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은 같이 축하해줘야해.
무지개~ 저 공룡보고왔어요.
무지개~ 나는 어제 생일파티했어요.
주말을 보내고 교실에 들어서는 아이들은 무엇을 하고 왔는지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 바쁩니다. 함께 나눈는 아이들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봅니다.
서준: 피자 만들고 있는 사진이야.
소윤: 어디갔었어?
서준: 캠핑갔어.
서원: 뽀로로다. 나도 뽀로로 봤는데~
서준: 안에 놀 때 있었어.
소윤: 공룡이다.
서준: 이거는 언제 공룡 보러가서 찍은거야.
서원: 나도 공룡 봤어.
강훈: 나도 아빠랑 공룡 보러갔어.
서준이의 마주이야기 책을 함께 보며 서준이가 무엇을 하고 왔는지 이야기 나누는 아이들입니다.
친구들의 공룡 이야기에 놀이를 하고 있던 강훈이는 공룡을 보고 온 자신의 경험을 들려줍니다.
카페에 올라온 강훈이의 사진을 함께 보며 강훈이의 이야기에 더 집중해보는 아이들입니다.
조 율: 기차타고 갔어?
강훈: 아니야. 공룡 자동차야. 아빠랑 같이 갔어.
조 율: 나도 공룡보러 갔어.
찬욱: 우와~ 공룡이 벽을 깨고 나왔어!
서원: 돌이 무너졌어?
강훈: 응. 공룡이 벽에서 나왔어.
여기 밑에는 공룡 뼈도 있었어.
예원: 공룡 안무서웠어?
강훈: 안 무서웠어. 스테고사우르스도 있었어.
아빠가 공룡도 사줬어.
친구들의 사진을 보며 친구의 이야기에 빠져있던 아이들은 나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 보여주기도 합니다.
지훈: 나는 형아랑 집에서 공룡메카드 가지고 놀았어.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공룡 메카드야.
소윤: 나는 엄마랑 집에서 인형놀이 했어.
토끼인형 가지고 엄마는 아빠 토끼하고 나는 엄마 토끼 했어.
맛있는 요리도 하고 엄마랑 인형놀이 재밌었어.
지안: 엄마, 아빠, 지안이, 아가, 또 아가, 이모랑 자장면 먹으러 갔어.
서원: 나도 자장면 먹었는대~ 자장면 맛있지?
지안: 응. 맛있어.
최윤서: 내가 집에서 사탕 먹고 있어.
구름이 하늘에 많이 있었어.
구름이 나 좋아서 예쁘다고 많이 온거야.
나도 구름이 좋아~^^
도현: 어제 밤에 구름이 많이 와서 번개도 쿵! 했어.
찬욱: 나도 번개 봤어.
민섭: 번개가 번쩍 했었어.
승준: 나는 엄마랑 아빠랑 형아랑 생일파티 했어.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줬어.
누나 집에 가서 또 생일파티 했어.
아빠가 카봇 선물 사줬어.
생일 축하해서 재밌었어.
수아: 승준아 생일이었어?
승준: 어~
최윤서: 어제 어린이집 쉬어서 승준이 못 만났어.
소윤: 우리가 같이 승준이 생일 축하해주자.
아이들: 승준아~ 생일 축하해~ ^^
일요일이 승준이 생일이었다는 것을 알고 같이 축하해줘야한다는 아이들과 생일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 승준이의 생일을 어떻게 축하해주고싶은지 생각해 봅니다.
찬욱: 생일은 안아주는 거야.
조 율: 사랑해 하는거야.
민섭: 선물 받는 날이야.
수아: 케익으로 축하하는 날이야.
승준: 노래도 불러줘.
정윤서: 생일은 영원히 함께 있는 날이야.
서준: 우리가 엄마 뱃속에 있다가 태어난 날이야.
정윤서: 그래서 영원히 같이 있는 거야. 태어났으니까.
소윤: 우리가 엄마 뱃속에 있어서 엄마 배가 이렇게 나왔어.
수아: 생일은 태어나서 엄마, 아빠 만난날이야.
정윤서: 친구들도 만나서 좋아.
서원: 태어나서 사랑해 하는 날이야.
수아: 엄마, 아빠 만나서 좋아서 웃는 날이야.
서준: 행복한 날이야.
최윤서: 기쁜 날이야.
소윤: 그래서 우리가 같이 축하해줘야해.
수아: 승준이 생일도 축하해줘야지~
서원: 그림 그려서 축하해 줄거야.
최윤서: 케익도 그려.
찬욱: 승준아 뭐 좋아해?
승준: 케익, 딸기, 스피노사우르스.
찬욱: 스피노사우르스 어려운데~ 같이 그리면 그릴 수 있어.
수아: 나도 승준이랑 같이 그림 그리면서 놀거야.
생일은 태어나서 엄마, 아빠를 만난날이고 또 태어나서 친구들을 만난 날이며 기쁘고 행복한 날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입니다.
기쁘고 행복한 날인 만큼 함께 축하해줘야한다는 아이들은 내일 계획한 대로 승준이가 좋아하는 것을 그려주며 승준이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시간을 갖게될 것 같습니다.