우 ~ 좋으시겠당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재미있게 읽어주신다니 힘이 납니다 !! ^ ^ 고맙습니다 네 ! 저는 춤추는 사람 입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무척이나 힘을 얻고 돌아왔네여 여행 준비하는데 참고가 되시길... ^ ^
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요~
ㅎ ㅣ ㅎ ㅣ 네... ^ ^ !
ㅋㅋ 여기도.. 짐을... 님도.. 엄청 열심히 띠셨군여..
전... 왕복으로 짐이... 그리고... 전 이제 달려라 하니 가 된것 같습니당 ^ ^
부산이세요?? ㅋㅋㅋ 재밌네요.. 반가워요.. 부산에서 유럽가는 비행기도 요즘 많아서 그런걸 보고 있었는데 ㅋㅋ
요즘 부산에서 출발하는 항공사들이 많이 생겼죠?! 많이 편해졌죠... 전 당시 워낙 저가라... 그 덕분에 서울 오가며 하고 싶었던일도 보고 그랬네여! 님두 부산분? ^ ^
자 이제 가는거야 사진에서 쓰러졌음다 ㅋㅋ
져도 다른 여행기 읽으면서 쓰러졌던 여러 기억들이 되살아 납니다... ㅋㅋㅋ 그것도 완전 야밤에...ㅎㅎㅎ
예스럽지 않은 첫 후기에요.. 출발이 좋은데요? 계속 기대하께요.. 사진도 평범하게 안찍는구랴,,,ㅎㅎㅎ
계 속 . . .^ ^
드디어 오랜만에 평범치 않은 한분을 만나게 되었군요...ㅋ 잼나는 글 자꾸자꾸 부탁해요~^^
네 즐 감 하세요~ ~ ^ ^
시작한다더니... 보러 왔어... 이 야밤에... 난 벌써 두달이 지났엉... 완전히 적응하고 일한다고.. 꼭 꿈꾸고 지나간듯 하다... 이글 보니... 영국으로 들어서던.. 설레고 두려웠던 기억이 나네... 난... 절때... 여행기.. 못적어...ㅋㅋㅋ 마무리 꼭 하길 빌께... 내가 듣지 못한 이야기.. 여기서 실컷 듣겠구나... 베네치아에서의 나의 이야기...기대하고 있겠삼...
정말 쉽지만은않은 글 쓰기... 우리 얘기 나도 기대되는걸? ^ ^
첫번째 사진보고 놀랐어요.. 너무 멋있어서요.. 다음도 기대할게요..
고맙습니당 ^ ^
위에 아는분이 계시는군~~ㅋㅋ반가워 은혜씨^^ 언니두 너 응원하러 왔어~ㅋ 영국편 중간쯤가면 나 합류시키는거?ㅎㅎ 내 얘기 잘 부탁해~~그라나다편 기대하겠쓰~~ㅎㅎ
그대도 아는 분? ㅋㅋㅋ 땡 쓰 !
언제 온거야~~ㅋㅋ정모나와서 이야기 좀 해 주시지~~ㅋㅋ 건강하게 잘 갔다온것 같넹~~ㅋㅋ
아주 건강히 ! 곧 보자 !^ ^
우와..... 한마리 백조같은 분위기에 놀랏습니다... 자주 자주 뵈요,.
백조라...는 표현. 멋진데여~ 자주뵐게요 ! ^
진짜재밋어요^!!!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효린님 잼있게 즐감 하셔서 저두 기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