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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가 2005 동아시아 대표를 지닌 중앙 수비수 이성환(22·건국대 졸업 예정)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했다.
대구FC는 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07 K리그 신인 선수 선발을 위한 드래프트에서 이성환을 1순위로, 골키퍼 김영무(22·숭실대 졸업 예정)를 2순위, 미드필더 최종혁(22·호남대 졸업 예정)과 이상석(21·고려대 졸업 예정)을 각각 3순위와 6순위로 지명, 수비 보강에 주력했다. 이성환은 제물포중과 강릉농공고 출신으로 187cm, 83kg의 체격 조건에 위치 선정과 대인 방어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북중·고 출신의 김영무는 185cm, 80kg으로 19세 이하 청소년대표 상비군을 지냈다. 최종혁은 170cm, 65kg으로 숭의중, 숭신고를 나왔고 178cm, 74kg의 이상석은 19세 이하 청소년대표를 거쳤다. 대구FC는 또 연습생격인 번외 지명 선수로 골키퍼 김명광(22·대구대 졸업 예정), 수비수 정호진(22·동의대 졸업 예정), 미드필더 김재홍(22·숭실대 졸업 예정)을 뽑았다. 대구FC는 7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하는 대신 부상당했던 골키퍼 김태진과 김지운, 수비수 이문선,미드필더 윤 호를 방출했다. 이와 함께 대구FC는 외국인 용병 선수 2~3명을 추가로 영입하고 2~3명의 선수들을 더 정리해 30명의 선수로 내년 시즌을 대비하기로 했다. 한편 2005년 금강대기 전국고교대회 득점왕 출신의 장신 공격수 하태균(19)은 수원 삼성의 1순위 지명을 받았으며 최순호 울산현대미포조선 감독의 아들인 포철공고 수비수 최원우(18)는 6순위로 경남FC에 지명됐다. 울산 현대는 올해 전국춘계대학연맹전 MVP 출신의 김지민(22·한양대)을 1순위로 선택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 전체 236명 중 87명 만이 둥지를 틀었다. 드래프트 입단 선수의 계약기간은 3년, 연봉은 1라운드 지명 5천만 원, 2라운드 4천400만 원, 3라운드 3천800만 원, 4라운드 3천200만 원, 5라운드 2천600만 원, 6라운드 이후 2천만 원 등으로 차등 지급된다. 번외 지명선수는 계약기간 1년에 연봉 1천200만 원이고, 우선 지명선수의 계약기간은 1년의 경우 1천200만 원, 3년일 경우 2~5천만 원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김지석기자 Copyrights ⓒ 1995-, 매일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첫댓글 이성환~우리학교 출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