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쯤 지났지만 지금이라도 꼭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문재인이가 긴급재난지원금 명목으로 전국민에게 일인당 30만원씩을 돌렸다.
그러면서 고용보험기금에 충당할테니 여유있는 사람은 도로 기부하라고 권고했다.
30만 원이라면 웬만한 사람은 그거 없다고 당장 굶어죽는 정도는 아니다.
문재인이 주창하는 "함께 잘 살자" 구호를 지지해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사람들은 먼저 시범을 보인 문재인 체면을 봐서라도 그 정도는 기꺼이 기부했어야 한다.
특히 민노총이나 좌파정당은 조직적으로 기부운동을 벌였어야 한다.
실업으로 고통받는 동지, 민중이 옆에 있다는데 없는 돈도 갹출해야 하는 거 아니던가!
근데 집계에 따르면 총 14조3천억중 13조6천억이 지급됐고 그 중 기부된 금액은 단 5억이란다. 처음부터 기부한 사람까지 합해도 기부금은 기껏 280억이란다.
10만명 정도가 기부를 했을텐데 내 보기에 그 중 다수가 타인의 시선에 민감한 공무원과 대기업 간부였을 거다.
100만 민노총이나 100만 민주당원, 좌파단체 조직원 중에서 기부한 사람은 거의 없을 거다.
이번 기부금실종 사건은 이 나라 좌파들의 의식수준, 그들의 속내를 적나라하게 폭로하고 있다.
그들에게 연대의식, 평등의식은 일도 없다.
그들이 외치는 연대란 기껏 돈 많은 사람 것을 빼앗기 위해 세력을 키우기 위한 구호였음이 드러났다.
그들이 외치는 평등이란 기껏 조직으로 뭉쳐진 자들끼리만 골고루 나눠먹기 위한 구호임이 드러났다.
이 나라 좌파는 가짜 좌파다.
아니 원래 평등이니, 연대니 하는 말 자체가 좌파가 집권하기 위한 사기일 뿐이다.
차명진의원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