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cp 랜턴이 몇가지 있지만 그 중에 가장 생김새가 두드러진 디트마 583입니다.

후드 벗긴 모습

프레임 상단 안쪽과 바깥쪽 두 군데에 홈이 파여 있습니다. 안쪽은 이너케이싱과 체결하는 용도고 바깥쪽은 후드의 홈과 맞물려 체결하는 용도입니다.

제치 유리지만 581랜턴 글로브중의 어떤 것은 아주 화려한 문양이 새겨진 것도 있던데 아깝게 놓쳤고요....

간단하게 생긴 방열판인데 요고 땜시 프레임중앙 연결나사 풀고 잠그는데 까다롭습니다. 방열판 주변에도 홈이 파져서 글로브를 넣으면 꼭 맞아 흔들림이 거의 없이 정교하게 들어갑니다.

디트마 휘발유랜턴에서만 본 특이한 기화기 구조입니다. 예열컵이 없는 대신 축열을 위한 장치가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핸드휠은 베이클라이트라 카는 건가 봅니다. 반달모양 홈이 손가락 크기에 딱맞아 미끄러지지 않고 그립감이 좋습니다.

연료캡

모델명 각인. 581은 maximette라는 이름으로 연료통에도 양각이 새겨져 있는데 583은 프레임바닥에 새겨진 이것이 모델명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프레임 하단에 성냥투입구가 있습니다. 하삭 551보다 더 정교하게 여닫게 되어있습니다. 닫혀있을 때.

열려있을때

프레임 모양. 콜맨 노스스타와 비슷하죠?^^

펌프손잡이. 펌핑후 구멍에 넣고 돌리면 안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니플. 콜맨 가스팁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후드 내부

이너케이싱 내부. 노즐이 엄지손톱만합니다. 겁나 귀여워요.

체크밸브에서 압이 새나와서 꺼냈는데 일체형이라 수리가 안됩니다. ㅠㅠ. 다행히 베이퍼룩스용 체크밸브와 크기와 나사산이 딱 맞네요.

점화.
아~ 불이 아주 단아하고 깨끗합니다.

분위기 잡기에 딱 좋네요. 아주 뿅 가겠습니다. 100cp라 소리는 라디우스119보다 더 조용합니다.^^
주말 마무리 잘하세요~^^

첫댓글 이뿌네요..
일단 찜 해 봅니다...
저보다 대단한 수집품들이 많던데요....^^;;
패쓰시찜합니다 ^^
콜! 583만원!
@꿈벌레(장국한*구미) ㅋㅋ
체크 밸브가 반대로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시계방향요
요고는 다른 거 하고 방향이 같던데욥?
@꿈벌레(장국한*구미) 그런가요
각각 다틀리군요
저도 첨엔 안열려서 통자도 있다는 소리를 들어서요
통자인줄 알았다가니까요??
@난장이(임향돈*서산) 하삭도 체크밸브가 반대방향으로 열리는게 있다더니 저한테 들어왛던거 네개는 다 다른거하고 방향이 같더라고요^^
@꿈벌레(장국한*구미) 많은 것을 접해봐야 조금은 알수 있다니까요
랜턴 법랑이 마음을 사로 잡네요
@난장이(임향돈*서산) 그러게요. 다음에 또 디트마가 들어오면 기억해뒀다가 방향을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꿈벌레(장국한*구미) 오늘 저녁에 수리할 523 입니다
@난장이(임향돈*서산) 이번에 그물에서 건지신거네요. 58X시리즈 3자로 끝나는건 휘발유용인거 같던데 이거는 또 어떨지 궁금하네요.^^
@꿈벌레(장국한*구미) 각인에 523으로 되어 있어요
가솔린용요
@난장이(임향돈*서산) 수리잘하셔서 좋은불 보시기바랍니다.^^
부럽수~~^^
헐 부러울거 없는 사람이.....
귀한 랜턴들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