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은 귀촌하여
자연을 벗삼아 유유자적 살아가려 했는데
귀촌전에 집사람이 반촌에서
카페와 텃밭을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창녕 남지 낙동강 강변에 땅을 구입하고
직접 도면을 가설계 하여 상가 주택을 짓고
카페와 텃밭 가꾸며 살아온지 삼년이 되었습니다.
카페 영업 시작한지 2년쯤 지날 무렵부터
처음 카페를 하고 싶었던 로망과 달리
카페 영업 시간이 자유롭지 못해서
그만 두고 귀촌하여
된장 간장을 담그고 싶다고 했습니다.
임대를 한다고 했더니
저희 카페 단골 손님의 지인이
찾아 오셔서 계약을 하자고 해서
카페를 임대해 주기로 했습니다.
로망과 적성은 다른가 봅니다.
로망은 꿈이기에 유추가 가능하지만
적성은 현실에서 직접 격어 보며
체험 해야만 비로소 알수있는 것입니다.
반촌의 상가주택 이지만
도로와 전망 자연 환경
생활 여건이 좋아서
매매는 하지 않고
1층 상가는 임대주고 2층 주택는 살기로 했습니다.
합천에는 농막과 세평정도 황토방 지어서
합천과 남지을 오가는 생활을 하기로 했지만
마음이 변하면 또 마음이 가는데로 갈겁니다.
인생의 계획도 영원하지 않고
세상에 영원한 약속도 없고
인생에 정답도 없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면서
인생 2막는 마음가는데로 유유자적 살려고 합니다.
약속은 없었지만
댓글에 에그리나 지나는 길
다녀 가신다고 하셨던 회원분이 계셨기에
오시는 분 계실까봐 글 올립니다.
상호는
임대 하시는 분께서
예그리나
뜻이 좋다고 해서
예그리나로 사용 한다고 합니다.
저는
합천과 남지를 오가며 생활 하기에
혹여 오시는 분은
사전에 연락주시고 오시면
제가 마중나가 맞이하겠습니다.
요즘 100세 시대라 하지만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신체 활동 가능한 시간은
많이 남아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세대는
자신의 인생 보다
도리와 책임감으로 살아 왔습니다.
인생 2막은
정서와 가치관에 따라서
내 마음이 시키는 데로 가보며
내가 하고 싶은 일하며
내 인생을 살아가 봅시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로망과 적성
토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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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1
18.07.14 06:27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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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창녕에 사는 지인이 시인이신디~~~
아실려나요ㅎ
좋은 곳이라 들었는디
아직 가 보진 못했슈
창녕에 시인인
지인 분이 께시는군요.
저는 모르죠.
창녕 낙동강 유체꽃 축제
기간에 한번 다녀가세요.
인생 2막에 로망을 따랐지만
막상 닥친 현실과의 괴리.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아파트에서만 살았던 제 로망은
전원주택이었습니다.
로망과 현실 사이의 괴리 때문에
갈등하고, 갈등하고, 또 갈등합니다.
정말 잡초 뽑아내는 일은 전쟁입니다.
모기나 해충도 그러하구요.
잡초 뽑는다고 내 노후가 행복하지 않을 것 같은
불안한 예감.
지금이라도 도망가?
생각할 때가 한 두 번 아닙니다.
로망과 현실이 다르면
로망보다
현실적으로 편하게 살아야죠.
장마 기간에 잡초 제거는 포기해야죠.
저는 텃밭에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지만
작물을 심지 않는 곳는
제초제를 사용합니다.
도망 가시면 안되고
로망과 현실
적절히 타협 해서
내 인생을 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그리나.
이름만으로도 지나가는 길손의 발길을 멈추게 하기에 충분하겠습니다.
경치가 좋은 곳인가봅니다.
까페가 들어설 정도면.
간장된장 담그면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토담집님의 미래의 삶은
또 얼마나 행복하실까요.
예그리나
순수 우리말로
사랑하는 우리 사이라고 합니다.
네
전망과 경치가 좋아서
카페를 선택했어요.
로망은 적성과는 다른가 봅니다.
카페는 임대주고
주택는 사용하려합니다.
합천과 남지를 오가며 살려구요.
합천에서는 자연과 더불어 살고
남지에서는 경치를 즐기며 살겁니다.
행복
누구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베리꽃님도
토담집도
행복은 마음속에 있다는거 알잖아요.
간장,된장에 관심 가지신다니 의외입니다.
부러운 인생 2막, 멋지네요.
간장 된장 장류 음식에
집사람의 관심이 많습니다.
소득이 목적이 아니고
된장 간장 장류 만들어
먹고 남는것은
주위 사람들 원가에 드릴려구요.
여유가 되면
그냥 나누어 먹을겁니다.
감사합니다.
네 맞어요
로망하고 적성 하고는 전연 다른 세계인데요 ㅎㅎ
그냥 그때 그떄 내 수준에 맞쳐서 살어가는것도 하나에 지혜 인것을
와이프 대단합니다
정말로 한번 가보고 싶네요 그 카페를 ㅎ
로망과 적성이 맞으면
정말 행복할것 같아요.
감정에 기복이 있듯이
적성은 경험해봐야 알수 있을것 같아요.
순간 순간 마음이 가는데로
감정이 가는데로 편하게 살아요.
혹시 지나는길 있으면
손님마다 경치는 좋다고 하니
한번 다녀가세요.
인생2막 잘되시길 빕니다 저도 제2의 인생길이지만 오래오래 지속되길 빕니다
신미주님
인생2막
편안하게 행복하게 살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마음이 원하는 일을 따라 인생2막을 설계할수 있는 여유가 있음은 축복입니다.
마마님과 잘 상의해서~ 귀촌이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인생은
실수와 시행착오를 격으며
내 인생을 찾을수 있나 봅니다.
격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참 ..도시에살다 로망따라 귀촌했다가. 포기하고. 돌아가는 사람들 많지요
저역시. 지금의 집이 없을때. 산속에 집하나 만들어 몇년을 살았지요
근데 일단 남자가 먼저가서. 자리잡아놓은것이 중요한거같아요
시골생활. 로망으로 생각하기엔 현실이 그리 녹녹치 않아요.
부디 남은인생. 정하지 마시고 하고싶은데로 사세요. 그러다보면. 해답이 나오리라 봅니다 ㅎㅎ
지존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저 역시 진행과정중에 있으며
나머지 인생은
마음이가는 데로 맞겨보며
유유자적 살겁니다.
그 누구의 인생도 아닌
내 인생을 살아가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토담집 유유자적 딱맞는 말씀이네요 ㅎㅎ
지존님
저는 나머지 인생길
자존심 치레 체면은 내려 놓았고
이기심과 욕심을 비우고 있으며
의식주는 해결되었으니
인생길 가볍게 정리하여
귀촌하여 자연과 더불어
마음이 가는데로 몸이가는 데로
유유자적 살아가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생을 살아보니
좀 늦었지만 어렴풋이
내가 가야할 길이 보입니다.
생계수단의
귀농은 힘들고 어렵습니다.
귀촌하여
자연과 더불어 유유자적 살아야지요.
된장이 참 먹음직 스럽습니다.
다음에 된장 담그는법
좀 알려주십시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